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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전에서 현대까지⋯목관 앙상블 ‘더 케이윈즈’,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 오른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실내악 시리즈 ‘DCH 앙상블 페스티벌’ 무대에 목관 앙상블 ‘더 케이윈즈(The K-Winds)’가 오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챔버홀에서 ‘DCH 앙상블 페스티벌 – 더 케이윈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낭만·현대 작품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목관 앙상블의 다채로운 음색과 음악적 확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DCH 앙상블 페스티벌’은 다양한 실내악 편성을 통해 앙상블 음악의 깊이를 조명하는 기획 공연으로, 각 단체가 지닌 고유의 해석과 사운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무대다. 더 케이윈즈는 2022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창단 연주를 가진 이후 목관 앙상블 레퍼토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단체다. 음악감독인 오보이스트 조정현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교향악단의 수석 연주자들과 차세대 연주자들이 참여해 섬세한 하모니와 탄탄한 앙상블을 들려주고 있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1번 E♭장조’를 연주해 고전시대 목관 합주의 균형감과 투명한 음색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작곡가 오용철의 목관 9중주를 위한 창작곡 ‘비선형의 숨’을 통해 현대적 어법으로 확장된 목관 앙상블을 조명한다. 오용철은 영남대학교 작곡과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ARKO 한국창작음악제 당선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곡가다. 이어 샤를 구노의 ‘9대의 목관악기를 위한 작은 교향곡’을 연주하며 낭만주의 특유의 서정성과 풍부한 화성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감독 조정현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학사·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환학생 과정을 수료했으며, 쾰른 챔버오케스트라와 부산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플루티스트 김민희, 오보이스트 정새롬,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권소민, 바수니스트 김진우·김세윤, 호르니스트 김태혁·우도욱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목관 앙상블의 밀도 있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DCH 앙상블 페스티벌은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통해 연주자들의 역량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더 케이윈즈가 선보이는 목관 앙상블 무대를 통해 관악 음악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세대 잇는 무대…달성 아동극 시리즈 ‘할머니 엄마’ 공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돌아온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가족뮤지컬 ‘할머니 엄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열린 첫 작품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4회 공연 모두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기획이다. 뮤지컬 ‘할머니 엄마’는 아동문학계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볼로냐 라가치상’(2021년)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아이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출간 당시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유치원 운동회 날 아침,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 우는 손녀를 달래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대사와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가족 간 사랑과 돌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특히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공감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총 6회 진행된다. 오는 21일 달성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8일 국립대구과학관, 다음 달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예매는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달성문화재단은 아동극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국립대구과학관 어린이 축제 ‘YES! 키즈존’과 연계해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이는 등 ‘아이가 즐거운 달성’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지난해 8개 작품, 2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6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3개 작품을 선보이고 공연 회차도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5

대구시, 2027년 국비 9조 원 확보 시동⋯국비전략보고회 개최

대구시가 5일 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7년도 제2차 국비전략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9조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도 확보 규모와 정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2년 연속 9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비 확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 국가적 파급효과, 지역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신규 사업의 경우 초기 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사전 협의를 강화해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 및 건설 △낙동강 상류 취수원 다변화 △국립 독립기념관 대구 분원 건립 △달빛철도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성서자원회수시설 2·3호기 대보수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가운데 미흡한 부분은 수시 보고회를 통해 보완하고, 중앙부처 예산 신청이 마감되는 4월 말까지 신규 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군위초 신입생 늘었다⋯학령인구 감소 속 14명 증가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군위초등학교의 신입생 수가 늘어나 주목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과 지역의 교육 지원 확대, 거점학교 정책이 맞물리며 학생 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군위초등학교는 지난 3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새내기 43명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올해 군위초 입학생 수는 43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이 늘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학생 수가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교육 환경 개선과 거점학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군위초는 지난 1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로부터 초등교육프로그램(PYP) 인증을 받아 ‘IB 월드스쿨’로 지정됐다. IB 교육과정은 탐구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위초는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도 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인재양성원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편입 이후 군위군의 초등학교 운영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거점학교 운영 정책에 따라 지난해까지 2개 학교가 휴교한 데 이어 올해 3월 군위초 송원분교장과 부계초 효령분교장이 추가로 휴교하면서 총 4개 초등학교가 휴교 상태가 됐다. 현재는 군위초와 부계초(고매분교·의흥분교)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군위의 대구 편입 이후 추진된 거점학교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5

대구, 달빛어린이병원 1곳 추가⋯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 줄인다

대구시가 소아 경증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시는 달서구에 위치한 바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토·일·공휴일에도 소아 경증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소아 환자와 보호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달서구는 물론 인접한 달성군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야간·휴일 소아 진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내 균형 있는 소아 진료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바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인근 플러스약국이 협약 약국으로 참여해 진료 후 의약품 조제까지 연계 지원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소아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달빛어린이병원 현황은 대구시 누리집 및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 남구, ‘찾아가는 치매안심목요일’운영

대구 남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1월까지 치매안심마을(대명3‧6‧9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기 상담소 ‘치매안심목요일’을 운영한다. 치매안심목요일은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매월 1회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보다 쉽게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소는 첫째 주 목요일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둘째 주 목요일 대명6동 행정복지센터 셋째 주 목요일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주요 내용은 △인지선별검사 실시 △치매 관련 지원사업 상담 △퍼즐‧칠교‧퀴즈 학습지 등 인지자극 활동 △치매파트너 양성 △남구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홍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안내 및 참여자 모집 등이다. 현장에는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2명과 자원봉사자가 주민 밀착형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치매안심서비스를 통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5

대구 중구, SK텔레콤과 디지털첫걸음 중구아이 통신지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 중구와 SK텔레콤 대구본부는 지난 4일 저소득 디지털 소외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접근성 보장을 위한 ‘디지털 첫걸음, 중구아이 통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 가운데 통신기기를 보유하지 못해 학습과 소통,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스마트폰 단말기와 통신요금을 지원해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초등학생 중 스마트폰 미보유 아동을 발굴하고, SK텔레콤 대구본부는 대상 아동에게 스마트폰 단말기와 1년간 통신요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육·돌봄·안전 등 필수 정보 접근 환경을 강화하고 아동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상범 SK텔레콤 대구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아동의 디지털 환경 조성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통신 인프라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은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생활 기반이지만, 여전히 일부 아동은 환경적 여건으로 인해 소외돼 있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안전한 일상과 배움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5

DIMF, 제20회 축제 함께할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모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원활한 운영을 함께할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를 모집한다. 제20회 DIMF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6일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과 도심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딤프지기는 축제 운영의 최전선에서 관객을 맞이하는 현장 파트너로, 공연장 안팎의 다양한 운영 업무를 맡는다. 주요 활동은 티켓박스 운영과 현장 안내, 티켓 지원, 의전 등 사무국 운영 지원을 비롯해 공연장 하우스 지원, MD 판매 및 관리, 물품 보관소 운영, 공연장과 주변 시설 안내 등이다. 이와 함께 DIMF 뮤지컬스타, 딤프린지 등 부대·연계행사와 20주년 기념행사 현장 운영에도 참여한다. 홍보 분야에서는 축제 사전 홍보와 현장 취재를 통해 사진·영상 촬영 및 편집, 온라인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블로그·카페 기자단 활동 등 콘텐츠 제작 업무도 수행한다. 해외 공연팀이 참여하는 현장에서는 통·번역 지원 역할도 맡는다. 국내 스태프와 해외 공연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공연 자막 운영 지원, 홍보물 번역, 해외 관계자 의전 통역 등 국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는 사무국 운영, 공연 및 행사 운영, 홍보, 통역 등 희망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축제 일정에 따라 타 분야 지원 업무가 추가될 수 있다. 딤프지기 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문화예술 분야 진로 탐색과 커뮤니티 형성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제19회 딤프지기로 활동한 장지웅 씨는 현장에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활동가들과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 뮤지컬 커뮤니티를 형성했고, 이를 계기로 공연·문화콘텐츠 분야 진출을 꿈꾸고 있다. 또 2016년부터 딤프지기로 활동해 온 한혜민 씨는 10년 가까이 축제 현장에서 관객 안내와 홍보 분야를 맡으며 DIMF를 함께 만들어 왔다. 그는 오랜 활동을 통해 DIMF가 관객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임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왔다고 전했다. 딤프지기는 매년 약 160~200명 규모로 운영돼 온 DIMF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20주년 기념행사 진행에 따른 현장 운영 수요를 반영해 약 1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활동 기간 중 평일과 주말 참여가 가능하고 사전 교육에 참석할 수 있는 지원자다. 대구·경산 외 타 지역 및 해외 거주자도 활동 기간 동안 대구에서 체류하며 참여할 수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통역 분야는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 등 통·번역 역량 보유자를, 홍보 분야는 촬영 및 영상 편집 등 콘텐츠 제작 역량 보유자를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 DIMF 공식 홈페이지 내 딤프지기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지정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 확인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 대상자는 4월 21일 발표되며 면접은 4월 27일부터 30일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5월 7일 DIMF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발대식은 5월 30일 예정이며 이후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대구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DIMF 관계자는 “딤프지기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축제의 가치를 확장하고, 20주년을 맞는 올해 축제를 관객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현장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국민의힘 대구·경북 곳곳 ‘물밑 교통정리’ 논란⋯“사전 압축” VS “후보 난립 방지” 시각 엇갈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 국민의힘 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후보 교통정리’ 움직임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당협 차원의 사전 인물 압축과 비용 요구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영천시장 공천은 사실상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과 김섭 변호사 2인 경선 체제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은 최근 체급을 낮춰 도의원 선거로 선회했고 다른 예정자들도 출마를 포기했다. 영천 당협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참고자료일 뿐 공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지역 일각에선 “공관위 심사 전 당협이 이미 결론을 내린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구 동구군위갑에서도 당협위원장인 최은석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다. 최 의원은 출마예정자들에게 “같이 갈 사람에게는 얘기하겠다”며 공천 심사료 부담을 이유로 “굳이 돈 쓰지 말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800만 원 기초단체장 600만 원 기초의원 300만 원의 공천 심사료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당협 고문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취지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구 북구갑에서는 당협 차원의 ‘자체 검증 프로젝트’가 논란이 됐다. 우재준 의원은 구청장 출마예정자들에게 특별당비 500만 원을 내고 토론회 등 검증 절차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기존 공천 심사료를 더하면 후보자 부담이 1000만 원을 상회한다. 당 안팎에서는 “북구청장 공천 심사료 600만 원까지 더하면 예비 후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1000만 원이 넘는다”며 "사실상 경선을 두 번 치르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우 의원은 “출마 예상자에게 1년 전부터 공지해 온 사안이고 모두 취지에 공감하며 합의 했었다”며 “이제와서 말을 바꾸는 것은 북구를 위한 공약과 정책을 준비하지 않고 예전처럼 깜깜이 공천을 진행하라는 뜻으로 이해된다”고 해명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중앙당과 시·도당 공관위 시스템이 존재함에도 뿌리 조직에서 정치적 후견주의로 비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5

우재준 국회의원, 북구청장 ‘깜깜이 공천’ 정면 돌파⋯“모든 검증 비용 사비로 하겠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의 ‘후보 교통정리’를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 북구갑 우재준 의원이 당협 차원의 공개 검증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초 제기된 특별당비 모금 논란에 대해 우 의원은 비용 전액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선언하며 ‘정책 경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구처럼 특정 정당 당선이 유력한 지역은 본선이 아닌 예선(공천) 단계에서 실질적 경쟁이 이뤄지지만, 후보자를 검증할 제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줄 세우기 경쟁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북구청장 출마 예정자들에게 토론회 개최 비용 명목으로 1인당 500만 원의 특별당비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대구시선관위가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지역 내 반발이 일자, 우 의원은 “더 이상 시비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며 “대관료와 촬영, 홍보 등 모든 비용은 제가 부담하고 언론 취재도 전면 공개하겠다”고 응수했다. 그는 기존 공천 방식을 ‘깜깜이’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우 의원은 “공약집 하나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고 토론회 한 번 없는 상태에서의 여론조사는 의미가 제한적”이라며 “정책 경쟁을 훼방 놓으려는 움직임에 굴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후보자들의 생각을 주민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증 과정은 우 의원 개인 유튜브 채널 ‘복현동 우재준’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당협 관계자들은 “당 징계를 앞두고 위원장 개인 채널을 활용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제가 징계를 당하는 것과 북구 구청장 경선이 공정하게 이뤄지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나”며 “다른 채널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채널이 없으면 개인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또 “주소지 기준으로 북구갑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북구을에서도 원할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며 “북구을 위원장인 김승수 의원과도 공동 추진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제 더 이상 변명할 이유도 핑계도 없다”며 “북구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5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 “동성로에 최첨단 영상아케이드·짚라인 유치⋯세계적 관광명소 만들 것”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동성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영상아케이드와 짚라인을 설치해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공개한 사업 구상에 따르면 설치 구간은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삼각지 광장까지 약 280m 구간이다. 이 구간 상부에 폭 15m, 높이 25~30m 규모의 첨단 영상 캐노피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짚라인 체험시설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000억~15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BTO-a(손익공유형)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일정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를 진행한 뒤 2028년 1월 착공,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후보는 해당 사업의 모델로 미국 프리몬트 스트릿에 위치한 대형 LED 캐노피 쇼인 비바비전(Viva Vision)과 짚라인 시설 슬롯질라(SlotZilla)을 제시했다. 2014년 개장 이후 쇠퇴했던 라스베이거스 구도심을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성공의 핵심은 캐노피 스크린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수준, 다양성에 달려 있다”며 “비바비전에 참여한 LG전자를 비롯하여 삼성 등 대기업에 우선적으로 사업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면 해당 구간의 거리 명칭을 포함한 다양한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시에서 추진했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한 경험이 있다”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중구청장이 된다면 그 사업을 직접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시, 교육부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AI·로봇 인재 키운다

대구시가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공모에서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대학은 향후 5년간 총 21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AI와 로봇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이다. 1년 이내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핵심 인재양성 사업 가운데 하나다. 올해 사업에는 인공지능 분야 37개 대학과 로봇 및 미래차 분야 각 2개 대학 등 전국 41개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로봇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된 가운데 전국에서 단 2개 대학만 선정돼 경쟁이 치열했다. 경북대학교는 AI와 로봇 두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 AI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제조·물류·서비스 등 산업 수요와 연계한 로봇 분야 특화 교육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분야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경북대의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는 지역 로봇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돼 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한 ‘실증 기반 몰입형 AI 교육’을 추진한다. 산업체와 공동 운영하는 교육 모델을 도입해 교육과 실증, 취업까지 연계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기업·지자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번 부트캠프 사업 선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구가 AI와 로봇 중심의 인재양성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과 협력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시, 자율주행 기반 물류도시 도약⋯국비 6억 확보

대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물류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6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총 12억 원이 1년간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해 추진된다. 도심 내 물류센터 간 운송을 뜻하는 ‘미들마일’과 최종 배송 구간인 ‘라스트마일’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물류서비스 통합 관제 및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15t 및 5t급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임대·운영해 중·대형 화물 운송의 상용화 가능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자율주행 플랫폼을 활용해 농협 하나로마트 물품 배송과 도시락 배달, 세탁물 운송 등 복지 물류 서비스도 병행 추진한다. 자율주행 물류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경우 기존 인력 중심 운송체계의 구조적 개선이 기대된다. 인건비는 최대 30~40% 절감되고, 군집주행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비는 8~1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또 야간 및 비혼잡 시간대 운행 확대로 동일 차량 기준 물동량 처리 능력도 2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시범운행지구 내 화물운송 실증을 본격화하며 미래형 물류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물류 자율주행 상용화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시범운행지구 내 안정적 운영 모델을 확립한 뒤 대구 전역과 경북권까지 확산해 광역 단위 ‘자율주행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물류 실증 성과를 대규모 사업으로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여객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시 전반의 교통·물류 혁신을 이끌고 자율주행 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대구가 물류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행지구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여객과 물류를 통합하는 미래형 자율주행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시,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 39곳 긴급 안전점검

대구시가 지난 4일 만촌역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중장비를 사용하는 건설공사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공공·민간을 포함한 총 39개 건설현장이 대상이다. 특히 민간 발주 공사장 25곳을 모두 포함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시 소관 실·국장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장비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전도 방지 대책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비 지지대 설치 및 지반보강 등 전도 방지 조치 △건설장비 점검일지 작성 및 정기검사 유효기간 준수 여부 △장비 사용 매뉴얼 및 작업계획서 비치·이행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신호수 배치 및 작업반경 내 출입통제 조치 여부 등이다. 특히 천공기와 크레인 등 전도 위험이 높은 대형 중장비에 대해서는 매뉴얼 준수 여부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 지반 지지력 확보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확인될 경우에는 보완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공공과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와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달성군, 군(郡) 단위 출생아 10년 연속 1위 유지

저출생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전국 군(郡)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달성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5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달성군은 2016년 이후 10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합계출산율도 1.02명으로 전국 평균 0.8명, 대구시 0.81명을 크게 웃돌며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일자리 기반과 정주 여건,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이 맞물리며 출산과 양육이 가능한 환경을 형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달성군에는 대구국가산단을 비롯한 8개 산업단지에 1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 일자리 기반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과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미래 산업 기반이 확대되며 지역 성장 동력도 강화되고 있다. 도심 대비 합리적인 주거 환경과 생활·교육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을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2030년 준공 예정)가 추진되면서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결혼·출산·양육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혼부부 결혼축하 바우처와 건강검진, 임산부 산전검사, 출산축하금,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365일 24시간 운영과 특별활동비 무상 지원, 영어교사 전담 배치 등 돌봄과 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또 다자녀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숙박시설 이용 지원과 쿠폰북, 종량제 봉투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는 정주 여건과 정책적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대구 중구,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빛으로 걷는 독립의 길’ 야간관광 사업 추진

대구 중구가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형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사업 ‘빛으로 걷는 독립의 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한 ‘2026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비 7500만 원을 지원받고 구비 75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5000만 원 규모로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중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청라언덕 일대 약 150m 구간의 3‧1만세운동길 보행로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상징적 공간이다. 중구는 해당 구간에 역사적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형 야간 경관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 조명 설치를 넘어 ‘빛의 서사’가 살아 있는 체험형 보행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과도한 연출은 지양하고 절제된 빛과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상징성을 살려 품격 있는 야간경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낮 중심의 관광 동선을 야간까지 확장하고, 방문객 체류시간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관계자는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은 우리 지역 근대사와 독립 정신이 깃든 상징적 공간”이라며 “역사와 빛이 어우러진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해 동성로 관광특구와 연계한 중구 대표 야간관광 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인 ‘근대골목 밤마실 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구간의 경관 콘텐츠를 보강해 기존 야간투어 코스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4

대구시교육청,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 ‘교육청 통합’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내 성 관련 사안 처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교육청은 기존 각급 학교에서 운영하던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지난 1일부터 교육청으로 통합 이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는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자체 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진행해 왔지만, 외부 전문가 확보의 어려움과 2차 가해 우려, 담당 교사의 업무 부담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26 대구시교육청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심의 기능을 교육청으로 일원화했다. 이번 조치로 학교는 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피해자 보호와 상담, 심리적 안정 등 교육적 회복 지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사안 발생 시 학교는 기존 성고충 상담창구를 통해 신고 접수와 초기 대응을 맡는다. 이관 이후에는 전문 상담사와 변호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심의를 담당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또 사건 초기 대응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학교에 대한 자문과 지원이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담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안 대응 업무 안내서’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를 대비해 교육청으로 직접 연결되는 신고 시스템도 정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이관은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 관련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조치”라며 “예방 교육도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출마 선언⋯“생활 속 불편부터 해결”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4일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구민의 생활 속 불편부터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멈춰 있는 도시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는 것이 출마를 결심한 이유”라며 “비판하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 성장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에서 막히는지, 갈등이 생기면 무엇을 먼저 풀어야 하는지 현장에서 배웠다”며 오랜 행정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성구가 수성못 사업 논란, 구청사 이전 장기 지연, 수성유원지 기능 약화 등 주요 현안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결정이 늦어질수록 비용은 늘고, 설명이 부족할수록 갈등은 깊어진다”며 “행정의 공백은 결국 구민의 불편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2027년 수성못 축조 100주년을 앞두고 그는 수상공연장 중심으로 추진돼 온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60m 스카이브릿지 대신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한 1.8㎞ 스마트 관광 모빌리티 도입을 제안했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하나의 생활·문화·상업 축으로 연결하고, 수성못에서 목련시장까지 공연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수성유원지에 대해서는 토지수용 중심 개발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주민 재산권을 존중하는 민자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범어공원 이전 방식의 제약을 언급하며 현 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청사 재건축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행정은 시민이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범어–연호–수성못을 연결하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전문서비스·교육연구·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중심업무지구를 육성하고, 수성못에서 망월지까지 녹지축을 정비하고 보행환경과 스마트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말이 아니라 현장으로 답하겠다”며 “수성을 다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4

대구시, ‘혁신 견인’ 우수부서 시상⋯ “성과에는 확실한 보상”

대구시가 2025년도 성과관리 부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정 핵심성과 창출에 기여한 우수 부서를 선정해 포상했다. 대구시는 4일 간부회의에서 상위 5개 실·국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일 잘하는 조직’ 구현과 시정 성과 창출을 목표로 25개 실·국과 116개 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부서별 성과목표 달성도와 예산 집행 성과를 지표화해 진행됐으며, 지방재정 신속집행, 청렴도 향상 노력, 민원 만족도 등 40여 개 공통 항목과 각 부서의 역점 시책을 종합 반영했다. 특히 대구정책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최우수 성과를 거둔 5개 실·국은 미래 신산업 전환을 선도한 미래혁신성장실, 시민 중심 복지 체계를 구축한 보건복지국, 취수원 이전 국정과제 채택 등 맑은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 등 대구형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 경제국, 규제혁신과 투자환경 개선으로 15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낸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부서는 핵심 사업 성과뿐 아니라 청렴도 제고, 국비 확보, 조직 혁신역량 강화, 적극적인 언론 홍보 등 조직 운영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우수 실·국에 상장과 함께 담당 공무원에게 단기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실·국 평가와 별도로 선정된 20개 우수 과 단위 부서에도 포상금을 지급해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혁신을 위해 성과 창출에 힘써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과 중심 조직 운영과 그에 따른 확실한 보상을 통해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4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간부회의서 행정통합 국회 조속한 통과 요청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이 국회 마지막 문턱에서 중단된 상태라 매우 안타깝다”며 “지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여·야 정치권이 조속히 합의해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는 1인당 GRDP가 33년째 최하위 수준이고, 경북은 인구소멸위험지역 순위 전국 2위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갈등비용이 따르더라도 지금은 무엇이라도 혁신하고 발버둥 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5극 3특 지원 기조와 통합 의지가 있었기에 이번이 통합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광주·전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대구·경북이 지역사회 주도로 가장 먼저 통합 이슈를 제기했고 민선 7·8기를 거치며 공론화해 온 만큼 우리의 판단과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실낱같은 시간이 남아 있다”며 “광주·전남과 함께 출범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민생경제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최근 미·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융·외환·유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비상 민생경제 점검회의 개최와 대응 전략 수립,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국가예산 편성지침에 맞춘 신규사업 발굴과 예비타당성조사 등 중앙부처 협의 사항을 철저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봄철 재난안전 대책도 강조했다. 최근 강우로 산불 위험은 다소 낮아졌으나, 겨울철 강우량이 적었던 점을 고려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주문했다.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공사현장·축대·옹벽 붕괴 및 낙석 사고 예방을 위해 시와 구·군의 합동 안전점검도 지시했다. 아울러 축구장·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각종 행사가 잇따르는 만큼 구조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실·국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결과를 재난안전실에 보고하도록 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대구마라톤과 2·28기념식, 3·1절 행사 등 각종 행사에 협조한 공무원과 구·군, 자원봉사자, 경찰·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3월 이후에도 행사가 많은 만큼 적절한 보상과 직원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며 “모든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4

대구 달서구, 저소득층 자립 돕는다⋯‘희망저축계좌Ⅰ’ 신규 모집

대구 달서구가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희망저축계좌Ⅰ’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신청 기준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61만 5417원 △2인 가구 100만 7830원 △3인 가구 128만 6168원 △4인 가구 155만 8737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 대상자로 선정되면 36개월 동안 근로 활동을 유지하면서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할 경우, 정부가 월 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과 추가 지원금을 함께 적립해준다. 다만 만기 시점에 생계·의료급여에서 벗어난 경우에만 지원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다. 올해 모집은 △3월 3일~13일 △6월 1일~15일 △9월 1일~14일 △11월 2일~1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 및 문의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달서구청 자립지원팀,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자산형성포털에서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돕는 핵심 제도”라며 “취약계층이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대구 수성구, AI·SW 인재 25명 키운다⋯청년 취업 지원 본격화

대구 수성구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취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수성구는 ‘실무형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랩(Lab) 사업’이 대구시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성구는 시비 95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3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행기관으로는 한국커리어혁신진흥원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AI·SW 전문 기술 중심으로 구성되며, 비전공자와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특히 집중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수성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SW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알파시티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AI·SW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대구인자위, 디지털 인재 1000명 키운다⋯K-디지털 트레이닝 선정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고용노동부의 ‘첨단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Digital Training)’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구직 청년과 실직자,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무 중심 직업훈련을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지역·산업 주도형 아카데미로 나뉘며, 대구인자위는 이 가운데 ‘지역·산업 주도형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 산업계 주도로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목표 훈련 인원은 약 1000명이며 총 사업비는 200억 원 이상 규모다. 특히 기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 학습을 전체 훈련시간의 30% 이상 편성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구상공회의소 김병갑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직업훈련을 넘어 대구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인재양성 사업”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달성군 소비재기업 30개사 모집⋯판로개척·유통 입점 지원

대구 달성군 소비재 제조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성군과 함께 ‘2026년 달성군 소비재제품 홍보 및 판매 지원사업(달성상회)’에 참여할 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성군 관내 소비재 기업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지원 내용을 한층 강화해 △맞춤형 판로개척 지원 △공동 홍보관 및 공동관 참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국내 대형 유통업체 입점 지원 등 실질적인 유통 연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순 홍보를 넘어 제품 판매로 이어지는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상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3월 18일 오후 6시까지다. 손경수 달성사업본부 본부장은 “제품 경쟁력은 갖췄지만 홍보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발굴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판로개척부터 홍보·판촉, 컨설팅까지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군위군, 농가 부담 덜고 환경 지킨다⋯폐부직포·보온덮개 무상 수거

대구 군위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농사용 폐부직포 및 보온덮개 무상 집중 수거’를 실시하며, 영농폐기물의 적법 처리와 농촌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부피가 크고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부직포와 보온덮개는 그동안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되는 사례가 잦아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군은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영농폐기물의 적법 처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수거 대상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한 폐부직포와 보온덮개로, 폐비닐이나 생활쓰레기 등이 혼합되면 안 된다. 농가는 이물질 등을 제거한 뒤 단단히 묶거나 포대 등에 담아 마을별 지정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5톤 집게차 진입이 가능한 장소여야 하며, 혼합 배출 등의 경우 수거가 제한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군위군 환경관리센터(군위읍 내량길 150)로 직접 반입해도 무상 처리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기회”라며 “불법 소각 예방과 깨끗한 농촌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달불에 소원 담아⋯군위 의흥면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

정월대보름 밤, 의흥면 들녘을 밝힌 달집 불꽃 속에 주민들의 새해 소망이 타올랐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청년회는 지난 3일 오후 의흥면 원산교 일대에서 ‘2026년 의흥면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건강과 행복, 한 해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한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 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식전 행사로 열린 주민 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의 숨은 끼와 재능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역 주민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무대를 함께 즐기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웃과 함께 한 해의 안녕을 비는 뜻깊은 자리”라며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년 농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 질 무렵 달집 점화가 시작되자 불길이 순식간에 치솟아 어둠을 붉게 물들였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은 밤하늘을 밝히며 장관을 이루었고, 주민들은 두 손을 모아 제각기 소원을 빌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달집태우기는 한 해의 액운을 태워 보내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이라며 “올 한해도 주민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지역 곳곳에 화합과 희망이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축제로 마무리됐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군민 소망 타오른 밤⋯달성군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 성황

정월대보름 밤, 달성군민의 소망이 거대한 불꽃과 함께 밤하늘로 피어올랐다. 달집에 매단 소원과 흥겨운 놀이가 어우러지며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축제가 펼쳐졌다. 대구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원(원장 백상천)이 주관한 ‘2026 병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가 지난 3일 저녁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열렸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의 군민이 행사장을 찾아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행사장은 늦은 오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소원지 쓰기와 가훈 써주기 부스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부모들은 자녀의 손을 잡고 달집에 소원지를 매달며 ‘무사안녕’을 비는 등 전통이 일상 속 체험으로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가수 별사랑, 김나희, 방수정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박서진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과 주민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의 절정은 달집태우기였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이 붙자 거대한 불길이 치솟으며 운동장을 붉게 물들였다. 이어 폭죽과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이 더해지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참가자들은 두 손을 모아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한 주민은 “달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가족의 건강을 빌고 액운을 달불에 모두 태워 보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월대보름의 밝은 기운으로 액운을 털어내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삶에 화합과 번영의 가치가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맞이 문화제는 단순한 세시행사를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다. 타오른 달집의 불꽃처럼 군민들의 바람도 밝게 번지며, 달성의 한 해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본격 추진⋯학교·마을 잇는 문화거점 조성

대구 달성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부권의 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본격 나선다.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생활문화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달성군은 옥포읍 교항리 2947번지에 들어설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8개 작품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공존성과 유연성’을 핵심 개념으로 학교와 마을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인근 중학교와의 동선을 고려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일상적으로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공공시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센터는 총사업비 36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1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도서관과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연습실 등 자율공간, 오픈 주방과 공방 등 공유공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창의적인 방과 후 활동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거점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2027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2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의 핵심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공공성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유연한 공간 구조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부권 지역 주민의 정주 환경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