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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저희에게 `홀릭`되는 그날까지 달려야죠”

한·중·일 멤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디홀릭(D. Holic)은 가요계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 지난해 10월 데뷔해 최근 발표한 싱글 `머피와 샐리`가 세 번째 음반이지만, 업계에서 신인 걸그룹이 대중적으로 눈도장을 찍는 데 걸리는 시간을 평균 2~3년으로 잡으니 그야말로 새내기들이다.게다가 이번 싱글에선 멤버 나인이 탈퇴하고 새 멤버 화정을 영입해 멤버들의 마음가짐은 데뷔 때로 다시 돌아갔다. 아이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소규모 기획사(에이치메이트)에서 선보인 팀이어서 첫술에 시선 몰이가 쉽지 않겠지만 의지는 단단해보였다.최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인터뷰한 디홀릭은 “딱 1년 전처럼 다시 시작하는 각오”라며 “아직 경험은 적지만 음반을 한 장씩 내며 우리만의 음악 색깔과 팀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어서 소중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이번에 합류한 보컬 화정(20)은 고교 1학년 때부터 몇몇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으나 고3 때까지 데뷔하지 못했다. 결국 연습생 생활을 접고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지만 천운처럼 다시 걸그룹 제안을 받았고 지금의 기획사에서 데뷔의 꿈을 이뤘다.“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꿈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 노래를 무대에서 꼭 들려 드리고 싶었거든요. 정말 시작이란 생각이 들어요.”팀의 래퍼 단비(22)도 초등학교 때부터 대형 기획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도중에 다시 학교생활을 하며 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까지 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못해 고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는 작곡 등 음악 공부를 하며 한 기획사의 연습생 생활도 했지만 데뷔는 순탄치 않았고 간간이 모델 활동을 했다. 디홀릭으로 데뷔한 건 “수년간의 한을 푸는 것이었다”고 한다.타국으로 건너온 중국과 일본인 멤버들의 이력도 독특하다.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출신인 하미(22)는 중국 예술고에서 무용과를 졸업하고 현지 대학에 입학했다. 어릴 때부터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한 터라 주위 교수님의 추천으로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유학생이었다. 2012년 `베이징 뉴페이스 모델` 대회 1위, 2013년 `미스 투어리즘 월드` 2위를 차지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하미는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한국 화장품과 동대문 쇼핑을 좋아했다. 한국에 살면 매일 동대문에 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웃으며 “사실 처음엔 연기자의 꿈을 꿨는데 역할이 녹록지 않았고 춤이 전공이어서 가수 오디션 제안을 받고 도전했다”고 말했다.보아의 팬인 일본인 멤버 레나(24)는 10살에 보아의 일본 음반사 에이벡스 오디션에 합격했다. “보아 선배를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는 그는 고향인 나고야 인근 기후켄에서 도쿄를 오가며 2년가량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학업을 계속해야 해 이 생활을 중단했다가 2013년 8월 `도쿄 걸즈 컬렉션`에 나가 아무로 나미에 소속사 대표에게 영입 제안을 받았다.레나는 “제안을 받고 고민했지만 K팝을 좋아해 한국행을 택했다”며 “일본 음악 관계자의 소개로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회사가 걸그룹에 뜻이 없어 6개월 만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하미의 추천으로 디홀릭 멤버가 됐다”고 설명했다.살아온 환경과 문화가 다른 이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는 두리(22)다. 고등학교 때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홀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학원에 다녔다.“고깃집 불판도 닦고 횟집에서 서빙도 하며 연기학원에 다녔는데 제가 애쓰는 모습을 보신 원장님의 도움으로 학원비를 지원받으며 꿈을 키웠어요. 그러나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고 포기하려던 차에 가수 오디션 제안을 받았죠. 연기자에 앞서 어릴 때는 보아 선배를 보며 가수가 되고 싶었던 터라 용기를 냈어요.”새롭게 발표한 싱글은 `머피와 샐리`다. 이 곡은 힙합을 베이스로 한 댄스곡으로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을 때 혹은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때 각각 머피의 법칙, 샐리의 법칙이라고 하듯이 공감 갈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현재 이들은 일본과 중국의 `러브콜`을 받은 상태. 국내 인기 그룹들이 소속된 일본 대형 음반사의 제안을 받아 신곡 활동이 끝나면 내년 2월 일본으로 건너가 음반 준비를 한다. 중국 측과도 진출을 위한 논의가 한창이다.“일본과 중국 멤버 덕인지 현지 팬들이 생겼어요. 하지만 지금의 목표는 한국에서 인지도를 넓히는 것이고 앞으로 아시아권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홀릭`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야죠.”(멤버들) /연합뉴스

2015-11-30

김수현 `APAN 스타 어워즈` 대상에

2015년 한 해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스타를 뽑는 `2015 APAN(Asia Pacific Actors Network) 스타 어워즈` 대상은 KBS2 금·토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예능국 신입 피디로 열연한 김수현에게 돌아갔다.28일 오후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MC 이훈과 티아라 소연의 사회로 진행된 2015 APAN 스타 어워즈에는 추운 날씨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과 60여 명의 국내 톱 탤런트 등 3천여 명이 운집,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2015 APAN 스타 어워즈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모든 국내 방송 채널에서 방영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 상으로, 본상 부문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이성민(tvN `미생`),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희선(MBC `앵그리 맘`)에게 각각 돌아갔다.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김상중(KBS1 `징비록`),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현주(SBS `애인있어요`)가,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은 임시완(tvN `미생`), 여자우수연기상은 박보영(tvN `오 나의 귀신님`)이 각각 수상했다.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은 이준(SBS `풍문으로 들었소`), 여자 우수연기상은 김민정(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 연출상은 SBS `피노키오`와 `너를 사랑한 시간`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 작가상은 SBS `펀치`를 집필한 박경수 작가가 받았다. 조연상인 남자연기상은 이경영, 여자연기상은 길해연·채정안이 공동수상했다.남자신인상은 남주혁·변요한, 여자신인상은 임지연·채수빈이 차지했다.특별상인 인기스타상은 손호준·유인영, 본상 공로상은 이연헌 감독(수사반장),특별상 베스트 OST상은 로이킴(피노키오), APAN 한류상은 이동건 홍수아, 베스트 매니저상은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베스트 드레서상은 오민석·최여진, SNS 웹드라마상은 시우민, 아역상은 남다름·갈소원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2015-11-30

`응답하라 1988` 열풍, VOD 서비스도 대박

tvN `응답하라 1988`이 연일 뜨거운 화제인 가운데 이 드라마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도 대박을 치고 있다.tvN은 26일 `응답하라 1988`의 VOD 매출(TV, 온라인, 모바일 전 플랫폼 매출 기준)이 지상파 포함 전체 프로그램 매출 2주(9~22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16~22일 일주일간 거둔 VOD 매출이 5억 원으로, 20~21일 방송된 5~6화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그에 앞서 9~15일까지 `응답하라 1988`의 VOD 매출은 3억여 원이었다.tvN은 “이는 `응답하라`의 전 시즌인 `응답하라 1994` 매출 현황과 비슷한 수준으로 차주에는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응답하라 1988`는 덕선에 이어 그의 언니 보라도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이들 자매의 미래의 남편이 누구인가를 두고 인터넷에서 뜨거운 `수다`가 펼쳐지고 있다.다음소프트가 트위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방송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서 `응답하라 1988`은 2주(13~22일) 연속 금~일 주말 화제성지수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23일 2위, 24일 1위, 25일 2위를 기록하며 주초에도 여전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시청률도 5회에서 10%를 돌파하며 11%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한편, 역대 VOD 매출 최고 기록은 OCN `나쁜 녀석들`로 편당 평균 3억1천만원의매출을 기록했고 2위는 `응답하라 1994`라고 tvN은 전했다. /연합뉴스

2015-11-27

“음악가 부모님 덕에 지금에 이르게 됐죠”

데뷔 앨범 `터치다운`(Touchdown)의 아시아 에디션을 발매한 스웨덴 출신 형제 보이그룹 `JTR`이 한국을 찾았다.26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있는 소니뮤직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JTR은 “아시아 에디션은 JTR이 지난해 데뷔한 이후 만든 모든 곡은 물론 다른 데서는 발표하지 않은 신곡 등 JTR의 모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JTR 멤버인 첫째 존 안드레아손(25), 둘째 톰 룬드백(22), 셋째 로빈 룬드백(21)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Factor) 호주판에 출연하면서 처음 주목받은 이들은 지난해 스웨덴과 호주에서 동시에 데뷔 음반을 내놨다. `스위디시 팝`을 표방하는 이들의 노래는 존이 연주하는 어쿠스틱 기타에 세 사람의 목소리가 화음으로 어우러지는 경쾌함이 특징이다.이들의 아버지 헤이든 벨은 에이브릴 라빈과 마돈나의 앨범에 참여하고 그룹 더베로니카스를 프로듀싱한 프로 음악가다. 어머니인 사라 룬드백 벨은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작곡에도 참여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다.존은 “아버지가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저희에게 어렸을 때부터 음악 산업에 대해 많이 알려줬고, 어릴 때부터 저희를 녹음실에 데리고 갔다”며 “어머니에게서는 화음, 곡 쓰는 법, 노래하는 법 등 기술적인 것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이렇게 음악의 영향을 받고 자란 삼형제는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같이 곡을 만들고 부르게 됐다. 형제가 공식적으로 밴드를 만들자고 결심하게 만든 노래 `터치다운`이 첫 앨범의 제목이 됐다.이들이 존재를 널리 알린 2013년 호주판 `엑스팩터`는 한국인 교포 1.5세인 임다미씨가 우승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JTR은 “임다미씨는 모든 출연자의 엄마로 통할만큼 참가자들을 많이 돌봐줬다”며 “최근 임다미씨가 스웨덴을 찾아 오랜만에 만나 인사했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에 수록된 21곡 가운데 아바의 `맘마미아`(Mamma Mia)와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올 댓 쉬 원츠`(All That She Wants)를 다시부른 음원을 빼고는 모든 곡을 형제가 직접 작사·작곡했다.톰은 “곡을 만들 때는 아무 규칙 없이 저희가 마음에서 쓰고 싶은 대로 쓴다”며“대부분 존이 먼저 기타를 치면 나머지에게서 가사와 멜로디, 후렴구 등이 나온다”고 설명했다.로빈은 “어떨 때는 톰이 멜로디를 다 만들고서 나머지 두 명이 가사를 쓰기도 하고 어떨 때는 그 반대가 된다”며 “정해진 역할은 없다”고 말했다. 형제끼리 싸울 법도 하지만 이들은 “같이 다니다 보면 장점만 있는 것 같다. 함께 여러 문화권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정말 흥미롭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24일에 한국에 도착한 JTR은 오는 29일까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쇼케이스 등을 열며 홍보 활동을 한다.존은 “소녀시대, 샤이니, 블락비 등 한국 아이돌들을 보고 정말 완벽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들 앞에서 그다지 완벽하지 않은 느낌이다”라고 웃었다.로빈은 “한국 가수들이 굉장히 예의바르고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JTR은 한국 홍보 기간을 마무리하면 12월20일까지 일본과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도는 아시아 투어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5-11-27

“힘들어도 현장에 집중, 최선 다했죠”

▲ 배우 조혜정이 24일 오후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상상고양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금수저`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배우 조혜정이 최근 주연을 맡은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조혜정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상상고양이`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과 관련해) 많은 말이 있었는데 나 자신과 약속을 했다. 힘들어 하는 것은 끝나고 하자고 다짐했다”며 “현장에 최대한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아버지인 배우 조재현과 SBS TV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연기자 지망생임을 밝혔던 조혜정은 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여러 드라마에 잇따라 캐스팅돼 아버지의 후광을 받았다는 비난을 받았다.조혜정은 “아빠는 내가 오디션을 본 것도 몰랐다”며 “논란이 있을 때는 `네가 꼭 겪어야 할 일이니 잘 겪어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내는 유승호가 자기애가 강하고 소통에서툴러 고양이와 닮은 현종현 역을 맡았다.조혜정은 발랄하고 사랑많은, 강아지와 닮은 오나우 역을 맡아 종현을 짝사랑하는 연기를 펼친다.유승호는 “이 드라마를 통해 고양이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인식이 변화되기를 바란다”며 “3년 만의 드라마 출연인데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배우 한예리가 고양이 `복길이`의 더빙을 맡아 고양이의 내면을 그려낸다.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가 종현의 첫사랑 정수인 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2015-11-26

내달 컴백 싸이, 새 앨범 제목은 `칠집싸이다`

다음 달 1일 7집 발표를 예고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새 앨범의 제목과 수록곡 일부를 공개했다.싸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0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칠집싸이다`라는 글자가 쓰인 포스터를 게재했다.싸이는 포스터 공개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11시 인터넷 방송인 네이버 V앱에서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생방송을 하고 팬과 소통했다.싸이는 방송에서 `칠집싸이다` 수록곡인 `아이 리멤버 유`(I Remember You)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싸이는 이 곡을 “6집 수록곡인 `어땠을까`의 뒤를 이을 감성 트랙”이라고 소개하며 “1980년대 신스팝 느낌으로 편곡해 옛날을 추억하며 아련함을 담았다”고 말했다.이어 이 노래는 `강남스타일`을 작곡한 유건형과 공동 작곡을, 타블로와 공동 작사를 했으며 자이언티가 피처링을 했다고 설명했다.`싸이 리틀 텔레비전`은 24일부터 29일까지 매일 밤 11시에 진행된다.싸이는 이날 밤 11시에 진행하는 두 번째 개인 방송에서 7집에 수록될 다른 곡을 소개할 예정이다.싸이는 다음 달 1일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여해 공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5-11-26

재개봉 영화 돌풍에 `렛미인`도 출격

▲ 영화 `렛 미 인` 포스터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불 지핀 `재개봉 열기`를 영화 `렛 미 인`이 이어갈 수 있을까.`렛 미 인`은 욘 A.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뱀파이어 소녀와 옆집 소년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스웨덴 영화다.뱀파이어가 등장하지만 뱀파이어와 인간간 상호 살육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뱀파이어 영화와 결이 다르다. 소외된 소년·소녀의 로맨스 영화이자 타자와의 교감에관한 이야기이다.온통 눈 덮인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 12살 `왕따` 소년 오스칼(카레 헤레브란트)은 어느날 옆집에 이사온 창백한 소녀 이엘리(리나 레안데르손)를 발견한다.눈 쌓인 아파트 공원에서의 첫 만남.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서툰 이 둘은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튼다.한편 소녀가 오면서부터 마을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한 남성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채 숨지거나 늦은 밤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던 아저씨는 목에 이 자국이 난 시체로 발견된다.영화는 이엘리가 뱀파이어임이 밝혀지면서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영화의 제목은 인간이 `들어와도 된다`고 허락하지 않으면 인간의 영역에 침입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규칙인 동시에 소외된 주인공들이 힘들게 소통을 시작하는 순간을 의미한다.`렛 미 인`은 2008년 11월 국내에 개봉 당시 `작은 돌풍`을 일으켰다.개봉 초기 13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으나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스크린수가최대 49개까지 늘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총 관람객 수는 8만7천900여명.재개봉에 따른 작은 돌풍이 또 다시 기대되는 이유다.올해 들어 재개봉 영화가 잇따라 박스 오피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재개봉 영화의 대표 주자는 `이터널 선샤인`.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5일 재개봉된 이래 꾸준히 박스 오피스 `톱텐` 안에 들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19일에는 2005년 개봉 당시 관객 수인 16만8천691명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23일 현재 관객 수는 37만8천700명으로 첫 개봉 관객 수의 갑절을 넘어섰다.`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을 다룬 영화다.개봉 당시 미셸 공드리 감독이 한국 관객들에 낯설었고 짐 캐리의 정극 연기가 어색해 폭넓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10년 동안 이 영화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며 이 영화를 `인생의 영화`로 꼽는 팬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개봉 후 인기를 얻고 있다.쿠바의 전설적인 밴드인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을 다룬 다큐멘터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도 지난 19일 `세번째`로 개봉한 후 21일 관객 수 1만명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은 국내에서 2001년 처음으로 개봉했고, 2005년에 재개봉된 데 이어 이번에 또 재개봉될 만큼 영화팬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앞서 `백투더퓨처 데이`인 10월 21일에 맞춰 재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 1`과 `백투더퓨처 2`가 모두 2만6천여명의 관객을 모았다.`백투더퓨처` 시리즈는 1980년대에 히트했던 영화로, 작품 속 배경이 된 `2015년 10월 21일`이 다가옴에 따라 팬들의 관심을 다시 받게 됐다.겨울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인 `러브 액츄얼리`는 성탄절을 앞둔 다음달 17일 재개봉한다.`러브 액츄얼리`는 4편의 사랑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된 영화로 2003년 12월 개봉 당시 188만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이터널 선샤인`, `렛 미 인` 등과 달리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여서 재개봉 때 과거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연합뉴스

2015-11-25

`내부자들` 160만 돌파… 주말극장가 점령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인물들의 비리와 배신, 의리를 그린 범죄드라마 영화 `내부자들`사진이 지난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2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지난 20~22일 전국 1천75개 스크린에서 1만5천233회 상영되면서 126만1천124명(매출액 점유율 53.2%)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0만6천140명에 이르렀다.청소년 관람 불가(청불) 영화로 종전 개봉 주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쌍화점`(2008)이 6일간 모은 관객수(150만8천843명)보다 많은 수치라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밝혔다.또 청불 영화 가운데 `내부자들`은 지난 21일 하루 48만9천515명의 관객을 동원해 `타짜-신의 손`이 보유했던 일일 최다 관객수(47만5천507명)도 뛰어넘었다.영화는 정치인·재벌·언론·조폭·검찰 등 우리 사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직업군이 모두 등장해 권력을 가진 내부자들이 공생·기생하고, 경쟁하는 모습을 그렸다.이병헌·조승우·백윤식 등 선 굵은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검은 사제들`은 지난 주말 사흘간 전국 778개 스크린에서 1만1천802회 상영돼 48만7천688명(19.5%)의 관객이 들었다.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 444만8천736명에 달했다.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려고 분투하는 두신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강동원이 신부로 출연했고, 박소담이 악령에 깃든 소녀를 연기했다. `검은 사제들`은 오는 26일부터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과캐나다 전역으로 해외 극장 개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이 영화 해외 판매를 맡은 오퍼스픽쳐스는 밝혔다.2012년 시작된 시리즈물의 막을 내리는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같은 기간 33만959명(13.0%)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007시리즈 24번째 영화인 `007 스펙터`는 21만1천473명(8.7%)으로 4위를 차지했다.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지난 주말 3만775명(1.3%)이 관람해 지난 5일 재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 수가 20만671명에 이르렀다.최근 이 영화는 개봉 당시의 관객 수(16만8천691명)를 넘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재개봉작으로 좋은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다.`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 등을 연출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으로, 짐캐리·케이트 윈슬렛·커스틴 던스트·마크 러팔로·일라이저 우드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애창곡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가이자 노예해방에 헌신한 존 뉴턴 목사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프리덤`은 2만4천614명(0.9%)을 끌었다.이밖에 중국 애니메이션 `개구리왕국`(1만3천825명), 화성에 홀로 남은 우주비행사의 생존 과정을 그린 `마션`(1만375명), 일본 뮤직 엔터테이닝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 무비:빛의 저편으로!`(8천429명),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5천606명)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2015-11-24

유재석 `내 딸 금사월` 카메오 출연

국민 MC 유재석이 지난 22일 밤 MBC 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해더 신(전인화 분)의 수행 비서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앞서 유재석은 MBC TV `무한도전`이 21일 방송한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에서 `내 딸 금사월` 제작진에게 경매 최고가 2천만 원에 카메오 배우로 낙찰됐다.`무도 드림`은 연말을 맞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한 후 그 출연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다.`내 딸 금사월`의 김순옥 작가는 유재석을 위해 해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하는 유비서 역을 맡겼다.이에 유재석은 드라마에서 해더 신의 지령에 따라 긴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쓴 가짜 천재 화가와,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면서 몰래 만후의 와인에 약을 타는 수행 비서의 1인2역을 해냈다.드라마 녹화 직후 유재석은 “촬영 전날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대선배님들 연기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게 됐다”며 “프로는 프로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고,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NG 한 번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특히 전인화, 손창민 선배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라고 말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이날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은 26.7%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7.2%에는 못 미쳤지만, 인터넷에서는 `무한도전` 팬들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22일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부탁해요 엄마`가 30.7%로 다시 30%를 넘었으며, MBC TV `엄마`가 18.4%를 기록했다.한편, SBS TV `애인 있어요`는 지난 21일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연합뉴스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