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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구미시장 후보간 내부갈등, 법적 싸움으로 확대

국민의 힘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에서 같은 당 임명배 예비후보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 예비후보가 자신에 대해 홍보비 지출과 사토 관련 의혹,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문제 등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구미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고 국민의 힘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중상모략과 허위사실유포를 재생산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임 예비후보에 대해 24일 선관위 고발과 경찰 고소에 이어 모든 법적 수단으로 대응하겠다”라며 “국민의힘 경북도당에도 윤리위원회 제소 등 강력한 대응을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당 임명배 예비후보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단수 공천 자체를 “당헌·당규를 훼손한 결정”이라 문제 삼고 공천 전면 무효화를 요구했다. 한편 23일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후보로 장세용 전 구미시장으로 사실상 확정되는 등 구미시장 선거가 전·현직 시장 간 대결로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국민의힘 구미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과 분열이 향후 선거에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글·사진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4

안동병원, 24시간 필수의료 체계로 경북 북부 의료안전망 강화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분만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를 아우르는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경북 북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거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 북부 지역은 분만 인프라 감소로 산모들의 원거리 이동이 이어지는 등 의료 접근성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안동병원은 2022년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4시간 분만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해 왔다.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마취과와 필요 시 소아 진료 인력이 함께하는 협진 구조를 갖추고 상시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과 역시 365일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야간과 휴일에도 전문의 중심 진료가 가능하도록 인력을 배치해 지역 내 소아 진료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재숙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소아 환자는 시간과 관계없이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한 만큼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환자를 24시간 수용하며 경북 북부 응급의료의 핵심 축 역할을 맡고 있다. 권역외상과 심뇌혈관 질환 대응 체계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닥터헬기 운용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 환자 이송도 지원하고 있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함께 재활, 요양, 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까지 연계해 지역 의료 거점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의료 인력 양성 기반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1991년 수련병원 지정 이후 연세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인턴·레지던트 수련 체계를 운영하며 지역 내 의료 인력 교육 환경을 유지해 왔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필수의료 기능은 국비 지원과 병원의 자체 자원이 함께 투입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안동병원은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의료 공백 최소화를 이어가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경북 북부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거점병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 “김부겸 지지는 진영적 배신 아니라 대구를 살리는 길 ”

김형렬<사진>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공개지지 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구청장 출신인 제가 김부겸을 지지한다”며 “김부겸을 지지하는 것은 ‘진영적 배신’이 아니라 대구를 살리고 야당이 바로서고 여당의 교만을 막는 길”이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누구보다 국민의 힘을 사랑했지만 국민의 힘은 저를 3번이나 버렸다"면서 "제 청춘을 바친 정당이었고 저도 대구가 보수의 보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금의 대구 정치는 ‘보수의 가치’를 잃었다”며 “구청장으로 일하며 제가 본 대구의 정치는 ‘시민’이 아닌 ‘공천권자’를 향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주도권 싸움에 눈먼 중앙 정치는 대구를 그저 ‘표 계산기’로만 여겼고,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지방선거를 자기 세력 굳히기에 이용했다”며 “시민의 삶을 돌봐야 할 지방선거가 계파 갈등과 국회의원의 자의적 파행 공천으로 얼룩지는 것을 보며, 저는 행정가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 전 구청장은 “‘묻지마 투표’는 대구를 외면하게 만드는 독약”이라며 “대구시민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낼 때, 저들은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차피 대구는 우리 땅’이라는 오만이 대구 경제를 멈추게 했고, 오늘 청년들을 떠나게 했다”고 비판했다. 김부겸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검증된 행정의 무게가 다르다”며 “총리와 장관, 국회의원을 거친 그의 경험과 네트워크는 대구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할 가장 강력한 열쇠”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바로 서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매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가 이번에도 침묵한다면 국민의 힘은 영원히 혁신할 수 없다. 그것이 제가 평생 몸담았던 보수 정당이 대오각성하고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시장은 이념을 집행하는 자리가 아니다. 예산을 가져오고 기업을 유치하는 자리”라며 “진정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은 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대구가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뛸 수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를 살리고, 보수를 새롭게 하기 위해 저의 모든 기득권과 편안함을 내려놓고 김부겸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4

봉화군수 선거 앞두고 ‘여론조사 조작 의혹’⋯30대 여성 검찰 고발

봉화군수 선거를 앞두고 특정 입후보예정자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금품과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검찰에 고발됐다. 경북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여)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지역의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3명에게 총 3만 5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봉화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입후보예정자 B씨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인당 식사 금액은 약 1만 1600원 수준이었다. 또한 A씨는 2월 중 B씨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선거구민의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전화번호를 제공한 주민 2명에게 각각 4만 원씩, 총 8만 원을 계좌이체로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B씨는 A씨가 수집한 전화번호를 이용해 해당 유권자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여론조사 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같은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5조는 누구든지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위해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7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선관위는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화·장은희기자

2026-04-24

강훈식 실장 “5월 원유 7462만 배럴 확보... 월 평균 도입량 87%”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원유 수급과 관련해 “5월에는 작년 월 평균 도입량의 87% 수준인 7462만 배럴을 확보해 수급 차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중동 전쟁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는 굳건하게 버티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또 “우리나라 원유의 중동산 의존도가 미주, 아프리카 등으로부터 물량이 추가 확보되면서 기존 69%에서 56%로 낮아졌고, 유조선이 지나는 항로로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어제 발표된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시장 예상을 크게 넘어서 전년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를 나타냈다”며 “1.7% 성장은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물론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중동 전쟁의 충격이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부터 시작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정부가 고유가 피해 지급, 지원금 등 추경(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에 만전을 기하려는 이유”라며 “원유 대체 물량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국힘 저격에 신난 홍준표, ‘장동혁 제외’ 이유 봤더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한 국민의힘 때리기에 굉장한 재미를 느끼는 듯이 보인다. 매일 국힘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홍 전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나, 다른 중진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 가릴 것 없이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꾸짖는다. 특이한 건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주역처럼 인식되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판은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자신의 심복으로,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배려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정 전 부시장은 24일 현직인 류규하 중구청장을 제치고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아냈다. 홍 전 시장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정치는 져도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업적으로 선거 치를 생각은 안 하고, 오로지 장 대표를 물고 늘어지는 ‘내부 분열 남 탓 선거’에 몰입하는 걸 보니 무풍지대인 경북도지사만 빼고 모두 지게 생겼다”고 했다. 지방선거에 나선 광역단체장 등 대부분의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15%까지 떨어진 것을 두고 잇따라 장 대표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장 대표를 공격한다고 국민이 당을 지지할 것 같냐“며, “선거 패배 후 난파선 선장이나 되려고 몸부림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선거 전략을 두고는 ‘불난 집에 콩이나 주우러 다니는 식‘이라고 규정하며, 이런 식으로는 지선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최병호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20년 관록의 뚝심, 서·북면을 울릉 관광의 메카로”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울릉군의원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 나 선거구(서·북면)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최병호 예비후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20여 년간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면의 새로운 변화’와 ‘울릉의 더 큰 도약’을 약속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포1리 이장, 어촌계장 등 기초 풀뿌리 행정을 거쳐 울릉군의회 4, 5, 6, 9대 의원을 역임한 지역의 대표적인 ‘정치 베테랑’이다. 그는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온 20여 년보다 더 뜨거운 ‘마지막 헌신’을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중대한 전환점에서 시행착오 없는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함을 강조, 본인의 강점으로 꼽히는 ‘변치 않는 성실함’과 ‘꺾이지 않는 뚝심’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 미래를 바꿀 4대 실행 방안과 10대 핵심 공약을 통해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우선 그는 ‘사통팔달 울릉’을 위한 인프라 혁신을 첫 손에 꼽았다.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대규모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서·북면의 숙원인 태하~현포 간 해안선 터널 개설을 조속히 추진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해안지역 월파 피해 방지 시설 보강을 통해 ‘재난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안전 철학도 담았다. 단순히 거쳐 가는 섬이 아닌 ‘머물고 싶은 명소’를 만들기 위한 체류형 관광 전략도 눈에 띈다. 비파산 관광 자원화와 서·북면 특화 낚시터 조성을 통해 즐길 거리를 대폭 늘리는 한편,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파크골프장 유치 등 생활 체육 인프라 확대를 약속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어민의 지갑을 채우는 ‘실속형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수산물 물류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농어민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규제를 현실화하기 위해 지구단위 계획 구역 변경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복지를 강조했다.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로 물 걱정 없는 마을을 만들고, ‘행복택시’ 등 농촌형 교통 모델을 도입해 이동권을 보장한다. 여기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 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울릉군 주민지원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건축위원회 위원, 장애인 복지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지역 현안에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호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해결 방안 제시는 결코 멈춰서서는 안 된다”라며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주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소신과 의리로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 예비후보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 밀착형 공약이 서·북면 주민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대구 중구청장 공천 탈락 류규하⋯재심 신청 및 법적 대응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공천에서 탈락한 류규하 중구청장이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재심 신청과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류 청장은 24일 공천 결과 발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결 정족수조차 채우지 못한 결정은 명백한 무효”라며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시당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중앙당에도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논란의 핵심은 단수 추천 의결 과정의 적법성 여부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관위)는 같은 날 회의를 열고 중구청장 후보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했다. 공관위는 지역 발전 기여도와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류 청장 측은 의결 정족수 미달을 문제 삼고 있다. 류 청장은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공관위원에 따르면 재적 위원 9명 가운데 찬성표는 5명에 그쳤다”며 “현행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상 단수 추천은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즉 최소 6명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진 의결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류 청장이 재심을 공식 제기함에 따라 대구시당 공관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관련 안건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4

‘평양 무인기’ 의혹 尹 30년·김용현 25년 징역형 구형...“반국가·반국민적 범죄”

내란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투입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군통수권자와 국방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요건을 조성할 목적으로 한반도에 전시 상황을 만들려 한 반국가, 반국민적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들의 범행으로 실제 국가안보에 대한 실질적인 위해가 발생하는 등 국가의 군사상 이익이 심히 저해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윤석열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범행을 주도한 점, 피고인 김용현은 12·3 비상계엄의 모의부터 실행까지 피고인 윤석열과 함께 범행을 주도한 점, 피고인들이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이 있는 사건인만큼 앞서 진행된 계엄 ‘본류‘ 사건에서 이뤄진 구형량도 함께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작전 수행을 지휘한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의 경우 일반이적 혐의가 아닌 직권남용, 군용물손괴교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지난 10일 먼저 결심 절차가 진행된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을, 김 전 사령관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결심공판은 앞선 공판과 같이 그동안 군사상 안보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심리가 진행됐다. 다만 결심 절차가 마무리된 뒤 지정되는 선고공판은 헌법상 판결 선고는 공개하게 되어 있어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장동혁, “지방선거 마무리 후 당당하게 평가받겠다”… ‘사퇴론’ 일축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장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내 거취에 대해 말이 많다”고 운을 뗀 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고 사퇴론을 일축했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대구시장 공천이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등에서 자신의 구상대로 밀어붙일 계획을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내 거취가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여러 고민을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것을 두고 사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장 대표는 “그런 정치는 장동혁의 정치도 아니다.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말해 선거 결과를 당원들에게 직접 묻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장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미에 대해서도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귀국 일정을 급히 연기하면서 만난 인사를 처음에는 미 국무부 차관보라고 했는데, ‘차관의 30대 비서실장’으로 밝혀지면서 거짓말이 들통났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할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성과도 보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장 대표는 방미 때 회동한 인물에 대한 거짓 논란, 미비한 방미 성과, 공천후보자들에 대한 겁박 논란 등이 불거지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전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40일 앞둔 시점에 당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대표로서 책임을 진정 다 하는 것인지,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여러 고민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친한계 등을 중심으로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거취 관련 입장 표명에 대해 “사퇴할 수도 있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비친 것 같다”며 “장 대표가 본인의 자리를 고수하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아니라는 충정 있는 분들의 조언도 있었을 것인데, 오늘 처음으로 사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전향적인 입장의 변화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경북도 북부권 청소년 대상 AI·로봇 체험교육 시작

경북도가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 AI·로봇 청소년 오프라인 체험교육장을 마련하고 지난 21일부터 미래 기술 체험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AI와 로봇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대전환(AX) 시대’에 대응해,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부권 청소년들에게 실습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대상은 도내 북부권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조립식 교구가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정밀 로봇암 ‘UFACTORY LITE 6’ 10대와 고성능 전산 장비를 활용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8주 동안 총 16차시 수업을 통해 △로봇 제어 프로그래밍 △AI 비전 센서를 활용한 사물 인식 △진공 흡착 기능을 이용한 물류 분류 등 실무형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디지털 사고력을 키운다. 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1기 교육생 모집에서 토요일 오전반은 정원 10명에 32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이에 대응해 오프라인 거점 교육(상시 10개반, 총 100명) 외에도 800명 규모의 온라인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교육은 오는 5월부터 실시간 Q&A가 가능한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디지털 시대에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적 한계로 인해 꿈이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며 “예천 교육장을 시작으로 AI·로봇 교육을 확대해 경북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4

“진심 담은 120도 폴더인사”... 장재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눈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독도의 모도’ 울릉도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인사법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후보가 있어서 화제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장재태 예비후보는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길마다 허리를 120도 가깝게 숙이는 이른바 ‘폴더인사’를 선보여 주민들 사이에서 회자하고 있다. 진심을 담은 낮은 자세의 인사가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장 예비후보는 울릉 현안에 밝은 ‘지역 밀착형 일꾼’임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울릉군청 공무직을 시작으로 울릉문화원 사무국장, 울릉군애향회 이사, 울릉청년단장 등을 역임, 지역 사회 전반에서 탄탄한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도 울릉군예비군 기동대 소대장, 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재향군인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내건 핵심 가치는 ‘소통’과 ‘화합’이다. 군민 통합을 위해 지역 내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틀 마련, 안정적인 주거·육아·교육 환경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울릉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울릉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와 자립할 수 있는 지역 경제 기반 조성으로 울릉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장재태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역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울릉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이 대통령, ‘대장동 의혹 보도’ 한국신문상 수상, “상 반납하고 정정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때 자신을 대장동 사건의 정점으로 묘사한 내용으로 한국신문협회상을 수상한 언론 보도에 수상을 취소 반납하고 이제라도 정정보도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의견을 24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2023년 한국신문협회가 해당 보도에 한국신문상을 수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이제라도 수상을 취소·반납하고 사과 및 보도(를) 정정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게시물에서 해당 언론사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2023년 한국신문협회상 수상작 가운데 대장동 사건을 다룬 기사는 동아일보뿐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는 ‘대장동 이슈 보도에서 지속적으로 파괴력 있는 팩트를 발굴했다’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대장동 녹취록에 있지도 않은 ‘그 분’ 이재명을 창조해 보도함으로써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를 낙선시키고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로 인해 나라는 후퇴하고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과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금 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다시는 권력기관과 언론에 의한 대선 조작으로 역사를 바꾸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경북도 마을 정책 통합 관리 연구 착수

경북도가 24일 ‘마을 정책 통합 관리 및 재편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부처별·부서별로 분산 추진돼 온 마을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관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이웃사촌마을, 지역활력타운, 마을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마을 정책은 유사·중복 사업과 정책 간 연계 부족으로 비효율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북도는 앞으로 4개월간 도내 마을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해 정책의 범위와 분류 기준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 여건, 일자리, 생활 서비스, 공동체 활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경북형 통합관리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주요 과업은 △마을 관련 사업 표본조사 및 통합 기초자료(DB) 구축 △기능별 분류체계 정립 △부서 간 협업 및 거버넌스 마련 △기존 사업(K-U시티 등)의 확대·재편 모델 도출 등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신규 선도 마을모델’을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대표 모델로는 읍·면 간 생활권을 연계하는 ‘생활권 연계형’, 이동형 복합 서비스와 주민 조직을 결합한 ‘생활 서비스 전달형’, 외국인 정착 및 생활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는 ‘정주 전환형’ 등이 검토된다. 경북도는 연구 결과를 특정 지역에 시범 적용한 뒤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국가 정책 모델로 제도화할 계획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이번 연구는 경북의 마을 정책이 개별 지원을 넘어 강력한 정책 패키지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적인 마을모델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새로운 마을 사업의 표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4

울릉도·울산 사회연대경제 ‘상생의 뱃길’ 열린다

울릉도의 사회공헌 활동과 공익 참여형 방문을 결합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가동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방문객들이 울릉도를 찾음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연대형’ 상생 구조가 마련될 전망이다. 울릉크루즈는 24일 사회적기업 (주)우시산, 창업 일자리연구원,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와 함께 ‘울릉도 공익동행 및 사회연대경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울산 지역 사회연대경제 조직 임직원들과 공익 활동 참여자들의 울릉도 방문을 끌어냄으로써 ‘공익·이동·지역 상생’이 맞물리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주)우시산은 그동안 울릉도 해녀 가정 안전 손잡이 설치, 초등학교 생활안전 보완, 자원순환 기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등 현장 밀착형 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기업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창업 일자리연구원과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가 합세하면서, 울산 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이 울릉도와의 교류에 동참하게 된다. 울릉도 전천후 카페리 선을 운용하는 ㈜울릉크루즈는 이러한 공익적 흐름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사회공헌 참여자와 후원자에 대한 이용 혜택 연계, 공익동행 프로그램 공동 운영, 대외 홍보 및 확산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인적 자원을 울릉도로 유입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공헌 활동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지역 경제 기여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크루즈라는 이동 인프라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을 위한 공익활동과 사람을 잇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석 창업 일자리연구원 이사장과 이진형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 회장은 “울산의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이 울릉도와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공익과 방문이 상생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근대유산 보존 넘어 도시브랜드 자산화 모색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가 지역 근대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고 이를 도시브랜드와 연계하는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지난 23일 ‘안동시 근대유산 발굴 및 보존 전략 수립과 도시브랜드 연계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 추진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189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형성된 지역 내 건축물과 구조물, 공간 요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 기준과 보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근대유산을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근대유산 발굴을 위한 핵심 기준과 추진체계, 보존 방향이 논의됐다. 아울러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근대유산을 관광과 문화콘텐츠, 지역상권과 연결하는 방안이 함께 제시되며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연구회는 근대유산을 스토리텔링과 관광자원으로 확장해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적 의미를 두고 있다. 향후 연구 결과를 보완해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창하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회장은 “근대유산은 안동의 시간과 변화를 담고 있는 자산”이라며 “이를 도시의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남부지방산림청, 계곡 불법시설 단속 본격화…드론 투입해 누락지까지 점검

남부지방산림청이 울진 산림 계곡 일대 불법시설을 점검하고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 단속을 이어가며 여름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23일 울진군 금강송면 일대 산림 내 하천·계곡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시설 단속이 실시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관할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불법시설 단속·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1차 전수조사를 통해 총 205건을 적발했다. 이후 누락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추가 단속을 이어가며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는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불법시설 의심 지역을 사전에 특정한 뒤,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를 투입해 현장에서 실제 불법 상행위나 경작, 시설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접근이 어려운 산림 깊숙한 지역까지 점검이 가능해지면서 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졌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계곡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항공사진과 로드뷰, 드론을 결합한 정밀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미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원상복구 조치를 추진하고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적발된 시설은 산지관리법과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사법 처리와 행정처분을 병행하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다수에게 박탈감을 주는 불법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산림 내 하천·계곡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안동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접수

안동시가 중동발 위기로 촉발된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들어간다. 안동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1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지원 대책에 따른 것이다. 지원 금액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 5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전용 온라인 앱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안동시인 시민이다. 거주불명자의 경우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별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지급을 받는다. 시는 대상자가 누락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동 안동시 지역경제과장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들이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안동시, 아동수당 9세 미만 확대…인구감소지역 추가지원 병행

안동시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넓히고 인구감소지역 추가 지원을 더해 양육 가정의 부담 완화에 나섰다. 안동시는 24일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지급 연령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13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대상 확대에 더해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 정책을 함께 적용해 지원 수준을 끌어올린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안동지역 대상 아동은 기존 아동수당 10만 원에 추가 지원금 1만 원이 더해져 매월 25일 총 11만 원을 받게 된다. 제도 변경에 따른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소급 지급도 포함됐다.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 사이 출생 아동은 적용 기간에 따라 22만 원에서 최대 44만 원까지 지급된다. 기존 수급자에게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인구감소지역 추가 지원금이 별도로 반영된다. 이번 확대분과 소급분은 24일 일괄 지급된다. 지급 대상과 금액을 한 번에 반영해 양육 가정의 체감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배용수 안동시장 권한대행은 “아동수당 확대와 추가 지원이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김의승 안동시장 예비후보, “예측 가능하고 책임 있는 행정…신뢰 회복하겠다”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 나선 김의승 예비후보가 공정한 인사와 적극행정, 업무 효율화를 축으로 한 ‘안동형 행정혁신’ 공약을 제시하며 시정 운영의 원칙과 기준 재정립에 나섰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24일 안동시정의 신뢰 회복을 위한 ‘안동형 행정혁신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조직 운영 전반을 원칙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공약은 공정 인사를 통한 조직 정상화와 적극행정 문화 정착, 불필요한 업무 관행 개선, 현장 중심 행정 강화, 공무원 복지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의 예측 가능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정 인사 분야에서는 인사 기준 공개 확대와 함께 승진·보직에 정량평가와 다면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정 라인 중심 인사 관행을 차단하고 격무·기피부서 근무 경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익성과 절차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사 우대를 확대하고 조직 내 책임 분담 구조를 합리화하는 방향도 포함됐다. 업무혁신과 관련해서는 반복 보고와 형식적 회의, 과도한 자료 작성 등 비효율적 관행을 줄이고 AI·디지털 행정 도입을 확대해 실무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장행정 분야에서는 공무원 정책 제안제와 시장-실무자 간 직접 소통 채널 구축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반복 민원과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무원 복지와 관련해서는 연가 사용 보장과 심리상담 지원, 육아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 등을 추진해 조직 활력을 높이겠다는 방안이 포함됐다. 김의승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행정은 일관된 원칙과 기준 위에서 운영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하고 책임 있는 시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이 바로 서면 인사와 조직, 행정이 함께 달라지고 시민의 일상도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민주당 험지 울릉서 첫 깃발 홍영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도전장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울릉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후보가 있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예비후보는 24일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정치를 실현해 울릉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울릉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여당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울릉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확실한 가교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생 공약으로는 주민의 최대 숙원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다. 전 국민 운임 지원 확대와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현재 중단된 일부 노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전입자 및 정주지원금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외지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살기 좋은 섬’ 울릉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동·저동·사동 등 생활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공약해 주민 불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 예비후보의 최대 강점은 오랜 세월 현장에서 군민들과 부대끼며 쌓아온 실무 대처 능력이다.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15년)을 지내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를 총괄했고, 청년회의소(JC)와 라이온스클럽 등 주요 사회단체장을 역임해 지역 내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등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군의원은 권한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지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남은 여생을 바쳐 한번 약속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보수 강세 지역인 울릉에서 ‘여당 프리미엄’과 ‘현장 전문성’을 함께 내세운 홍 예비후보의 파란색 깃발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권광택 예비 후보, 의대 유치·농업 전환 담은 5차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 나선 권광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의료 인프라 확충과 농업 구조 전환, 군부대 유휴부지 활용을 묶은 5차 공약군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완성, 탄소중립 농업 육성, 로컬푸드 산업화, 밀리터리 복합타운 조성, 농업 현장 밀착형 기술지도·행정지원 체계 고도화 등을 내놨다. 가장 앞세운 공약은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유치다. 권 예비후보는 의대 유치를 위한 행정력 집중과 정부 대응 조직 체계화를 통해 안동을 경북 북부권 의료서비스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의대 유치를 의료 인력 공급 기반과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정주 여건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농업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농업과 로컬푸드 산업화를 함께 제시했다. 탄소중립 농업은 이산화탄소 절감형 농업환경 전환, 부산물·낙과 유발 탄소저감 집하 시설 구축, 저탄소 농산물 가공산업 기반 조성 등을 담고 있다. 로컬푸드 산업화는 안동의 대표 농·특산품을 브랜드화하고 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 판매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외지 소비자와 관광객까지 겨냥한 산업형 상품으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이다.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밀리터리 복합타운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권 예비후보는 군부대 부지에 숙박·체험·휴양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현역·제대군인과 군 가족, 관광객을 아우르는 생활·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 지원체계 정비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품목별 전문가와 작목반 육성 지원 조직을 정비해 기술지도와 행정지원의 속도와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권광택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안동의 미래는 의료와 농업, 산업과 공간 전략이 따로 갈 수 없다”며 “북부권 의료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며 유휴 자산까지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 유인한 보이스피싱 팀장 징역 6년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돼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출국과 대포통장 전달에 관여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이정목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22)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대학생 박모씨에게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도록 출국을 유도하고, 해당 계좌에 입금된 범죄 수익금을 조직 몰래 빼돌리는 이른바 ‘장 누르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자 4명으로부터 2억1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인정됐다. 박씨는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붙잡혀 가혹 행위를 당한 끝에 지난해 8월8일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같은 해 10월 고향인 경북 예천으로 돌아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범과 함께 피해자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보내 통장 등 접근매체를 전달하도록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해자의 신변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범행을 실행했고, 그 결과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와 공모해 박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를 받은 홍모씨는 지난달 대구지법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대구FC, 최성용 감독 체제로 반등 노린다⋯“책임감으로 팀 정상화”

프로축구 대구 FC가 제16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최성용 감독이 24일 오전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공동 인터뷰 및 공개 훈련을 통해 팀 재건 의지와 방향성을 밝혔다. 최 감독은 “부담이 크지만 선수들에게서 받은 용기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다시 만들고,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준비 과정의 부족을 짚으며 그는 “다양한 훈련과 경험을 통해 빠르게 수정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책임을 지는 자리인 만큼 더 세밀하게 접근해 정상 궤도로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구단이 감독대행 체제 없이 곧바로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데 대해서는 “부담이라기보다 책임감이 더 커졌다”며 “구단과 선수단의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에는 변화된 자세와 주도성을 주문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신뢰를 회복하려면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며 “더 강한 훈련과 멘탈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2에 대해서는 기술이나 전술보다 에너지 레벨이 높은 리그라고 평가하며, 기존 기술 중심 축구에 활동량과 속도를 더한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예고했다. 그는“볼 소유 시간을 줄이고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직선적인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기간 진행된 훈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있고 분위기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개인 철학보다 현재 선수단에 맞는 방향 설정을 강조하며 그는“선수들과 충분히 소통해 팀의 철학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성용 감독은 “팬들에게 다이나믹한 경기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결과로 팀의 발전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구는 다음달 3일 대구iM뱅크PARK에서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4

국민의힘 대구시당, 중구청장 정장수 ‘단수 추천’·수성구청장 ‘4인 경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중구청장은 정장수<사진>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으며, 수성구청장은 4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24일 시당 3층 회의실에서 제13차 회의를 열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중구청장 선거 후보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 후보로 의결했다. 정 전 부시장은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시정 현안에 밝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청장 공천은 치열한 경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관위는 수성구청장 경선 후보로 △김대권 현 수성구청장 △김대현 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전경원 전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성명 가나다순)를 확정했다. 현직 구청장의 수성 의지에 맞서 구청장 출신의 귀환과 시의회 및 중앙당 당직 출신 인사들의 도전이 맞물리면서, 수성구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수성구청장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경선 방식은 국민의힘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구시당 공관위 관계자는 “지역 발전 기여도와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군을 압축했다”며 “경선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4

몸무게·연봉 등 개인정보 다 털린 결혼 정보회사 ‘듀오’...서울경찰청 수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결혼정보회사인 듀오정보(듀오)에서 회원 약 4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듀오 측이 지난해 2월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한 피해 신고를 이송받아 24일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중심으로 유출 경로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에 아이디,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성별, 이메일주소, 휴대 전화번호, 주소,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취미, 혼인경력, 형제 관계, 장남·장녀 여부, 학교명, 전공, 입학 연도, 졸업 연도, 학교 소재지, 입사 연월, 직장명, 연봉 등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듀오는 정회원 가입 과정에서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저장했으며,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명시된 보유기간(5년)이 지난 회원 정보 29만8566건을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또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넘겨 신고를 지연했다.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는 등 2차 피해 방지 조치에도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듀오에 과징금 11억9700만원, 과태료 1320만원을 부과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에게 즉각 유출 사실을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