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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깊이 있는 음악하는 뮤지션 되고 싶어”

“서른아홉 살이 돼 스무 살을 돌아보니 안쓰럽더라고요. 20대 때 제일 듣고 싶던 말이 `예쁘다`였어요. 자신에게 예쁘다는 말을 안 하고 `난 왜 이렇게 다리가 짧지? 피부가 까맣지?` 하고 타박만 했어요.”가수 이효리(38)가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신곡 `예쁘다`의 의미를 묻자이렇게 답했다.이효리는 여전히 강렬하고 섹시했다. 보통 쇼케이스에서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었다. 검은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앉아 노래를 찬찬히 설명할 뿐이었다.그러나 800석 규모 기자회견장은 그의 존재감으로 꽉 찼다.정규 5집 `모노크롬`(MONOCHROME)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묻자 이효리는 특유의 발랄한 눈웃음 대신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뭔가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앨범이 나오잖아요. 기다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래하고 싶고 후배들과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멀리뛰기를 하기 전에 뒤로 물러선다는 생각으로 지냈어요.”이효리는 이번 앨범 10개 트랙 중 9곡의 가사를 직접 썼고, 8곡을 작곡했다. 지난달 28일 선공개한 `서울`도 그렇게 탄생했다.“`서울`을 작사·작곡할 때 서울이 어두웠던 시기였어요.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렸죠. 제주도에서 살면서 지켜보니 내 고향이 안쓰럽더라고요. 도시를 찬양하는 노래도 좋지만, 도시의 어두운 단면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울을 담아낼 곡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어요.”이번 앨범의 콘셉트와 타이틀곡 제목을 `블랙`으로 한 이유도 설명했다. 대중들이 걸그룹 `핑클` 리더 출신의 이효리에게 기대하던 상큼 발랄한 이미지는 절제돼 있었다.그는 “예전에는 염색도 안 해본 색깔이 없었고 메이크업과 옷도 컬러감이 많았다. 그런 것들을 다 걷어냈을 때도 사람들이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 줄지 의문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항상 밝게 웃는 모습으로 사랑받았지만, 제 안에는 어두운 면과 슬픈 마음도 있다. 한쪽 면만 사랑받는 게 서글펐다”며 “이제 용기 있게 모든 걸 보여주고 `진짜 나`를 내던져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노래를 소개할 때는 `제주도 소길댁` 생활도 풀어냈다.“제주도에서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걸 느꼈어요. 왜 전에는 몰랐을까요? 다 늙고 다 죽고 지금의 괴로움도 시간이 지나면 다 없어지고, 인기와 영광도 영원하지 못한데….”몇 년간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지내다 보니 동네 꼬마들이 자신이 가수였다는 걸 모르더라며 웃었다.“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발소를 하셨는데, 그때는 평범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연예인이 되면서 화려해야 하고 멋있어야 하고…. 그러다 제주도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요가원에서 학생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이야기 나누면서 `나도 똑같은 사람이었지, 직업이 가수였을 뿐이지`라고 되뇌어요.”간만의 컴백에 대한 부담감도 내비쳤다. 남편인 가수 이상순(43)은 지난 3일 서울로 올라 연습실을 함께 가는 등 `외조`를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한다.“공개방송 사전녹화 때는 팬들만 오잖아요. 그런데 우리 팬들은 다 시집갔을 나이인데, 올 만한 분들이 있을까 싶었어요. 또 여자 연예인이고 나이가 들었는데, 예쁜 후배들도 많은데 아직 화면에 나가도 될까 걱정도 많이 했어요.”여성 뮤지션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이효리는 “뮤지션은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는데, 우리나라에선 젊고 예쁠 때만 활동하다 나중에는 묻히는 경향이 있다”며 “겉모습이 사그라지는 걸 받아들이되 내면을 키운다면 질량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예전에는 예쁜 얼굴로 사랑받았다면 이제는 깊이 있는 울림이 있는 음악으로 점차 사랑받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또한, “걸그룹 마마무는 눈빛에서 끼가 보인다. 그런 건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타고난다”며 “`포스트 이효리`는 아이유인 것 같다.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음악적 위치를 구축한다”고 칭찬했다.아울러 “이번 앨범을 만들며 스무 곡 정도 녹음해놨다”며 “정규앨범 활동 뒤 그때그때 시기에 맞는 노래가 있으면 가볍게 싱글앨범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7-07-06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소망 이뤘죠”

“이제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 시원합니다.”오는 17일 첫 방송 하는 MBC TV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충선왕 왕원을 연기한 배우 임시완(29)은 3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는 11일 현역 입대를 하는 소감을 전했다.임시완은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이번 작품을 입대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고 계속 의사 표현을 했는데 꿈이 이뤄져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사전제작) 드라마를 마치고 금방 입대를 하게 돼서 좋다. 만약 개인적인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그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아직 입대 전까지 스케줄이 많이 남았는데 그것들을 소화하다 보면 입대일이 올 것 같다”며 “윤아씨가 면회를 누구보다 먼저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군대가 전혀 두렵지 않다. 홍삼도 챙겨 먹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이번 드라마에서 임시완이 연기하는 왕원은 고려의 왕을 아버지로, 원나라 황제의 딸을 어머니로 두고 아름다운 외모, 뱀 같은 지혜, 파격적인 기질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또 선량해 보이는 이면에 정복욕을 감췄다.임시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선과 악 외에도 여러 모습이 담긴 인물이라서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하는 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재밌었다”며 “짧지만 밀도 있는 경험을 한 느낌”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처음에 작품 제의를 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충선왕이 폭군인 줄로만 알았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해석에 따라서는 다양한 모습을 추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임시완은 또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뒤 다시 사극에 도전하게 된 것과 관련, 해프닝성 뒷이야기도 들려줬다.“고려시대(`왕은 사랑한다`)와 조선시대(`해를 품은 달`)의 의상이나 분장이 완전히 다른 것을 몰랐어요. 그래서 `해를 품은 달` 때와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상투를 틀지 않고 이마를 완전히 드러내더라고요. 처음에 당황했죠. 그래도 계속 하다보니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주셨어요.”`최고의 연기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연예계란 곳에서 내가 과연 필요한 사람일까 생각하던 찰나에 감사하게도 연기 기회를 얻게 됐고 칭찬을 들으니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도 “선배님들 뒤꽁무니를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6개월간 사전 제작한 `왕은 사랑한다`는 국내 최초의 혼혈왕이었던 고려 충선왕이 거부의 독녀 은산(윤아 분)과의 끊을 수 없는 인연 속에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다.여기에 충선왕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한 벗 왕린(홍종현 분)이 멜로 라인에 가세하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되지만, 인물들이 사랑을 `쟁취`하기보다는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이 드라마는 매력적인 소재로 사랑받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모래시계`(1995)부터 `힐러`(2014~2015)까지 탄탄한 서사를 자랑하는 송지나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또 `마마`(2014), `화려한 유혹`(2015~2016) 등에 참여한 김상협 PD가 연출한다.김 PD는 최근 `팩션 사극`이 많은 데 대해 “충선왕에 대해 다룬 팩션 사극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역사적 기록보다 충선왕의 야누스적인 면을 살리는 데 방점을뒀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17일 밤 10시 첫 방송. /연합뉴스

2017-07-05

웃음·감동 잡은 `초인가족` 3.6% 종영

반전은 없었고, 뾰족한 희망도 없었다. 회사에서 내몰린 가장이 호기롭게 연 호프집에는 파리만 날리고, 여고생 딸은 두 주먹 불끈 쥐고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 “나 이렇게 멋지게살아”라고 SNS에 근사하게 사진을 올리며 살아보고 싶었던 아내는 남편이 실직하자 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나가 양파를 까야 했다. 그래도 웃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라고 믿으면서.SBS TV 월요드라마 `초인가족`이 지난 3일 시청률 3.6%로 막을 내렸다.“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초인”이라는 1만% 공감 가는 콘셉트를내세운 `초인가족`이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들을 남기고 퇴장했다.애초 요절복통 시트콤을 기대하고 모였다는 배우들은 제작진이 시트콤 대신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방향을 틀어버리자 일제히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초인가족`은 월요일 밤 3~5%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스타 하나 등장하지 않지만 오늘을 사는 평범한 나와 내 이웃의 모습을 살갑게 포착해 웃음과 슬픔, 감동을 위트있게 전해줬다.극의 70%의 비중을 차지한 박혁권은 명품 연기로 진가를 과시했다. 그는 매 장면 무릎을 치게 하는 세밀한 표정 연기를 보여줬고, 한밤 폭소를 유발하는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로 유쾌함을 안겨줬다.박선영, 엄효섭 등 조연들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로 극을 훈훈하게 이끌었다.드라마는 온갖 장애물과 위기가 도사리고 있지만 그래도 오늘을 살아내고, 내일도 살아낼 이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끝났다.한편, 이날 밤 3사 월화극의 시청률은 KBS 2TV `쌈, 마이웨이` 12.6%, SBS TV `엽기적인 그녀` 8.5%-8.8%, MBC TV 6.6%-7.3%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2017-07-05

“15살 `스파이더맨`, 제 모습과 닮았죠”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주연 배우 톰 홀랜드는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장난기 넘치는 소년의 모습이었다.영화 홍보차 처음 방한한 그는 기자회견 도중 `인증샷`을 찍고,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는 카메라 기자들의 모습을 신기해하며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지난 2일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그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팬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사랑을 보여줘 놀랐다”며 “이번 프레스 투어 중 한국이 가장 재미있고 흥분되는 곳이었다”고 말했다.또 “이번 작품의 스파이더맨은 15살짜리 청소년 슈퍼 히어로라는 점에서 마블이 탄생시킨 영웅 중 가장 특별한 캐릭터”라며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도 매우 닮았다며 웃었다.오는 5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에 이어 3년 만에 나온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서 스파이더맨은 전혀 특별할 것 없는 15살 고등학생 피터 파커로 등장한다. 짝사랑하는 소녀 앞에서 수줍어하고, 때로는 적을 뒤쫓으며 실수하기도 하지만, 10대 특유의 순수한 열정과 의욕으로 똘똘 뭉쳤다.이제 스무 살을 갓 넘은 톰 홀랜드는 뮤지컬 `빌리 엘리엇`으로 데뷔한 영국 아역배우 출신이다. 역대 최연소 스파이더맨으로 발탁되면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어렸을 때부터 스파이더맨의 팬이었다”는 그는 “청소년기를 돌이켜 보면 스파이더맨과 매우 비슷한 삶을 살았다. 나 자신이 곧 스파이더맨”이라고 말했다.“저 역시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연기했기 때문에 학업과 사회생활을 병행해야 해서 인기가 많거나 주류에 속하는 학생이 아니었죠. 그래서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킹스턴에 살던 영국인인 제가 한국에 와서기자회견을 할 만큼 제 삶이 바뀌었어요. 스파이더맨도 마찬가지로 삶이 변하지만, 자신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저 역시 많은 변화 속에서 제 본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그는 “만화책을 많이 보며 자랐는데 스파이더맨으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 스파이더맨은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라면서 “다만 영국 악센트를 쓴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며 웃었다.전작 `캅카`에서도 10살 소년의 삶을 그렸던 존 왓츠 감독은 “내가 10대였을 때로 돌아가서 그때의 삶을 그대로 그려내려고 노력했다”며 “어설플 때도 있고 신날 때도 있고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다. 그런 감정을 다 녹여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은 마블의 또 다른 영웅 캐릭터인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에게 발탁돼 활약을 펼친다.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의 멘토와도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이었다”며 “어벤져스의 아이언맨이 구축한 세계에서 억만장자이자 플레이보이인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만들어가는 케미스트리를 보는 것도 이번 영화의 재미”라고 덧붙였다.원작 만화를 탄생시킨 마블사가 처음으로 제작사로 참여한 이번 작품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 토르 등 마블이 만든 슈퍼 히어로들의 세계인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차별화된다.존 와츠 감독은 “마블 유니버스라는 커다란 세계와 스파이더맨 간 연결고리를 여러 가지로 설정했다”며 “여러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2017-07-04

`박열` 주말 64만 동원… 극장가 점령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이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주말 이틀간(1~2일) 총 64만3천58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지난달 28일 개봉 이래 흥행 1위를 지키면서 누적 관객 118만136명을 기록했다. 주말 매출액 점유율은 49%에 이른다.같은 날 간판을 내건 김수현 주연의 `리얼`은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지만, 주말 이틀간 11만8천425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3위로 하락했다. 누적 관객은 37만3천578명.`박열`과 `리얼`에 밀렸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29만2천87명의 관객을 더하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상영관 제약에도 주말 이틀간 6만2천372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1만1천803명이다.비 멀티플렉스에서만 상영되는 `옥자`의 스크린 수는 111개로, `박열`(1천172개)과 `리얼`(679개) 등 경쟁작보다 훨씬 적다.주말 이틀간 좌석점유율은 48.9%로 경쟁작 중 최고였고, 지난 1일의 좌석점유율은 56.1%에 달했다.이밖에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성장드라마 `지랄발광 17세`가 1만9천721명의 관객을 모아 `미이라`(3만2천291명), `하루`(2만6천163명)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김옥빈 주연의 `악녀`(1만5천13명), 애니메이션 `부니베어:로거빅 컴백 홈 프로젝트`(1만4천133명)와 `언더더씨`(1만2천772명)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한편, 오는 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오전 7시 4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56.6%로 1위를 달리고 있어 5일 이후 박스오피스 판도가 변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2017-07-04

“노래 인생 30년… 운명·팔자라 생각해요”

“음악인이 한 장르로 일가를 이루기란 쉽지 않죠. 발라드 하면 변진섭이란 인식이 각인되도록 하려면 아직 멀었어요.”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변진섭(51)은 가수로서의 길에 대한 소신이 분명했다.1980년대 말과 1990년대를 관통하며 `발라드의 왕자`로 불린 그가 “내게 발라드만 고집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아직 멀었는데 한눈팔 정신이 어디 있겠느냐”고 하니 말이다.최근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변진섭을 만났다.경기도 용인에서 부인, 두 아들(고1, 중2)과 사는 그는 1일 오후 7시 모교인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30주년 공연 `타임리스`(TIMELESS) 연습을 위해 합정동을 찾았다.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투어가 예정돼 있다.대표적인 밀리언셀러 가수였던 그의 히트곡은 대다수가 발라드였다. 이전부터 발라드란 장르가 있었지만 `발라드 가수`란 용어는 변진섭부터 가요계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경희대 농학과 재학 시절 캠퍼스 그룹 `탈무드`로 활동한 그는 1987년 MBC `신인가요제`로 등장한 뒤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1988년 1집 `홀로된다는 것`과 1989년 2집 `너에게로 또다시`의 수록곡이 대거 히트하며 카운트된 것만 각각 판매량 180만장, 240만장을 기록했다.그는 “파격적인 댄스 등으로 변화를 주는 것은 제작자나 이슈가 필요한 사람들의 욕심”이라며 “정말 안돼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진로를 택할 수는 있지만 난 발라드를 좋아했고, 따로 하고 싶은 장르가 있던 것도 아니고, 진로를 바꿀 만큼의 문제도 없었다. 전공을 바꾸긴 쉽지 않으니 내 자식이라고 여기고 지켜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돌 가수들이 장악하면서 한동안 남자 솔로 발라드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고 하자 관록 있는 가수다운 답변이 나왔다.“제가 데뷔할 때는 발라드가 주류가 될 정도로 트렌드였지만, 1990년대 서태지로 시작된 트렌드가 K팝으로 이어지며 가요 시장을 지배했죠. 중요한 것은 발라드의 가공할 위력이 `트렌드 아닌 트렌드`란 점입니다. 시장의 대세가 있어도 빠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묘하게 존재해왔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린다면 바탕색 같은 장르로 침체기는 없었다고 생각해요.”물론 그에게도 노선이 다른, 경쾌한 리듬의 `희망사항`이란 빅히트 곡이 있다.2집의 마지막 트랙인 이 곡은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란 재미있는 노랫말이 입으로 퍼지며, 2집의 타이틀곡인 `너에게로 또다시`의 인기를 눌렀다.“KBS `가요 톱텐`에서 `너에게로 또다시`가 1위를 했는데 그다음 주 `희망사항`이 1위를 하고선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어요. 비운의 `너에게로 또다시`는 짠한 마음 때문에 아끼는 곡이죠. 중독성 강한 `희망사항`은 제 여러 노래를 잡아먹은 포식자지만 여전히 공연장에서 팬들이 즐거워해 주니 `시그니처 곡`이라고 해도 서운하지 않아요. 하하하.”그는 현재 연내 선보일 30주년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신곡 30%, 리메이크곡 30%, 후배들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30%를 담을 예정으로 신곡 중 한두 곡은 일반 대중의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31일까지 음악 거래 플랫폼인 셀바이뮤직(sellbuymusic.com)에서 30주년 발매곡 공모전을 진행한다.그는 “과거에도 제가 앨범을 낼 때면 데모곡이 담긴 테이프와 악보가 소포로 왔다. 여기서 모티브가 돼 참여형 앨범을 구상했다”며 “내심 기대 중인데 나와 동떨어진 트로트와 하드록만 아니라면 장르 구분 없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30년을 기념할 넘버가 될 좋은 곡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30년을 보낸 소회를 묻자 그는 숫자가 주는 감회는 없지만 “운명, 팔자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이름이 알려지며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그런데도 택할 만큼 노래하는 것이 좋았어요. 아티스트, 뮤지션, 연예인, 속칭 `딴따라`라는 이 직업은 결국 `끼`가 없으면 버틸 수 없는 것 같아요. 부나방이 죽는 것을 알면서도 불에 달려들듯이 불편하고 외로워도 이 길이 좋아서 하는 겁니다. 공연장에서 맛본 희열은 다른 유혹을 떨칠 만큼 매력적이니까요.” /연합뉴스

2017-07-03

신세경, 서태지 포스터 19년 만에 재등장

배우 신세경(27)이 19년 만에 서태지의 포스터에 다시 등장했다.29일 서태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는 1990년생인 신세경이 여덟 살 때 촬영한 서태지의 정규 5집 포스터와 동일한 콘셉트로 완성됐다.신세경은 1998년 서태지의 5집 수록곡 `테이크 파이브`(Take 5) 포스터를 통해 세상에 처음 얼굴을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당시 포스터는 1996년 1월 서태지와아이들 해체와 함께 은퇴한 서태지의 깜짝 솔로 컴백 소식과 함께 슬픔을 간직한 어린 신세경의 표정으로 화제를 모았다.서태지컴퍼니는 “이번 포스터는 25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타임 트래블러`(시간여행자)란 콘셉트”라고 소개했다.이번 포스터에서 신세경은 시대에 대한 위로와 연민이란 오리지널 포스터의 메시지를 그대로 재현했다.또 과거의 어린 소녀에서 현재의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통해 시간의 흐름도 표현했다.서태지컴퍼니는 또 서태지의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25주년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7월 4일 오후 6시 공개한다고 밝혔다.기념 공연은 9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 볼륨.2-서태지 25`란 타이틀로 열리며 지정석 티켓 예매는 29일 낮 12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진행한다. /연합뉴스

2017-06-30

관객 200만명 돌파 `노무현입니다` 특별상영

독립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내달 2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상영관에서 특별 상영된다.영화 `노무현입니다`의 팬클럽 `노무현과 덩더꿍`은 7월 2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상영관에서 특별상영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영화는 라이브 형태로 상영된다. 영화 장면 속의 노래, 박수, 함성, 춤을 따라 하면서 관람하는 형식이다.영화 상영 후에는 이창재 감독과 최낙용 제작자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이날 특별상영회에는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인 송기인 신부를 비롯해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최인호, 전재수, 김경수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주요 출연 인물인 이화춘(전 안기부 요원), 배갑상(선거 전문가), 노수현(운전기사) 씨 등이 무대에 선다.영화 촬영 당시 인터뷰에 응했지만 통편집 당한 인사 30여 명도 함께한다.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은 미공개 촬영분(15분)도 특별 상영된다.특별상영회는 사전 후원금 모금을 통해 이뤄진다. 시민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페이스북 `노무현과 덩더꿍`에서 관람 신청을 하고 초대권을 받아야 가능하다.부산 특별상영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노무현입니다` 보기 캠페인도 벌인다.후원금으로 극장 상영표를 구매해 청소년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캠페인을 기획한 `노무현과 덩더꿍` 관계자는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최근 한국 민주주의의 과정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방학을 앞두고 영화보기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7-06-30

“복수는 후반부터… 대본 볼때마다 눈물”

“저는 아직 복수를 시작도 안했어요. 후반부터는 훨씬 여러분께서 통쾌한 `사이다`를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SBS TV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딸을 잃은 후 남편의 외도를 깨닫고 그와 내연녀에게 복수하고자 자신의 삶까지 버리는 김은향을 연기하는 배우 오윤아(37)는 지난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오윤아는 “초반부터 감정신이 많아서 부담이 없지 않았고 고민도 많이 한 작품”이라며 “처음부터 극에서 딸이 죽어서 눈물을 많이 흘리고 나서 더 이상 눈물이 안 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대본을 볼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부하는 게 아니라, 김순옥 작가님이 진심으로 사람들이 공감할 포인트에 맞춰 대본을 잘 써주시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드라마의 `막장` 논란에 대해서는 “작품이 단순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연기하기가 힘들고 표현해내기도 어려운 작품”이라며 “배우들이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스펙터클한 면이 부각될 것”이라고 답했다.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서희에 대해서는 “후배들을 굉장히 잘 챙겨주신다”며 “서희 언니가 신기할 정도로 자신의 캐릭터인 민들레에 몰입하고 있다. 실제 성격도 `러블리함`이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오윤아는 최근 극 중에서 자우림의 노래를 소화해 호평받은 데 대해선 “처음에는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마침 제가 좋아하는 `애인발견`이어서 잘 부를 수 있었다”고 수줍게 설명했다.그는 또 “데뷔 후 착한 역할은 처음인데 시장에 갈 때마다 음식과 과일을 많이 선물 받는다”며 “감사해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7-06-30

“모처럼 밝고 코믹한 캐릭터라 재미있어요”

“저 실제로는 그렇게 푼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연기를 참 잘한 거라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진짜 푼수는 아니에요!”SBS TV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기존의 독했던 이미지는 잊힐 정도로 철부지 민들레에 몰입 중인 장서희(45)는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 푼수 같은 면이 많으냐는 질문에 웃으며 이같이 답했다.장서희는 체감보다는 쉽게 오르지 않고 있는 시청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의 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은 대체로 1부는 10%미만, 2부는 1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그는 “체감 시청률은 높고, 실제로 2049(20~49세) 시청률도 높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수치는 살짝 아쉬운 것 같다”며 “제가 `아내의 유혹`(2008~2009)에 이어 두번째로 김순옥 작가와 만났는데, 작가님 특유의 장점이 뒷심이 강하다는 것 아니냐. 아직 풀어내지 못한 내용이 많아서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만 기다리면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극 중에서 민들레를 제외한 여인들은 여러모로 고초를 겪고 있다. 내용 자체도 출생의 비밀, 부에 대한 욕망, 살인 미수, 불륜, 사기 등 `막장`으로 불릴 수 있는 요소를 가득 담고 있다.이에 대해 장서희는 “동생들은 복수하느라 울고불고 힘든데 저는 모처럼 밝고 코믹한 푼수 캐릭터라 재밌다”며 “저도 예전에 감정을 많이 소모하는 연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동생들이 매우 힘들 것이란 걸 안다. 그래도 촬영장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막장` 논란에 대해서는 “요새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는 막장이라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한 장르가 된 것 같다”며 “김순옥 작가의 작품은 워낙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어서 배우들도 연기에 몰입할 수 있다. 작가님도 뭔가 장치를 더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서희는 또 극에서 호흡을 맞추는 손창민에 대해 “처음 상대역이라는 얘기를 듣고 좋았다. 상대 여배우를 잘 챙겨주기로 유명한 분이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저한테도 잘해주신다. 또 장난을 치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7-06-29

신성일, 폐암 3기 진단… “이겨낼 것”

원로배우 신성일(80·사진) 씨가 폐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신 씨는 지난 26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폐암 3기로 진단받고 통원 치료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신 씨는 이날 “기침이 심해져 대구의 지역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더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검사받은 결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며 “30일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항암 치료를 하면서 종양 크기를 축소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신 씨는 “다행히 아직 암이 여러 개로 퍼지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희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신 씨는 1982년 담배를 끊었으며 경북 영천의 자연 속에서 건강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신 씨는 “그동안 술을 멀리하고 매일 운동하면서 건강관리를 해왔다”며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까지도 각종 영화계 행사에 참석하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그는 앞으로도 통원 치료를 병행하면서 계획된 일정을 계속 소화할 예정이다.오는 29일에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배우 김지미 특별상영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올가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준비 중인 자신의 회고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다만 예정됐던 영화 `행복` 촬영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그는 “이 영화는 외화 `황금연못`을 각색한 작품으로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며 “병원에서도 그때쯤이면 괜찮겠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신 씨는 부인인 배우 엄앵란 씨가 2015년 12월 TV 건강프로그램 녹화 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고 회복되는 과정을 옆에서 내내 지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 씨는 암 재발을 막는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6-29

헤이즈, 새 앨범 `너 먹구름 비` 음원 차트 `올킬`

여성 싱어송라이터 헤이즈(26·사진)의 새 앨범 `///(너 먹구름 비)`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26일 오후 6시 공개된 이 앨범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는 2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닷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7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컴백한 마마무와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인기 걸그룹들의 신곡을 제친 결과다.지난해 `돌아오지마`, `저 별` 등을 통해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헤이즈는 이 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음원 퀸`으로 자리 잡았다.`널 너무 모르고`는 이별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헤이즈와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공동 작곡하고 헤이즈가 작사했다.헤이즈는 “단지 헤이즈여서 일단 믿고 한번이라도 들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제 진심과 이야기를 담은 곡을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앨범 출시 이후 비가 오는 날에 맞춰 음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이 앨범의 히든 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도 27일 0시 공개했다.마침 발매일이던 2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고 히든 트랙을 공개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앨범 공개 6시간 만에 신용재가 피처링한 `비도 오고 그래서`를 선보였다.헤이즈 측은 “몇 시간 만에 새로운 트랙을 공개하면 타이틀곡에 쏠려야 할 대중의 관심이 분산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7-06-28

유아인, 결국 병역 면제 판정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0·사진)이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소속사 UAA는 27일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해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뼈에 생긴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내리 재검 판정을 받았다. 올해 3월에 한 4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지난달 22일 5번째 검사에 나섰다.그는 지난 4월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군대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너무 따가운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 따뜻하게 (재검 결과를) 기다려달라”며 입대 의지를 내비쳤으나 결국 면제 판정이 내려졌다.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최근 재검을 통해 현역 복무를 할 수 없게 된 스타들이 다수 생겨났다.배우 서인국(30)은 지난 3월 신병 교육을 받던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재신체검사를 하라는 명령을 받고 귀가했다가 정밀검사 결과 왼쪽 발목의 염증(좌측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5급 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5급 전시근로역은 현역 복무는 할 수 없고 전시에는 근로자로 소집된다.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31)도 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 진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