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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중구, 김광석길 활성화 참여형 프로그램 본격 운영

대구 중구가 김광석길 평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광석길을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고 머무르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석길 반짝노래방은 4~6월과 9~11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운영된다.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광석길 상인회와 연계해 참여자 쿠폰 제공 등 지역 상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김광석길 골목방송국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김광석길 골목방송국에서 진행된다. 진행자와 게스트가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며 사연 소개, 인터뷰, 신청곡 접수 등을 진행하는 현장 참여형 방송으로 김광석길의 일상과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김광석길을 찾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김광석길과 지역 상권이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9

대구 남구,‘앞산 맛둘레길 제1공영주차장 옹벽’새 단장

대구 남구가 낡고 삭막했던 ‘앞산 맛둘레길 제1공영주차장 옹벽’을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간으로 새단장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앞산은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관광지로, 이번에 정비된 제1공영주차장은 맛둘레길로 들어서는 진입로 역할을 한다. 남구는 노후화된 옹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밝고 쾌적한 앞산의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개선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보수 공사를 넘어 앞산 일대 관광 자원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다.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시각적 쾌적함을 높였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산책 환경을 제공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앞산 카페거리와 맛둘레길 등 주변 관광 자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옹벽 개선사업을 통해 조성된 앞산맛둘레길 제1공영주차장이 앞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주차장 이용의 편의성을 개선하게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일상에 쉼표가 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9

달성군 다사에 ‘세계적 건축가 작품’ 들어선다⋯1160억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문화·체육·복지 기능을 한데 모은 대형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세계적 건축가가 참여한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다사권역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달성군은 ‘다사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환승주차장·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선작은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유태원)와 이아키텍츠(대표 이은영)가 공동 설계한 작품이다. 설계에 참여한 이은영 건축가는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 가운데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당선작 역시 독창적인 건축 미학과 효율적인 공간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사업비 1160억 원(부지매입비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다사권역 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수요를 한 공간에서 충족하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조성된다. 부지면적 1만4979㎡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316㎡)의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도서관과 청소년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별동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209㎡)의 환승주차장과 다목적체육관이 함께 조성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하철 대실역 환승주차장 기능을 수행하며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달성군은 설계안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군청 2층 로비에서 당선작 모형과 패널을 전시한다. 이어 12일부터 31일까지는 다사읍 행정복지센터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계적 설계자와 함께 다사권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문화·교육·체육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의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 하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9

K-아이웨어 글로벌 정책협의회 출범⋯ 안경산업 재도약 시동

대구 안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아이웨어 글로벌 정책협의회’가 공식 출범한다. 대구시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우재준 국회의원 주관으로 ‘K-아이웨어 글로벌 정책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그동안 후발국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안경산업이 K-콘텐츠 확산과 스마트 아이웨어 시장 성장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은 가운데,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한류·브랜드·디자인 △제조·유통 혁신 △AI 기반 기술개발 △기업 집적지 활성화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민·관·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K-아이웨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전략산업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협의회 출범을 공식화한다. 행사는 우재준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출범선언문 낭독, 위촉장 수여,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국내 안광학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04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전문 생산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2006년에는 노원·침산동 일대를 전국 최초 안경산업특구로 지정했다. 또 24년 전통의 대구국제안경전을 개최하며 산업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안경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K-아이웨어 파크’ 조성도 추진 중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정책협의회 출범이 지역 차원에 머물러 있던 안경산업에 대한 관심을 국가 차원으로 확대하고 스마트 아이웨어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도 K-아이웨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9

봄 제철 미나리·삼겹살 한자리⋯ 대구 ‘미삼 직거래 장터’ 13일 개장

대구시가 봄철 제철 먹거리인 미나리와 삼겹살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미삼(미나리·삼겹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제철을 맞은 지역산 미나리와 삼겹살을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행사장에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입한 뒤 바로 맛볼 수 있는 ‘미삼 체험장’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선한 지역 과일과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동시에 운영된다. 시는 또 9일부터 20일까지 시청과 구·군청, 경찰청, 교육청 등 관내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미삼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 물량은 공산농협과 화원농협, 대구경북양돈농협이 공급한다. 미나리 700g은 1만 원, 삼겹살 500g은 1만 원에 판매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관별·부서별 사전 신청을 받아 지정된 장소로 일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번 소비 촉진 행사가 미나리 재배 농가와 양돈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미나리와 양돈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미나리와 삼겹살을 즐기며 봄의 활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9

기름값 2000원 눈앞⋯대구 주유소 ‘눈치 인하’, 운전자들 “지나가다 저렴한 곳 보이면 바로 넣는다”

9일 오전 대구 동구의 한 주유소. 전광판에 표시된 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ℓ)당 1998원. 2000원 선을 코앞에 둔 숫자였다. 하지만 두 시간쯤 뒤인 오전 10시 45분. 같은 주유소 전광판의 숫자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휘발유는 1975원, 경유는 1995원으로 소폭 내려가 있었다. 가격 변동 폭은 크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분위기는 달랐다. 주유를 하던 운전자들은 전광판을 한 번 더 확인하며 “그래도 조금 내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재명 대통령이 급등한 주유소 가격에 격노해 담합행위 엄단을 예고하는 등 정부가 유가 안정 대책을 언급한 이후 일부 주유소에서 나타나는 변화다. 당장 큰 폭의 인하는 아니지만 ‘눈치 보기’식 가격 조정이 시작된 모습이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37)는 “기름값이 하루에도 계속 변해서 지나가다가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가 보이면 바로 들어간다”며 “더 오르면 출근할 때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가격 변동이 잦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지만, 최근에는 일부 주유소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가격을 조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유업계에서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을 공급가격에 모두 반영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세가 가파른 만큼 국내 가격 상승 압력은 여전히 크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00원대를 기록했다. 대구는 약 1920원, 경북은 1900원대 초반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유 가격은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넘어서는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미 ℓ당 2000원을 넘긴 주유소도 등장했다. 고유가 부담은 운전자뿐 아니라 생계를 운전에 의존하는 이들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 대구에서 화물차를 운행하는 60대 기사 A씨는 “기름값이 이렇게 올라도 운임을 더 주겠다는 화주는 한 곳도 없다”며 “지금 제도에서는 유가가 오르면 그 부담을 기사들이 그대로 떠안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유가가 계속되면 생계 자체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도 급등세다. 9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11.24달러까지 치솟으며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역시 같은 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107.54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주유소 가격이 2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중동 정세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최근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 제품에 대해 최고 가격 제도를 신속히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구 도심 주유소 전광판의 숫자는 여전히 2000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몇 십 원의 변동에도 운전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유소 앞을 지나는 차량들은 전광판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9

정일균 대구시의원, 수성구청장 출마 포기⋯시의원 재선 도전

정일균<사진> 대구시의원(국민의힘)이 수성구청장 선거 출마 계획을 접고 대구시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9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수성의 미래와 대의를 위해 구청장 도전을 잠시 멈추고 대구시의원으로 다시 출마해 수성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는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꿈이 멈춘 것이 아니라 더 큰 수성을 위해 고민하며 잠시 길을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가슴에 새기고 대구시의원으로서 구청장 이상의 역량으로 수성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저서 ‘정일균의 interview’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정치 행보를 이어왔다.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당시 정 의원은 “정치는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걷는 동행이어야 한다”며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책임 있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9

대구 동구청장 ‘비공개 1인’의 정체⋯지역 주민 “낙하산용 특혜 아니냐” 부글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을 비공개로 접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유권자가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는 ‘깜깜이 공천’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대구 동구청장 공천 신청자 가운데 1명이 비공개로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신청자는 이름과 나이, 주요 경력 등 기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즉각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내리꽂기식’ 공천의 전조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누가 신청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공천 절차가 진행된다면 사실상 깜깜이 공천”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대구 동구는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공천 과정의 투명성이 더욱 요구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암동 주민 김모(40·여) 씨는 “예비후보라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정책을 홍보하는 것이 상식인데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며 “동구는 출마 희망자가 많은 지역인데 굳이 비공개로 신청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율하동 주민 이모(74) 씨도 “떳떳하다면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며 “서울에서 내려온 제3의 인물을 낙하산으로 앉히려는 속셈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측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공천 신청 과정에서 신청자가 비공개를 요청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다”며 “당 규정상 허용된 절차로 특별히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도 “비공개 신청 제도는 이전부터 있었고 국회의원 공천 신청에서도 비공개로 접수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9

대구 기업 투자 위축 지속⋯“올해 투자 계획 있다” 22.9%

대구지역 기업들의 투자 위축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4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지역 기업 투자 동향 조사’(응답 257개사)에 따르면 올해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2.9%에 그쳤다.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1.9%, 검토 중이라는 응답은 15.2%였다. 투자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27.4%)보다 4.5%p 감소했고,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전년(52.3%)보다 9.6%p 증가했다. 내수 부진과 경기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투자를 계획한 기업들은 ‘기존 사업 확장’(50.8%)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생산 및 업무 효율화 제고’(40.7%), ‘신산업 진출 및 신제품 개발’(37.3%) 순이었다. 반면 투자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내수 및 수출 수요 부진’(50.9%)과 ‘자금 여력 부족’(41.5%)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투자 분야는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이 55.9%로 가장 많았고 ‘자동화 등 공정 개선’ 40.7%, ‘시장 확대 및 마케팅 강화’ 23.7%,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22.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꼽은 투자 애로 요인은 ‘시장 불확실성 및 수요 변동’이 5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 조달 부담’ 37.0%, ‘투자 관련 전문 인력 및 정보 부족’ 6.6%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 자금 조달 방식은 ‘금융권 대출’이 41.3%로 가장 많았고 ‘내부 자금’ 38.5%, ‘정책 자금 및 보조금·보증 지원’ 17.5% 순이었다. 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 보조금 및 보증 지원 강화’(56.8%)와 ‘금융 비용 부담 완화’(51.8%)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보근 대구상의 경제조사부장은 “지역 기업의 투자 위축 흐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금융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9

돌담길 따라 번지는 봄⋯달성 본리세거지 홍매화 절정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마을에 있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가 붉은 홍매화로 물들어 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통 한옥과 돌담 사이로 피어난 매화가 고즈넉한 마을 풍경과 어우러지며 이곳만의 봄 정취를 전한다. 주말 기준 세거지 일대 홍매화는 약 70%가량 개화한 상태다. 햇볕이 잘 드는 돌담 주변과 마을 입구의 매화나무는 이미 만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짙은 분홍빛 꽃잎을 가지마다 가득 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백매화까지 피어날 것으로 보여 마을 전체가 봄꽃으로 물들 전망이다. 꽃샘추위가 이어진 주말에도 마을 곳곳에서 붉은 매화가 피어나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진작가와 시민들이 몰리면서 돌담길과 골목마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 전통 한옥 지붕과 흙담을 배경으로 매화를 담으려는 이들로 촬영 명소마다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고려 말 충신으로 알려진 문익점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형성된 집성촌이다. 그의 18세손인 문경호가 1840년경 인흥사 절터에 터를 잡으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현재 토담 안에는 아홉 가구의 살림집과 함께 수봉정사, 광거당, 인수문고 등 약 70여 채의 전통 와가가 자리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한국 전통정원의 모습을 간직한 인흥지와 문익점 선생 동상, 목화밭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전통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전한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수봉정사와 광거당 등 전통 한옥 사이로 오래된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이어진다. 기와지붕 아래로 이어지는 돌담길과 흙담 사이로 매화 가지가 고개를 내민 모습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촬영 명소다. 특히 황톳빛 담장 위로 늘어진 홍매화 가지는 세거지를 상징하는 풍경으로 꼽힌다.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은은한 매화 향기가 퍼지고, 고택 사이 골목에서는 옛 마을의 정취가 그대로 전해진다. 전통 한옥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이곳은 봄에는 홍매화, 여름에는 능소화 명소로 알려지며 전국 사진 동호인과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꽃 구경을 계획한다면 오전 11시 전에 햇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는 시간대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한적한 풍경을 즐기려면 평일 아침 방문이 좋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9

대구시, ‘2026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가 영·호남권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인 ‘2026년 제13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되며, 화장품·헤어·네일·에스테틱·뷰티 디바이스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박람회로 진행된다. 행사 규모는 150개사 200부스로 구성된다. 올해는 K-뷰티의 글로벌 위상 확대에 발맞춰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출상담회에 초청되는 해외 바이어를 지난해 34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했으며,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1대1 비즈니스 매칭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플랫폼 입점 설명회와 동남아 시장 진출 컨설팅 부스도 운영해 참가 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6월 13일에는 CJ ENM,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11번가 등 주요 유통·이커머스 기업 20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가 열려 참가 기업들의 내수 시장 진출을 돕는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람회장에서는 두 개 공중위생단체의 법정 위생교육과 대구시장배 4대 이·미용 경기대회가 개최돼 미용업계 종사자 4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과 대회 참가자들이 전시장 부스를 방문하면서 기업과 지역 미용업계 간 네트워크 형성 및 현장 계약도 기대된다. 또 참가 기업들은 신제품·신기술 설명회(선착순)를 비롯해 미스 대구·경북과 함께하는 전시장 부스 탐방, 인터뷰 라이브쇼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beautyexp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엑스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조기 신청할 경우 20만 원의 참가비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재참가 기업은 추가로 20만 원을 더해 최대 4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K-뷰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엑스포가 국내외 판로 개척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뷰티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9

대구시, 공동주택 전자투표 비용 지원⋯세대당 최대 550원 지원

대구시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입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동별대표자 및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관리규약 제·개정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전자투표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공동주택관리법’과 대구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전자투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어 현장 투표보다 입주민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투·개표가 가능해 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와 분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전자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대별 수수료를 세대당 최대 55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이 가능한 의사결정 사항은 △동별대표자 및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공동주택 관리방법 등 관리·운영 관련 의사결정 △관리규약 제·개정 △공동주택관리법 제8조에 따른 공동관리 및 구분관리 사항 등이다.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를 통해 관할 구·군 공동주택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일정과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각 구·군 공동주택 담당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보다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전자투표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입주민 간 존중과 소통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9

차수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소통도시 대구 동구’ 두 번째 공약 발표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소통도시 대구 동구’ 조성을 위한 두 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주민 참여 행정과 행정 투명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차 예비후보는 “동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주민참여 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차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 전략으로 ‘민생 3총사’를 제시하며 미래도시 조성, 안전 강화, 교통·일자리·경제 활성화를 핵심 정책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공약에서는 주민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해 ‘소통·청렴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차 예비후보는 최근 충주시 홍보로 화제를 모은 전 공무원 김선태 씨의 유튜브 사례를 언급하며 홍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선태 씨의 유튜브 홍보 여정을 보며 공공 홍보와 소통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지 체감했다”며 “영상 하나로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소통 행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현재 동구청 홍보전산과를 ‘홍보소통과’로 확대 개편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 예비후보가 제시한 ‘소통도시-동구’ 공약의 주요 실행 방안으로는 △구청 홍보기능 강화 및 조직 개편, 예산 확대 △여론조사 조례 제정을 통한 주요 정책 여론조사 정례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 위촉 △주민 만족 중심의 자발적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민원처리 거버넌스 구축 △민원 담당 공무원 권익보호 조례 제정 등이 포함됐다. 차 예비후보는 “구청장 부재 상황에서도 행정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업무 대체와 연속성 매뉴얼을 정비하고, 주민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행정 집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렴 행정을 넘어 소통을 기반으로 멈추지 않는 행정, 책임지는 행정을 통해 구민의 신뢰에 답하는 주민 참여 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9

박병우 “이근수 지지” 전격 선언⋯성광고 표심 북구청장 경선 변수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던 박병우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8일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근수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대구 북구청장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성광고 동문 대결’이 사실상 ‘이근수-이상길’ 양자 대결로 재편됐다는 분석이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이근수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북구의 새로운 도약과 대전환을 위해 이근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개인의 꿈보다 북구의 내일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규정하며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성, 현장 중심의 소통 철학, 준비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선언은 성광고 출신 후보들 간 사실상 단일화 성격을 띠면서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북구청장 경선에는 성광고 출신 인사가 다수 거론돼 ‘동문 경쟁’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은 “훌륭한 두 후배(이근수·이상길)를 두고 경쟁하는 것이 심적 부담이 컸다”며 “이 후보와는 ‘한 번 약속하면 지킨다’는 공통된 가치가 있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근수 예비후보는 화답문을 통해 “박병우 입후보 예정자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제와 행정의 결합으로 북구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국민의힘 북구청장 경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광고 동문 표심이 어느 쪽으로 결집하느냐가 경선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구 북구는 학연과 지역 네트워크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곳”이라며 “성광고 출신 후보 간 사실상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경선 판세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선언이 곧바로 ‘성광고의 완전한 단일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성광고 출신 거물급 인사인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하며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 전 이사장이 이근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성광고 동문회가 일정 부분 동요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이상길 후보 역시 동문 내 영향력이 막강해, 이번 선언이 ‘완전한 결집’이 될지 아니면 ‘동문 내 파벌 싸움’으로 번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8

취약계층에 온기 전하는 ‘사랑의 집수리’⋯대구시, 올해 80가구 지원

대구시가 민간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민간의 현금 후원과 직접 수리 참여를 통해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주거 필수시설을 보수하고, 지붕과 처마 수리, 대량 쓰레기 정리 등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동고동락 집수리’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약 2350가구의 노후주택을 수선하며 지역사회의 주거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민간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지원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대구시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약 8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 HS화성, 금복복지재단, 대성에너지, 금용기계, 동원약품 등이 현금 후원에 참여했으며,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직접 시공에 나서며 나눔 활동에 동참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4월 초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대구시는 최저주거기준 충족 여부와 긴급성, 가구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6월부터 진행된다. 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천장이 무너진 집에서 불안하게 지냈는데 집수리를 통해 집이 깨끗하게 바뀌면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우울했던 마음도 함께 사라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과 기업, 단체 등은 현금 후원 또는 직접 수리 참여 방식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주택과(053-803-6902) 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667-0533)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대구교육청, ‘대구교육기자단’ 230명 모집

대구시교육청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2026년 대구교육기자단’을 모집한다. 기자단은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과 학교 현장 소식을 취재·전달하는 교육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기자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으로 구성된 ‘대구교육학생기자단’과 학부모·시민으로 구성된 ‘대구교육사랑기자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직접 취재한 기사를 작성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학생기자단 200명, 사랑기자단 30명 등 총 230명이며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시민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메일(event@storypark.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원서 필수 항목 누락이나 기한 미준수 등을 제외하고 모집 인원 범위 내에서 접수 순서에 따라 기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종 명단은 오는 25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기자단에게는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학생기자에게는 발대식과 워크숍 참여 기회, 기자증과 기자노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사 작성법과 문해력 강화 교육 등 전문 교육을 연 4회 이상 실시하고, 현장 취재 활동도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대구교육기자단 누리집을 통해 공유되며 우수 기사는 언론사 배포와 대구교육소식지에 게재된다. 또 연 1회 40쪽 내외의 실물 신문을 발간해 학교와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기자단 활동은 학생과 시민이 직접 교육 현장을 취재하며 대구교육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숙한 대구교육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8

군위로컬푸드, 판매망 확대 본격화... 8·9호점 동시 개장

대구 군위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군위와 대구를 잇는 로컬푸드 직매장 2곳을 새롭게 열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6일 그동안 시범 운영해 온 군위로컬푸드직매장 간동유원지점과 전자 관점을 잇달아개장했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시장 확대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날 오전 개장한 효령면 간동유원지점(9호점)은 한우 먹거리촌 인근 방문객이 많은 지역에 조성된 현장형 로컬푸드 판매 공간으로 군위 농산물 소비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매장은 약 155㎡ 규모로 농가 공동 소포장실과 저온저장고를 갖춰 농산물 집하와 유통 기능을 강화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 북구 종합유통단지 전자관 1층 중앙로비에 99㎡ 규모의 전자관점(8호점)을 개장했다. 전자·가전 유통 공간과 결합한 형태의 매장으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군위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소비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은 지난해 6월 대구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에 대구 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이번 전자관점과 준비 중인 지하철 대구역점까지 직매장을 확대하며 대구 도심을 중심으로 농산물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군위로컬푸드에는 약 5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100 농가 이상이 새롭게 참여하는 등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두 직매장 개장을 통해 군위 농산물이 군위군민뿐 아니라 대구 시민들의 식탁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생산지와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로컬푸드 유통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8

대구시, 2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연 최대 50만 원

대구시가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간병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누적 2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 온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고,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1365 자원봉사 포털’ 기준 누적 2000시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다. 특히 봉사활동을 묵묵히 지지해 온 배우자의 간병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자원봉사자 가정의 간병 부담을 덜고 봉사활동 참여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50만 원이며, 하루 10만 원 이내에서 실제 지출한 간병비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올해 사업 기간은 3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는 사전에 대구시 및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구비해 청구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고령화 시대에 봉사자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 지역 내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더 따뜻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예우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병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053-263-1365)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폐막⋯1억 9000만 달러 상담 성과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7개국 264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1만 2700명의 참관객을 유치했으며, 약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리부트(RE:BOOT)’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의류용 원단 중심이었던 대구 섬유산업이 친환경·고기능 소재와 산업용 첨단 소재, 인공지능(AI)·로봇 융합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시에서는 지역 섬유기업들의 첨단 소재 기술이 소개됐다. 원창머티리얼과 대현티에프시는 극한 환경에서도 신체 보호와 쾌적함을 유지하는 고기능성 라이프웨어 소재를 선보였고, 삼일방직과 보광아이엔티, 백일 등은 고강도·고내열 특성을 갖춘 산업용 소재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백일은 아라미드 소재를 활용해 주물공정 보호복, 로봇 외피, 공군 화생방복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보광아이엔티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노멜트(No-melt)·노드립(No-drip)’ 신소재 전투복을 공개해 고온 환경에서도 녹아내림을 방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나노섬유 전문기업 피앤드에이는 전기나노방사 기술을 활용한 초극박 단열 소재를 공개했다. 해당 소재는 스마트폰 열차단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재 국내 대형 전자기업과 적용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섬유 제조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은 섬유 제조 공정에서 반복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팔레타이징 로봇과 와인딩 로봇을 선보였다. AI테크관에서는 AI 스타일링과 패션 트렌드 예측 기술 등이 소개됐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28개국 바이어들이 참가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글로벌 브랜드 룰루레몬의 제품 개발자 람시얀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원단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미국 아메렉스 그룹의 안젤라 마타라조는 “한국산 소재를 다음 시즌 라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는 영원코퍼레이션, 대영패브릭, 백산자카드, 자인 등 지역 제조사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협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ID는 지역 섬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자리”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섬유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대한독립 만세"⋯대구 3·8 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열려

“대한독립 만세!” 8일 오후, 대구2·28기념중앙공원에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따뜻한 봄기운이 번진 도심 공원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였고, 시민들의 힘찬 목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날 대구에서는 대구 3·8만세운동 107주년을 기념하는 ‘나라사랑 플래시몹’과 기념식이 잇따라 열렸다. 1919년 3월 8일 학생과 시민들이 서문시장 일대에서 대한독립을 외쳤던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였다. 오후 2시가 되자 국학원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공원에 모여 국민의례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낭독된 독립선언문이 조용하던 공원에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의 표정은 어느새 숙연해졌다. 107년 전 같은 함성이 이 도시를 뒤흔들었을 순간을 떠올리는 듯했다.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이지영(벤자민인성영재학교 2학년) 양은 “수업을 통해 3·8만세운동을 처음 알게 됐다”며 “당시 시대 배경을 더 공부하고 이 역사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낭독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힘차게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다. 이어진 만세삼창에서는 수십 개의 태극기가 동시에 하늘로 치켜들렸고, “대한독립 만세”라는 구호가 공원 전체에 메아리처럼 퍼져나갔다. 대구 3·8만세운동은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과정에서 대구에서 펼쳐진 항일 독립운동이다. 당시 계성학교와 신명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서문시장에 모였고, 시장 상인과 시민들까지 합세하면서 약 1000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대구·경북은 대구 3·8만세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대한광복회 결성 등 수많은 독립운동이 펼쳐진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이번 행사가 그 숭고한 정신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시민과 미래 세대가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대구담수회관에서도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3·1정신보국운동연합 회원 등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삼일절 노래 제창과 헌장 낭독이 이어지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한편 이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3·1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8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 본격화⋯3월 착공, 6월까지 단계 추진

대구 동성로 일대가 청년 문화와 공연이 살아있는 도심 공간으로 재편된다. 대구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6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동성로 주요 거점과 골목 공간을 함께 정비하는 종합 환경개선 사업이다. 사업의 중심 거점은 옛 중앙파출소 부지다. 이곳에는 연면적 146.63㎡, 지상 4층 규모의 도심캠퍼스 3호관과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건물 전면에는 청년 버스킹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광장이 조성된다. 도심캠퍼스 3호관은 저층부를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전면광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학습·교류·창작 기능과 공연·휴식·소통 기능을 결합한 열린 시민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변형 조명과 무대 인프라를 갖춘 전면광장은 동성로를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 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동성로 내 통신골목과 야시골목 등 특화 골목에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걷기 좋은 거리로 재정비한다. 공실 상가를 활용한 공간 실험과 서브컬처 프로그램도 도입해 청년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통신골목 삼거리 교통섬은 기존 조형물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소규모 시민광장으로 재구성된다. 보행 친화적인 공간으로 전환해 동성로 골목 간 연결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문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옛 중앙파출소 신축공사와 전면광장 재조성은 3월 중 본격 착공하며, 통신골목 경관 개선 등 일부 골목 사업도 같은 시기에 시작된다. 삼거리 광장은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성로 전역의 물리적 환경 개선과 문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추진해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청년 체류형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옛 중앙파출소 신축과 전면광장, 골목길 경관개선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동성로를 청년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대구시 ‘시민공익활동 씨앗 프로젝트’ 공모

대구시가 시민들의 공익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한 ‘2026 시민공익활동 아이디어 씨앗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29일까지이며, 총 40개 팀을 선정해 팀당 활동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씨앗 프로젝트’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인권, 노동, 공유, 청년,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로운 주제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 시민이라면 개인 또는 2인 이상 모임 형태로 신청 가능하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527개 팀, 3425명이 참여하며 지역 공익활동의 기반을 넓혀왔다. 단순한 단기 지원을 넘어 시민 공익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2019년 프로젝트 참여팀 ‘바리바리’가 추진한 ‘플라스틱 빨대 없는 카페’ 운동이 있다. 해당 활동은 이후 8년간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2024년 참여팀 ‘끼리우리’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키오스크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 청년의 고민 편지에 중장년 인생 선배가 답장을 쓰는 ‘끼리우체통 우리편지’ 프로젝트로 발전하며 세대 공감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dgpublic.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053seed@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423-9907) 및 센터 방문(중구 명덕로 101, 3층),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 사회 변화를 이끄는 씨앗이 될 수 있다”며 “일상 속 문제의식이 실천적인 공익활동으로 이어져 대구의 내일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대구시, 봄철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10일부터 실시⋯지정 동물병원 174곳

대구시가 시민 보건 향상과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해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 174개소에서 진행된다.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으로, 보호자는 시술료 5000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번 봄철 접종을 위해 광견병 예방백신 8480마리분을 확보하고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실시되며, 올해 전체 지원 규모는 총 1만 6800마리(봄 8480마리·가을 8320마리)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기간 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각 구·군 홈페이지나 동물보호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입구에는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중’ 안내문이 부착될 예정이다.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에 한해 가능하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 당일 동물병원에서 등록을 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번 접종 기간에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달성군, 신혼부부 ‘특별한 추억’ 선물⋯호텔 숙박권 2매로 늘려

대구 달성군이 신혼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결혼 축하 정책을 확대하며 결혼 친화적 지역 분위기 조성을 이어간다. 달성군은 신혼부부에게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결혼 축하 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비슬산 ‘호텔 아젤리아’ 숙박권을 지원해 지역에서 결혼을 축하하고 신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군은 그동안 숙박권 1매를 제공하던 방식을 2매로 확대하고, 또 객실 내부를 신혼부부 맞춤형 공간으로 연출해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신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해당 연도에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패키지로 호응을 얻으며 만족도가 높은 결혼 친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상자는 최근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군은 올해도 200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바우처를 이용한 한 신혼부부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는 정책 덕분에 특별한 신혼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달성에 사는 것이 자랑”이라고 밝혔다. 호텔 아젤리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신혼부부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응원하고 청년·신혼부부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8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시민 자원봉사자 1093명 모집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을 함께할 시민 자원봉사자 1093명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35세 이상 생활체육 육상 동호인이 참가하는 국제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과 경산시민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약 1만 1000명(동반 가족 포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경기장과 도심 체육시설을 활용해 진행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기록 경쟁 중심의 엘리트 대회와 달리 가족 동반 참가가 가능한 스포츠 축제 성격이 특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는 일반 670명과 통역 423명 등 총 1093명이다. 활동 분야는 개·폐회식 지원을 비롯해 대회 안전, 수송 운영, 부대행사, 프레스센터, 경기 운영 지원, 교통 통제, 시상식장 운영, 통역 등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춘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9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대구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대회 기간 중 배치 일정에 따라 활동하며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되며, 하루 1만 4000원의 식비·교통비가 지급된다. 단체복이 제공되고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을 통해 상해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 스포츠 행사”라며 “대구를 찾는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친절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 대회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경기 종목은 하프마라톤(8월 30일), 10km 달리기(8월 23일)를 포함해 트랙 17개, 필드 11개, 로드 6개 등 총 34개 종목이다. 또 국내 참가 활성화와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3월 31일까지 참가 등록을 완료한 국내 선수 선착순 5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큐디아 손목 또는 무릎 보호대)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이재만,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신청 완료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마쳤다. 이 예비후보는 8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진짜 대구 사람으로서 대구에서 오롯이 살아온 재선 구청장이자 우리 당 최고위원 출신인 저 이재만이 대구에서 우리 당과 시민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내가 사는 자랑스러운 도시, 내 아이가 살아갈 안전한 도시, 그 아이의 아이까지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시민 소득 4만 달러 달성과 일자리 10만 개 창출, 투자 유치 20조 원 시대를 제시했다. 또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된 현역 의원들의 강남 고가 아파트 보유 논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대구 지역 출마를 예고하거나 출마한 일부 현역 의원들이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정작 지역구에는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런 후보들이 이야기하는 대구 부동산 해결책을 시민들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호, 주호영, 유영하, 최은석 의원을 언급하며 “대구 집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여러분의 강남 아파트 가격은 문재인·이재명 정부의 정책 실패 속에서 수십억 원씩 상승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 특별법은 광주·전남 특별법에 비해 20개가 넘는 지원 항목이 빠져 있다”며 “좌초된 특별법을 제대로 보완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대구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