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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교직과정 오리엔테이션’ 가져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간호학과(학과장 윤영주)는 간호학과 교직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직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교직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교원자격 취득을 위한 절차와 필수 요건을 체계적으로 안내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과정 이수와 효율적인 학습 설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교무부학과장 강수정 교수가 진행했으며, △교직과정 개요 및 이수 절차 △교원자격 취득 기준 △전공 및 교직 교과 이수 안내 △교직 적·인성 검사 △교육실습(학교현장실습 및 교육봉사활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성인지 교육 △교원자격 무시험검정 신청 및 유의사항 등 교직과정 이수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직과정 이수에 필요한 절차와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문경대학교 간호학과는 2학년부터 7명 내외의 교직과정 이수자를 선발해 이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4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85.6%를 기록하며, 전국 130개 전문대학 중 4위, 대구‧경북권 20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문경소방서는 7일 경주시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문경소방서 대표 금천문화센터 ‘고수생생팀’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 시행 시 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도민들의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2개 소방관서 가운데 선발된 일반부 12개 팀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경연을 펼쳤다. 고수생생팀(지도자 정보경, 팀원 최윤자·이미경·김명숙·김춘이·권영진)은 전통적인 리듬과 응급처치 과정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무대에서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속도, 인공호흡 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팀원들의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과 메시지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윤자 팀원은 “처음에는 단순한 대회 준비라고 생각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서로 격려하며 밤늦게까지 연습했던 시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미경 팀원은 “심폐소생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 직접 배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경 지도자는 “팀원 대부분이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여했다”며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성과 팀워크에 중점을 두고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결과 이상의 의미로,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고수생생팀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경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생명을 살리는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안동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안동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안동시는 8일 에너지 위기 대응 조치의 하나로 안동시청을 비롯한 전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숫날, 짝수인 차량은 짝숫날에만 운행할 수 있다. 시행 첫날인 8일은 짝숫날로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다. 공영주차장에는 요일별 차량 5부제가 적용된다. 이는 요일마다 특정 번호 끝자리 차량의 주차장 진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수요일인 8일에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3번과 8번인 차량의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요일별 제한 번호는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이다. 다만 민생과 직결되거나 에너지 절감 취지에 부합하는 일부 차량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장애인 차량과 긴급 자동차,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도 제외 대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제 유가 급등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8

봄 향기 가득한 새우난초 향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특별전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방문자센터에서 봄맞이 특별전시 ‘봄의 초대, 새우난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온 경북지역 식물재배 동호회 ‘영주난우회’와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수목원은 지역 기반 산림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자생종과 다양한 원예 품종을 포함한 새우난초 약 130여 점이 선보인다. 색감과 형태가 각기 다른 새우난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봄철 자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뛰어난 관상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1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 도예가와 협업한 체험 프로그램 ‘새우난초를 담다’가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수목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원장은 “지역 식물 동호회와 예술가가 함께 만든 이번 전시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8

봉화군 스마트팜 토마토 출하 앞두고 유통 협력 본격화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완숙 토마토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유통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봉화군은 지난 7일 김경한 ㈜이랜드팜앤푸드 청과 MD와 최준표 대경사과원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장 등 관계자들이 임대형 스마트팜 토마토 재배동을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임대형 스마트팜 B동에서 올해 1월 중순 정식된 토마토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가운데, 입주 청년농업인들과 ㈜이랜드팜앤푸드 간의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과 상생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경한 MD는 완숙 토마토가 재배 중인 온실과 관리동 내 선별라인을 차례로 둘러보며 작황 상태와 시설 운영 전반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상품 품질과 출하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 9명이 참석해 포장 규격, 선별 기준, 물류 운영, 대금 정산 방식 등 실질적인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경한 MD는 “농산물이 제값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품성과 품질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거래 파트너 간 신뢰를 바탕으로 봉화군과 함께 성공적인 상생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봉화군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위해 먼 길을 찾아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쪽파와 토마토,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팜앤푸드는 이랜드리테일의 자회사로 식자재 유통과 간편식, 신선식품 개발·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최근 산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농산물 유통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8

예천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사기 범죄 예방 활동 강화

예천소방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방기관 사칭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북 지역에서도 관련 피해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과 각 시·도에 따르면,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7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22개 시·군 중 19개 지역에서 유사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실제 금전 피해는 18건, 피해액은 약 5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범죄는 공문서와 명함 등을 위조해 소방 관계자를 사칭한 뒤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납품업체를 지정하고 계좌 입금을 유도하는 수법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천 지역에서는 아직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사칭 전화가 걸려와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시도가 확인되었다. S 숙박업소 관계자는 “소방본부 소방행정과를 사칭한 사람이 공문을 보냈다며 확인을 요구하고, 법이 변경됐다며 특정 소방용품 구매와 계좌 입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예천소방서는 관내 3급 이상 소방대상물 275개소를 대상으로 안내 서한을 발송하고,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피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지정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금전 입금을 요청하는 일이 절대 없다”며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8

이철우 예비후보, 예천 발전공약 발표 북부권 중심 도약 선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후 3시 예천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부권 발전 방향과 예천군 발전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북부권 발전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 내용을 법안에 충분히 담았으며, 도청청사 현위치 유지와 공공기관 및 특별행정기관 최우선 배치, 북부권 행정거점 기능 강화 등의 내용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1조원 투자계획과 북부권 의과대학 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예천의 발전 구상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농업·스포츠·도청신도시를 축으로 예천의 성장 기반을 새롭게 구축해 북부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디지털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중심 농업을 가공·유통·수출까지 확장하는 농식품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농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양궁과 육상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훈련·교육·장비·관광이 결합된 스포츠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국가대표 훈련 기능 강화와 각종 전국·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청신도시는 행정 중심 기능을 넘어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추가 유치하고 AI·과학교육 인프라와 기업 지원시설을 확충해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회룡포와 삼강주막, 내성천, 낙동강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숙박·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국도·지방도 병목구간 개선 등 교통 인프라 강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공공의료·돌봄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예천은 농업, 스포츠, 신도시라는 확실한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이 세 가지 축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는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 후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북부권 발전과 다양한 공약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도청신도시가 있는 예천은 북부권 발전의 중심에 있다”며 “예천과 북부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8

권백신, 권광택 지지 선언… 안동시장 선거판 새 국면

권백신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권광택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보수 진영 표심 결집이 본격화되는 등 안동시장 선거 구도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권백신 전 예비후보는 7일 권광택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지 선언은 권 전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경선 사퇴를 공식화한 직후 이뤄져 선거 구도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의 연대로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 표심에도 일정 부분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 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광택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안동의 낡은 구조를 바꾸고 멈춰 있던 도시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권 전 예비후보의 합류로 권광택 예비후보 측은 조직 재정비와 세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권광택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멈춰 있던 안동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변화와 성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권 후보는 안동 대전환을 위한 5대 전략 프레임도 제시했다. 도시혁명 프레임, 격차돌파 프레임, 리더교체 프레임, 성장폭발 프레임, 자존심 회복 프레임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며 행정 혁신과 원도심 재생,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시민은 말보다 결과를 원한다”며 “관광이 경제가 되고 문화가 산업이 되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금 바꾸지 못하면 안동의 시간은 더 늦어질 수 있다”며 “멈춘 안동을 깨우고 시민의 분노를 변화로, 답답함을 성장으로 연결해 반드시 안동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7

영양경찰서, ‘반딧불이 캠페인’ 전개…청렴·인권 문화 정착 앞장

영양경찰서는 7일 오전 직원 출근시간에 맞춰 본관 로비에서 청렴·인권 선도그룹 ‘반딧불이’ 주관으로 ‘공직기강 확립과 인권문화 정착을 위한 반딧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반딧불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에게 의무위반 없는 공직문화 조성과 함께 청렴·인권 가치가 조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일상 속 실천을 강조했다. 영양경찰서는 그동안 청렴 약속 챌린지, 인권의식 향상 교육, 직원 간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건강한 직무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은 최근 전국 경찰관서에서 강조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와 ‘인권 중심 경찰활동’ 기조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청렴·인권 선도그룹 ‘반딧불이’는 회장 경감 안시업, 주관 경감 나경란을 중심으로 총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준영 서장을 중심으로 청년 경찰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조직 내 대표 실천 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준영 영양경찰서장은 “청렴 선도그룹 ‘반딧불이’ 회원들과 영양경찰서 전 직원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렴·인권 의식 향상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직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영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시업 반딧불이 회장은 “청렴과 인권은 선택이 아닌 경찰의 기본 가치”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조직문화를 바꾼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과 소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경찰서는 앞으로도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인권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신뢰받는 경찰상 정립에 힘쓸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4-07

“이불 한 채에 담긴 위로”…청송군 이동세탁차, 어르신 삶을 덥힌다

포근하게 말린 이불 한 채가 어르신들의 하루를 바꾸고 있다. 청송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세탁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변화를 선사하고 있다. 세탁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깨끗한 이불과 옷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동세탁서비스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전용 차량이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건조까지 마쳐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거운 이불을 들고 나설 필요 없이 집 앞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특히 이 서비스는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이어지며 일상 회복의 작은 힘이 되고 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깨끗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역할도 빛난다. 이들은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신해 세탁물을 직접 수거하고 전달하며 이웃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단순한 행정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복지의 모습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세탁은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7

“자식보다 낫다”…청송군 ‘8282민원처리팀’ 어르신 곁 지킨다

“이젠 자식보다 8282가 더 낫지요.” 청송군 한 어르신의 말 한마디에는 고마움과 안도감이 함께 담겨 있었다. 고장 난 수도, 찢어진 방충망, 손대기 어려운 작은 불편들이 쌓여가던 일상에 ‘8282민원처리팀’이 찾아오면서 삶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청송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7%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다.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이 많고, 농촌 특성상 수리업체를 제때 부르기도 쉽지 않다. 작은 불편 하나가 오랜 불편으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돼 왔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시작된 ‘8282민원처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건네고 있다. 전기·수도 수리부터 방충망 보수, 겨울철 수도 보온까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는 손길은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처리팀은 말없이 망가진 곳을 고치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 과정에서 쌓이는 신뢰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만든다. 실제로 2023년 6844건이던 민원 처리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7301건에 이르렀다.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들은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다”며 입을 모은다. 누군가의 작은 손길이 일상의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이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가족처럼 살피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방충망 보수 접수를 시작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7

“나무야, 우리랑 같이 크자”…도평초 아이들, 봄을 심다

따뜻한 봄날, 아이들의 작은 손이 흙을 만지며 한 그루 나무를 품었다. 청송 도평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는 7일 특별한 약속이 심어졌다.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39명과 선생님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봄을 맞이했다.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흙을 덮고, 두 손으로 꾹꾹 눌러 나무를 세웠다. 그리고 나무마다 이름을 지어주고, “건강하게 자라줘”, “우리랑 오래 함께하자” 같은 마음을 담은 말을 적어 작은 팻말로 달아주었다. 그 순간, 나무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다. 서로 도와 흙을 나르고, 웃으며 손을 털어내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는 함께 자라는 공동체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장 어린 유치원생부터 형, 누나인 6학년까지 한자리에 모여 같은 나무를 바라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작은 동화 같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심은 나무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 다시 학교에 왔을 때도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때 오늘을 꼭 기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숙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체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어진 나무는 앞으로 학교의 계절을 함께 지나며, 아이들이 자라나는 시간과 함께 조금씩 더 큰 그늘을 만들어 갈 것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7

제64회 경북도민체전 폐막…안동·예천 첫 공동 개최 마무리

경북도민의 화합과 경쟁을 함께 담아낸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6일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 체육의 저력과 지역 간 단합을 확인한 무대로 남았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육상과 수영, 축구, 테니스 등 30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이 경기장 곳곳을 메우며 대회 기간 내내 열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시·군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경기장 안팎에서는 응원과 교류가 이어졌다. 종합 순위에서는 시부 1위 구미시, 2위 포항시, 3위 안동시가 이름을 올렸다. 군부에서는 예천군이 정상에 올랐고 칠곡군과 울진군이 뒤를 이었다. 안동시는 개최지로서 대회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끈 데 이어 경기 성적에서도 시부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대회 서막은 독립운동의 상징 공간인 임청각에서 채화한 성화가 알렸다. 안동 시내를 밝히며 이어진 성화 봉송은 대회의 상징성을 더했고, 개회식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문화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도민체전은 2026 안동 벚꽃축제 기간과 맞물리면서 지역에도 적잖은 파급효과를 남겼다.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이 겹치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이용이 늘었고, 체육행사와 관광 콘텐츠가 결합한 지역 이벤트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7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정보영·장가을, 빌리진킹컵 국가대표 선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정보영과 장가을이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무대에 오른다. 안동시는 7일 소속 선수 정보영과 장가을이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에 포함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 1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3일 뉴델리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조윤정 감독이 이끌며 박소현(강원도청), 이은혜, 백다연(이상 NH농협은행), 정보영, 장가을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이 가운데 안동시청은 대표팀 엔트리 5명 중 2명을 배출했다. 정보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빌리진킹컵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인도와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6개국이 참가하며, 모든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2개국에는 상위 단계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지난해에는 4위에 머물렀다. 올해 대표팀은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에 도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무대에 나서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7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체전 영주·봉화 공동 개최로 상생의 꽃 피운다

경북 영주시 선수단이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공동 개최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차기 개최지인 영주시와 봉화군이 대회기를 이어받으며 지역 간 경계를 허문 상생과 화합의 새로운 스포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6일 열린 폐회식에서는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안동시와 예천군으로부터 대회기와 휘장기가 차기 개최지인 영주시와 봉화군에 전달된 것이다. 2027년 4월 예정된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015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영주시를 중심으로 펼쳐지게 됐다. 이번 차기 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공동 개최를 통한 지역 상생이다. 영주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봉화군의 청정 자연이 결합하는 이번 시도는 지자체 간 자원을 공유하고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대회기 인수를 기점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들어간다. 도비 예산 확보와 경기장 실사를 시작으로 조직위원회 구성, 시설 개보수 등 빈틈없는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주시는 이번 경북도민체전에 정식 종목 30개 중 25개 종목에 선수 510명, 임원 70명 등 총 58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영주시 선수단은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종목 전반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영주시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복싱 종목에서 종합득점 1위를 기록하고 높이뛰기와 창던지기 등 육상 필드 종목과 우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경북의 저력과 감동을 내년 영주와 봉화에서 더욱 크게 이어가겠다”며“영주의 선비정신과 봉화의 청정 자연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대회를 통해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개최될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스포츠 경기를 넘어 경북 북부권 지역 간 상생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더 큰 경북으로 나아가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7

영주시, 혼인 건수 22.3% 급증하며 지역 활력 ‘청신호’

경북 영주시의 청년 및 저출생 대응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영주시는 2025년 혼인 건수가 총 313건을 기록, 전년 대비 22.3%라는 파격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1%와 경북 평균 1.0%를 상회하는 수치로 경북도 내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이러한 지표 개선은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영주시가 추진해 온 청년 정착 기반 조성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영주시는 혼인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지역 경제 회복과 공격적인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꼽았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제적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여기에 KTX 중앙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개선 등 도시 인프라의 발전이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영주시는 혼인 증가 추세를 출산과 완전한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출산·돌봄·주거·일과 생활의 균형·양성평등·만남 등 6대 핵심 분야 126개 사업에 총 1338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 중이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지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일자리 연계 정책 등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안정 기반을 구축했다. 영주시는 만남과 결혼, 임신과 출산, 그리고 보육과 주거에 이르는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이 영주에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기회가 되는 환경을 조성해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이 영주에서 직장을 구하고 결혼과 출산, 돌봄까지 안심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청년이 떠나지 않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7

예천군, 경상북도 보건사업 평가 대상 수상

예천군은 경상북도 보건사업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7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건강이 기본이 되는 사회,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한 보건의 날을 맞아, 예천군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결과로, 지역보건체계의 우수성과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예천군은 지난해 한국건강지수(KHI) 정신건강 위험관리 전국 1위, 국가암검진 수검률 경북 1위, 의약안전관리 최우수상, 금연지원서비스 최우수, 치매극복관리사업 최우수 및 민관협력 우수, 공공의료 분야 우수,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 등,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경상북도 평가에서 총 12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우수 성과를 연이어 달성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대응부터 예방접종, 암 검진, 치매·정신건강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예방 중심 공공보건 체계를 구축하며, 군민 건강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성과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보건 서비스와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이다. 임미란 보건소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군민 여러분과 현장에서 애써준 보건 인력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정책을 지속 확대해 군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7

올해 문경달빛사랑여행 첫 번째, 고모산성 야행 성황

음력 이월 열이레 달이 밝은 4일 밤, 천년 고성 문경의 고모산성에서 ‘문경달빛사랑여행’ 첫 번째 행사가 ‘야행(夜行)’으로 열렸다. 이번 여행은 경북 8경 중 제1경지인 진남교반의 절경과 고모산성을 배경으로 낙동강 물길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을 따라 봄 정취를 만끽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선착순 사전 접수자 100명만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고모산성 옛길 트레킹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완만한 산길을 따라 걸으며 진남교반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했다. 이어 고모산성 잔디밭에서는 가족과 친구 단위 참가자들이 야광등 만들기와 전통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고모산성 주막터에서 마련된 ‘주막 한상’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봄꽃으로 화전을 부치고 산나물을 무쳐 비빔밥을 나누며 봄의 향취를 온전히 느꼈다. 이후 퓨전국악 공연 ‘노래가야금야금’이 이어지며 산성의 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달빛 포토존에서의 단체사진 촬영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한 김모 씨는 “아이들과 함께 걷고 체험하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달빛 아래 벚꽃과 산성을 함께 보는 경험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대구의 이모 씨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먹고 즐기는 체험이 많아 만족도가 높았다”며 “조용한 산성에서 즐기는 국악 공연과 달빛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여행은 오는 5월 9일 토요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되며, 같은 기간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달빛 명상과 차담 프로그램을 통해 문경의 밤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달빛사랑여행은 2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표 야간 관광 상품”이라며 “올해 첫 회차가 빠르게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다음 여행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가능하며, 2회 차 사전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100명 이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7

문경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와글와글’ 개관…17일부터 정식 운영

문경시가 문경청년센터에 조성한 공공형 실내놀이터의 공식 명칭을 ‘와글와글’로 확정하고,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와글와글’은 시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놀이가 가득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경시는 시민 참여를 통해 공간의 이름을 정한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공공 놀이공간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실내놀이터는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유아·아동 연령별 놀이공간을 비롯해 신체활동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 창의력 향상을 위한 놀이존 등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문경시는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연령대별 공간을 분리하고 보호자의 관찰 동선을 고려해 설계함으로써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음악·미술·신체활동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회차별로 나눠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개인 2000원, 단체 1만원이다. 운영은 ‘문화예술 지금’이 맡는다. 시범운영 기간 예약과 문의는 전화(0507-1301-8217)로 가능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와글와글은 시민이 함께 이름을 만들고 함께 완성해 가는 공간”이라며 “아이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공공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7

문경시·밀양시 새마을회, 업무협약 체결

문경시새마을회(지회장 김현수)와 밀양시새마을회(지회장 이선동)는 6일 문경시새마을회 사무실에서 양 지역 간 상생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협력 자원 발굴 및 정보 공유·네트워크 구축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 △독서문화운동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김현수 문경시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회는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대표적인 민간 사회단체로, 근면·자조·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정화, 자원순환, 이웃돕기, 재난구호,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참여형 활동을 펼치며 전국적인 풀뿌리 공동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경시새마을회는 지역 밀착형 봉사와 실천 중심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공동체 문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식목일 나무심기 및 ‘평화의 숲 조성’ 사업 △하천·도로변 환경정비 등 녹색생활 실천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생필품 지원 등 취약계층 돌봄 △재활용품 수거 및 자원순환 캠페인 △지역 축제 및 행사 지원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연계한 나무심기,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며 환경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결속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촘촘한 조직망을 구축해, 지역 곳곳에서 자발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경시새마을회는 밀양시와의 교류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가치 확산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7

예천군,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골목형 상점가’ 연중 상시 모집

예천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지정해 전통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시 가장 큰 혜택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다. 소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 시 최대 7%의 할인과 최대 40%에 달하는 높은 소득공제(골목형 상점가는 30%)를 받을 수 있어, 상인들은 상권 방문 유인과 매출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공동 마케팅 지원, 상권 인프라 개선 등 낙후된 상권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상인조직 대표자는 상권 내 입점 소상공인 과반수의 동의서를 비롯한 필요 서류를 예천군청 지역경제과 새마을경제팀으로 제출해 접수할 수 있으며, 관련한 자세한 서식과 세부 요건은 예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천군은 지정 전 자체심사에서 희망 구역 인근에 이미 지정된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가가 있을 경우, 구역 확장을 우선 고려해 기존 상권의 역량 강화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 지정을 희망하는 구역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예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지정 조건을 완화하는 등 행정적 문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제1호 ‘새움로 골목형 상점가’를 성공적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향후 신규 구역 발굴과 기존 구역 확장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골목상권의 소비심리 회복이 곧 예천 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관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적극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7

봉화군, ‘행복택시’ 운행 70회로 확대…9일부터 시범운영

봉화군이 산지 비율이 전체 면적의 83%에 이르는 지형적 여건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 운행 횟수를 확대한다. 군은 4월 9일부터 기존 50회였던 운행 횟수를 70회로 늘리고,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주민 교통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교통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은 4월 한 달 동안 확대된 운행 체계를 시험 적용하며 현장 상황과 이용 수요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5월 1일부터는 13개 마을을 추가하고 일부 노선을 통합·조정해 총 120개 마을, 89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택시는 오지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서비스”라며 “이번 확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적극 반영한 조치로,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뒤 5월부터 확대된 교통서비스의 전면 실시로 이용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향후에도 예산 지원과 노선 효율화 등을 통해 행복택시를 포함한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7

봉화군, AI 접목 농업인 경영마케팅 교육 2차 과정 운영

봉화군이 추진하는 ‘2026년 농업인 경영마케팅 교육(2차)’이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 속에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AI)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데이터 기반 영농 역량을 높이고, 경영 효율과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봉화군 농어업회의소에서 운영되며, 리팜사과작목반 소속 농업인 약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는 ‘매직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정인철 강사가 맡아 실습 위주로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육 데이터 기록 △AI 기반 병해충 진단 △음성 입력을 통한 영농일지 작성 △데이터 분석 기반 재배 전략 수립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기능 활용법과 인공지능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질문 작성 방식(프롬프트 활용법) 교육도 포함돼 디지털 활용 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스마트폰을 단순 사용 수준을 넘어 농업에 직접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AI를 통해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농업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7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록… “중단 없는 안동 발전”

권기창 안동시장이 6일 안동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시장은 등록 직후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도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 곁을 지키고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하는 20만㎞를 달리며 시민을 만나고 중앙부처를 방문했다”며 “그 결과 전국 최초 지방시대 3대 특구(문화·교육·기회발전) 달성, 역대 최대 예산 2조 3780억 원 시대 개막,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 개통이라는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능이라 말하던 대형 사업들을 쉼 없는 혁신으로 이뤄냈지만, 이 도약의 씨앗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변화에서 완성으로, 중단 없는 안동 발전을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권 시장은 안동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비전으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통한 65만 북부권 의료거점 완성 △하루 천 원의 청년 천원 주택 100호 공급 △반값 수돗물 유지 및 전 시민 전기료 감면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 공약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 권 시장은 7일 오전 8시 충혼탑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안동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옛 농고네거리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대규모 개소식을 열고 세부 핵심 공약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직접 밝힐 계획이다. 권 시장은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더욱 낮고 겸허하게, 그러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단호하게 전진하겠다”며 “안동의 미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6

문경의 벚꽃 명소…환상의 열흘, 남녀노소 心을 물들이다

벚꽃이 절정을 지나며 대단원의 막을 향해 흩날리고 있다. 4월의 문경은 한 번에 피고 지는 도시가 아니다. 남쪽과 북쪽의 시간은 서로 어긋나 있다. 남쪽이 만개하면 북쪽은 막 꽃망울을 틔우고, 남쪽이 꽃비를 뿌리면 북쪽은 절정을 맞는다. 그 3~4일의 시차가 만들어내는 풍경, 문경에는 ‘환상의 열흘’이 존재한다. 비가 한 차례 지나간 뒤 남쪽은 낙화가 시작됐고 북쪽은 만개했다. 그 사이 어딘가에 선 사람들은 열흘 가까이 꽃 속에 머문다. 영강 양안을 따라 이어진 낙동강 자전거길 위로, 물 위로, 바람 속으로 벚꽃이 흐른다. 강물은 흩어진 꽃잎을 품고 느리게 흘러가고, 바람은 꽃을 실어 나르며 사람들의 어깨와 머리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사람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걸음을 늦추고, 사진을 찍고, 잠시 멈춰 선다. 봄은 그렇게 강을 따라 길을 따라 사람의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 20리 영신 벚꽃 길, 봄을 여는 첫 문 점촌 시내 영강 둑길, 영신동에서 창동까지 이어지는 20리 벚꽃 길은 문경 봄의 시작점이다. 4월 초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자전거를 타는 이들은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겨우내 얼굴을 스치던 매서운 바람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대신 따뜻한 공기가 폐부 깊숙이 들어온다. 핸들을 잡은 손끝에도 봄이 전해진다. 길 위에서는 삼삼오오 걷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 친구와 함께 나온 청년들,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노부부까지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벚꽃 아래에서는 모두 같은 표정을 짓는다. 꽃이 피어나는 만큼 사람의 마음도 열린다. 카메라를 들고 환하게 웃는 얼굴들,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아이처럼 손을 뻗는 사람들, 아무 말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는 이들까지. 이곳에서는 꽃비가 단순한 낙화가 아니라 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의식이 된다. 벚꽃은 풍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계절의 언어다. 영신 벚꽃길은 그 언어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며, 문경의 봄을 여는 문이기도 하다. □ 모전천의 밤, 이름 없는 축제가 피어난다 영강의 작은 지류, 점촌 시내를 가르는 모전천 ‘반쟁이’에는 이름 없는 축제가 열린다. 포스터도, 현수막도 없지만 사람들은 벚꽃이 피면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모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발걸음이 향하고, 어느새 거리는 사람들로 채워진다. 특히 밤이 되면 분위기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500m 남짓한 거리가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차고, 붉고 푸른 전등 빛 아래 또 다른 ‘빛의 벚꽃’이 피어난다. 어디선가 나타난 각설이는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외설과 해학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말 한마디에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결국 주머니를 연다. 엿을 사고, 노래를 듣고, 짧은 순간이지만 서로의 인생을 나눈다. 한쪽에서는 닭발과 파전, 족발과 막걸리, 소주와 맥주가 놓인 작은 식탁들이 이어진다. 연기와 음식 냄새, 웃음소리와 음악이 뒤섞이며 거리는 하나의 살아 있는 무대가 된다. 노래를 듣지 않는 사람도, 엿을 사지 않는 사람도 각자의 방식으로 봄밤을 소비한다. 이곳의 축제는 기획되지 않았기에 더 자유롭고, 그래서 더 진짜다. 문경의 봄은 이렇게 사람들 속에서 자생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 진남교반에서 소야천까지, 꽃의 왕국이 펼쳐진다 영신 벚꽃 길을 지나 북으로 향하면 풍경은 점점 깊어진다. 불정협곡을 지나 진남교반으로 이어지는 길은 산과 물과 길이 하나로 얽혀 있다. 가파른 산이 양쪽에서 길을 감싸 안고, 그 사이로 강과 도로가 나란히 흐른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협곡 속에서 벚꽃은 인간에게 허락된 짧은 계절의 선물처럼 피어 있다. 길 위에 늘어선 벚꽃은 터널을 이루고, 그 아래를 지나는 사람들은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느낀다. 고모산성과 토끼비리 일대에 이르면 봄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산 벚꽃과 산 복숭아꽃, 산 살구꽃이 뒤섞여 피어나며 산 전체를 물들인다. 처음에는 여기저기 흩어져 피어나는 듯 보이지만, 어느 순간 온 산이 하나의 색으로 이어진다. 마치 ‘봄의 게릴라’가 곳곳에서 시작되어 결국 ‘봄의 혁명’을 완성한 듯한 장관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을 찾는다. 약수를 받기 위해 오는 이들, 민물매운탕을 먹기 위해 들른 여행객, 터널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연인들, 고모산성을 오르는 등산객들. 그러나 결국 모두가 머무는 이유는 같다. 꽃 때문이다. 벚꽃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되고, 길 위의 모든 행위는 그 꽃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진남교반을 돌아 소야천으로 접어들면 또 다른 20리 벚꽃길이 펼쳐진다. 분주한 국도를 벗어나 한적한 길로 들어서면 공기의 결이 달라진다. 소음이 줄어들고, 바람 소리와 물소리만이 귀를 채운다. 주흘산을 멀리 두고 이어지는 길 위에서 사람들은 비로소 천천히 걷는다. 이곳에서는 서두를 이유가 없다. 목고개마을과 솥골마을은 벚꽃 속에 잠긴다. 마을의 지붕과 담장, 밭과 길이 모두 꽃으로 덮인다. 마치 사람이 사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느껴진다. 들판과 강, 산과 마을이 하나로 어우러져 ‘봄의 왕국’을 이룬다. 이 풍경 속에서는 시간조차 느리게 흐르는 듯하다. □ KTX문경역에서 신북천까지, 봄의 끝을 붙잡다 문경읍 마원리에 닿으면 여정은 또 한 번의 변화를 맞는다. 문경역 앞에서 ‘철마’가 멈추고, 이곳에서부터는 또 다른 벚꽃의 시간이 시작된다. 신북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는 겹벚꽃이 늦게 피어난다. 앞선 지역에서 벚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 이곳에서는 다시 꽃이 만개한다. 마치 봄이 끝나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마지막 장면 같다.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고요리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리조트와 펜션, 관광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다. 단산 활공장과 모노레일, 주변의 숙박시설들이 어우러지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벚꽃 아래 펼쳐진 마을은 유럽의 작은 휴양지를 떠올리게 한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천천히 걷고, 머물고, 쉬어간다. □ 열흘의 기적, 문경의 봄은 길게 흐른다 문경의 벚꽃은 한순간의 절정으로 끝나지 않는다. 남쪽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열흘 가까이 봄을 산다. 꽃이 피고, 지고, 다시 피어나는 그 사이에서 사람들은 걷고 웃고 먹고 머문다. 그래서 문경의 봄은 단순히 지나가는 계절이 아니라, 머무는 시간이며 체류하는 기억이다. 벚꽃이 흩날리는 길 위에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이 열린다. 그리고 그 마음속에는 또 하나의 봄이 자리 잡는다. 짧지만 깊게 남는 계절, 문경의 ‘환상의 열흘’은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머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6

‘왕사남’ 후손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 한식제서 종헌

오랜 여운을 남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인공으로 대중에게 다시 조명된 엄흥도 충신의 정신이 그의 후손들이 모인 문경에서 엄숙히 되살아났다. 엄흥도 충신의 직계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제례를 이어가는 가운데, 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종헌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식(寒食)을 맞은 6일,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에 위치한 ‘충의각’에서는 문경문중을 비롯해 울산문중, 안동문중 후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제가 봉행됐다. 이날 제례는 중시조인 엄흥도 충신의 충절과 정신을 기리고 후손 간 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엄원식 예비후보는 종헌관으로 나서 마지막 잔을 올리며 선조의 넋을 기렸다. 엄 후보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예를 다해 제례에 임하며, 지역사회와 뿌리를 함께해온 후손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겼다. 충의각은 문경문중 가운데 화장문중이 2007년 건립한 비각으로, 이후 매년 한식제를 봉행하며 엄흥도 충신의 정신을 계승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 역시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초헌·아헌·종헌 순으로 진행되며 선조에 대한 깊은 존경과 추모의 뜻을 담았다. 엄원식 예비후보는 “선조의 충절과 올곧은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가르침이 된다”며 “문경의 뿌리와 전통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이 곧 지역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식제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전통문화의 장으로, 문중 후손들은 제례를 마친 뒤 담소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이어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6

문경시새마을회, 식목일에 ‘평화의 숲 조성’

문경시새마을회가 식목일을 맞아 ‘평화의 숲’을 직접 조성하며 지역 환경 개선과 상생의 메시지를 동시에 실천했다. 여기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의 따뜻한 소감도 더해지며 행사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문경시새마을회(지회장 김현수)는 제81회 식목일인 5일 산양면 반곡리 311번지 일원에서 ‘새마을 평화의 나무심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숲 조성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목 활동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 공간, 이른바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나무를 심으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식재된 묘목은 한반도 산림협력 사업과 연계해 산림청 고성평화양묘장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산림을 통한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야광나무와 팥배나무 총 160주를 식재해 해당 일원을 ‘평화의 숲’으로 조성했다. 이 숲은 앞으로 시간이 흐르며 지역의 녹색 경관을 형성하는 동시에, 공동체 화합과 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참여한 한 새마을지도자는 “우리가 심은 나무가 훗날 울창한 숲이 되어 지역의 자랑이 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평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 부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나무를 심는 과정 자체가 힐링이었고,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나무심기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현수 지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지역에 평화의 숲을 조성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녹색실천과 탄소중립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