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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뉴스 제공 계약 가이드라인’ 세미나 개최

한국신문협회 산하 디지털협의회(회장 신한수·서울경제 부국장)는 오는 19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AI 시대 저널리즘 가치 보호를 위한 뉴스 제공 계약 가이드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에 부합하는 공정한 뉴스 이용 기준을 확립하고, 언론과 AI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신한수 회장의 ‘언론사-AI기업 상호 발전을 위한 뉴스콘텐츠 이용 방안’ 기조 설명으로 시작된다. 이어 퍼블리시 김위근 최고연구책임자가 ‘언론사-AI 기업 간 뉴스 제공 계약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과 제정 배경, 계약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실무적 사항들을 발표한다. 지정토론에서는 뉴스 저작권 관련 심층 논의가 이뤄진다. 법무법인 민후 양진영 대표변호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뉴스 저작권 분쟁 현황과 해외의 입법·규제 동향을 분석하며 향후 전망을 분석한다. 연합뉴스 이광빈 AI콘텐츠부장은 변화하는 뉴스 활용 환경 속에서 언론사 차원의 기술적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영진 저작권정책과장은 AI 시대 뉴스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사회는 경기대 홍성철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맡는다. 참가 문의는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16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동해안 해양관광 거점 기대

경주 동해안에 신라 문무대왕의 호국정신과 해양 개척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시설이 들어섰다. 경주시는 16일 감포읍 대본리 옛 대본초등학교 부지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라고취대와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준공 퍼포먼스,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역사관은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총 153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 9089㎡에 연면적 약 17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기념품숍이 들어섰고, 2층에는 문무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역사 전시실과 신라의 해양 활동을 소개하는 해양 실크로드 전시실 등이 마련됐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은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 동해안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관광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해양역사관을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등 동해안 일대 유적과 연계해 해양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해양역사관이 동해안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6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 홍보물 통해 ‘포항 위기 극복 일꾼’ 호소

공원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유권자의 10%에 해당하는 2만4000여가구에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하고, ‘포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일꾼’임을 홍보했다. 홍보물에서 공 예비후보는 “포항을 세계적인 첨단 광역기업도시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취임 100일 이내에 선제 전략으로 자금이 시장에 바로 흐르도록 약 3조 원 이르는 경제효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조성사업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 △포스코 LNG 발전시설 건립과 중·장기 경제 정책으로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 △영일만대교 연계 워터랜드(워트파크, 아쿠아리움, 해저전망대) 조성 △중앙상가에 제2테크노파크 조성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육성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및 스마트병원 건립 △마리나, 케이블카, 수상버스 도입 △이차전지, 바이오 AI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오천에 남구청 이전 및 대학교 분교 및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 △송도-포스코간 직결교량 추진 △남구 노인복지관 및 북구 평생학습관 건립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배달앱(배달의달인) 운영으로 배달수수료 완화 등을 예비홍보물을 통해 공약했다. 공 예비후보는 “침체된 포항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을 잘 아는 사람이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공기업을 운영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지금 포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일꾼”이라고 자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6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 영월로 시네마여행 어떠세요?

최근 영월에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단종의 삶을 모티프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하자 실제 유배지였던 영월의 역사 현장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영화 속 장면이 펼쳐졌던 강과 숲, 그리고 왕릉을 따라 걸으면 500년 전의 슬픈 역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영월이 단지 영화속 촬영지라서 인기높은 것이 아니다. 순수한 자연과 수많은 박물관에 천문대까지 갖춘 문화도시라는 점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은 영월에서 단종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 단종의 유배지 주천마을의 풍경 강원도 영월은 깊다. 산이 깊고 강이 깊다. 태백산맥의 산줄기가 겹겹이 둘러싸고, 남한강의 물길이 고요히 굽이치며 흐르는 이곳은 예부터 세상과 한 발짝 떨어진 산간 고을이었다. 그러나 영월의 풍경이 단순한 산수의 아름다움을 넘어 한국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이야기와 겹쳐지게 된 것은 한 왕의 유배 때문이다. 조선의 여섯 번째 임금인 단종. 열두 살에 왕위에 올랐고, 열일곱에 세상을 떠난 어린 임금.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와 죽음을 맞은 그의 흔적은 지금도 영월의 산과 강, 그리고 오래된 소나무 숲 사이에 남아 있다. 1456년 음력 6월 어느 날, 단종은 궁궐의 문을 나섰다. 창덕궁 돈화문을 나서는 순간 그는 더 이상 왕이 아니었다. 왕위에서 쫓겨난 뒤 ‘노산군’으로 강등된 어린 임금은 긴 유배길에 올랐다. 한강 나루에서 배를 타고 남한강 물길을 따라 내려갔다. 양주와 광주, 양평과 여주, 그리고 원주를 지나 닷새 만에 영월 땅 주천에 도착했다. 주천 마을에 도착한 단종은 우물에서 물을 한 모금 마셨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그 우물은 ‘어음정’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유배길에 오른 어린 왕이 목을 축이던 그 물 한 모금이 여행자에게는 유난히 길게 여운을 남긴다. 영월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배일치라는 고개가 있다. 단종의 유배 행렬이 이 고개에 이르렀을 때,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서쪽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고 한다. 궁궐이 있는 방향이었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을 떠올리며 올린 절이었다. 지금도 그 고개에는 절을 올리는 단종의 동상이 서 있다. 고개에 서면 영월의 산들이 파도처럼 이어진다. 그 풍경 앞에서 여행자는 권력의 역사보다 인간의 운명이 더 크게 느껴진다. △ 엄흥도가 목숨걸고 시신 수습 …장릉애사 영월에서 단종이 처음 머문 곳은 청령포다. 청령포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삼면이 서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뒤쪽은 절벽이 막고 있어 사실상 섬과 다름없는 곳이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에 들어가려면 작은 나룻배를 타야 한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면 몇 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강물은 잔잔하고 소나무 숲은 깊다. 처음 이곳에 들어서면 유배지라는 사실이 쉽게 실감나지 않는다. 오히려 한적한 강변 유원지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평화로운 풍경은 자유로운 사람의 시선일 뿐이다. 이곳에 갇혀 두 달을 살아야 했던 단종에게 청령포는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숲 속에는 단종이 머물렀던 집을 복원한 단종어소가 있다. 작은 기와집이지만 그 안에는 유배 생활을 재현한 인형과 생활 도구들이 놓여 있다. 어린 왕이 밤마다 어떤 생각을 했을지 여행자는 잠시 상상하게 된다. 청령포에서 가장 유명한 존재는 나무다. 수령 600년이 넘는 거대한 소나무 한 그루가 숲 한가운데 서 있다. 바로 관음송이다. 이 나무는 단종의 울음을 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볼 관(觀)’, ‘소리 음(音)’을 써 관음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높이 30m에 이르는 거대한 나무는 마치 시간을 품은 기둥처럼 서 있다. 그 아래에 서면 바람이 소나무 가지를 흔들며 지나간다. 여행자는 그 바람 속에서 오래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청령포 뒤편 절벽 위에는 작은 돌탑이 하나 있다. 이곳이 바로 망향탑이다.전설에 따르면 단종이 왕비인 정순왕후를 그리워하며 돌을 하나씩 쌓아 만든 탑이라고 한다.그 옆에는 노산대라는 바위가 있다. 단종이 자주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랬다는 곳이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서강의 풍경은 아름답다. 그러나 그 풍경 속에는 돌아갈 수 없는 궁궐을 바라보던 어린 왕의 슬픔이 겹쳐 있다. 1457년 여름, 큰 홍수가 나면서 단종의 거처는 영월 읍내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옮겨졌다.그리고 같은 해 10월. 단종은 이곳에서 세조가 보낸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열일곱이었다. 관풍헌 앞에는 자규루라는 누각이 있다. 단종은 이곳에 올라 시 한 수를 남겼다. 두견새 울음에 자신의 슬픔을 빗댄 시였다. 그래서 누각의 이름도 자규루가 되었다. 봄밤 두견새가 울 때면 여행자는 그 시의 구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단종이 죽은 뒤 그의 시신은 동강에 버려졌다. 세조가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명을 내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영월의 호장이었던 엄흥도는 목숨을 걸고 시신을 수습했다. 그는 밤에 강으로 나가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산속에 몰래 묻었다. 그곳이 바로 지금의 왕릉이다. 세월이 흐른 뒤 단종은 다시 왕으로 복위된다. 숙종 24년, 즉 1698년의 일이다. 그의 무덤은 조선 왕릉의 하나인 장릉이 되었다. 장릉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다. 능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는데 신기하게도 대부분 능을 향해 고개를 숙인 듯 굽어 있다. 마치 어린 왕에게 예를 올리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 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 옹정리에는 ‘한반도지형’ 쏙 빼닮은 곳도 단종 유적지 외에도 영월은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이름이 높다.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있는 한반도 지형은 영월의 상징이 된 지 오래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삼면이 바다인 우리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강변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았다. 굽이쳐 흐르는 한천의 침식과 퇴적 등으로 만들어진 지형으로 수천만 년 전 땅 표면이 높아져 생긴 감입곡류하천과 하안단구도 관찰할 수 있다. 한반도지형은 영월 10경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2008년부터 농촌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되면서 강원도 강변마을의 전통운송수단이던 뗏목을 복원해 뗏목체험을 통해 옛 문화를 알리고 있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뒤쪽은 도덕산(508.6m)에 가로막힌 이 마을은 강 건너편에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병창 위에 아름다운 신선바위가 있어 지명을 ‘선암’ 또는 ‘서남’이라고 부른다. 옛날 신선이 이곳 경치에 반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 별마로 천문대 또 다른 명소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의 별마로천문대다. 별마로천문대는 영월읍 영흥리 봉래산 정상에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 천문대다. 연간 관측일수가 196일로 한국 평균 116일보다 훨씬 많아 국내 최고의 관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민천문대 최상의 관측조건인 해발 799.8m에 있으며, 지름 800㎜ 주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망원경이 있어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주요 시설은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주돔(주관측실)을 비롯해 보조망원경 10대를 갖춘 슬라이딩 돔(보조관측실), 플라네타리움돔(천체투영실)으로 나뉜다. 천체투영실에 있는 투영기는 8.3m 돔스크린에 가상의 별을 투영해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으며 3000여 개의 별 표현, 별자리 찾는 방법, 로마신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VR 체험존에서는 VR 패러글라이딩 시뮬레이터를 통해 영월의 하늘을 실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천문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에는 활공장이 있어 넓은 시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영월 읍내 야경도 아름답다. 동절기(10~3월)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매표는 오후 8시50분까지)까지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3-16

"벚꽃 개화 한눈에"...국립수목원 '벚꽃엔딩 프로젝트'

봄이 오면 사람들은 꽃을 찾아 길을 나선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 다르다. 단순히 벚꽃을 감상하는 여행을 넘어, 국민이 직접 우리나라 봄의 흐름을 기록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국립수목원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과학 프로그램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27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벚꽃 개화 상황을 기록해 전국의 봄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벚꽃 지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봄을 즐기려는 여행자와 자연 관찰에 관심 있는 시민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식물계절 관측 웹서비스에 접속한 뒤 주변에서 발견한 벚나무의 개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공원, 하천변, 산책로 등 장소는 어디든 상관없다. 전국에서 올라온 기록은 지도 형태로 시각화돼 우리나라 벚꽃 개화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데이터로 축적된다.벚꽃의 개화는 단순한 계절 풍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식물이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변화를 뜻하는 ‘식물계절현상’ 가운데서도 벚꽃은 기후 변화를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꼽힌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개화 시기의 변화를 분석하면 기후 변화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이러한 이유로 국립수목원은 2023년부터 시민 참여 방식의 벚꽃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시민이 기록한 데이터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연구 자료로도 활용된다. 축적된 기록은 우리나라 봄의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벚꽃 개화 지도’로 구축돼 기후 변화 연구와 자생식물 보전 정책의 기초 자료가 된다.특히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남쪽에서 시작된 봄이 북쪽으로 서서히 올라가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참여자들은 산림청이 발표한 ‘2026 봄꽃 만개 예측지도’를 참고하면 지역별 개화 흐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벚꽃 관찰 활동은 시민이 자연의 계절 변화를 직접 기록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축적된 자료는 기후 변화에 따른 식물계절 변화 연구와 자생식물 보전 정책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3-16

다양하게 즐기는 '봄맞이 사찰 체험 기차 여행'

코레일관광개발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 기획한 ‘2026 봄맞이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기차 여행’이 오는 29일 출발한다. 지난 2024년 6월 첫선을 보인 ‘템플스테이 열차’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코레일관광개발의 대표 테마 여행 상품이다. 지난 2년간 누적 이용객 약 900명을 기록하며 매회 높은 관심 속에 운영했다. 전국 30여 곳의 사찰을 방문해 여행객에게는 깊은 휴식을, 지역사회에는 관광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026년 한 해 동안 총 3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3월 29일 봄맞이 호남선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중앙선과 경부선에 인접한 사찰 및 지역 명소를 연계한 코스를 추가로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6 봄맞이 템플스테이 기차 여행’의 핵심 경쟁력은 왕복 열차비, 현지 이동 차량, 템플스테이 체험비, 주요 관광지 입장료, 식사비(일부 코스)까지 포함해 1인 10만 원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일정·교통·체험이 하나로 묶인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 준비가 부담스러운 고객도 편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참가 고객에게는 템플스테이 기념품으로 ‘1만원대 불교 힐링 굿즈(목탁 LED 키캡 키링)’가 제공된다. 개인 자가용 이용 시 접근이 까다로운 사찰들을 철도와 연계 차량으로 편리하게 잇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역(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탑승 가능)에서 출발해 목적지 인근 역에 하차한 뒤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주차 걱정 없이 여행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은 △영동 반야사 △금산 신안사 △논산 지장정사 △부여 무량사 △부안 내소사 △고창 선운사 등 개성 넘치는 6개 사찰과 연계한 총 6개 코스로 운영한다. 각 코스는 사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형 요소, 자연경관, 문화유산, 전통시장,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해 풍성한 하루 여정을 완성했다. 성심당 빵지순례를 원한다면 금산 신안사 코스를 주목하자.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대전역 하차 후, 스님과 고양이의 기묘한 동거로 유명한 신안사에서 비건 베이킹을 체험하고, 대전 중앙시장을 거쳐 성심당까지 들르는 코스다.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봄 산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영동 반야사 코스를 권한다. 호랑이 형상의 백화산 품에 자리한 반야사와 500년 수령의 백일홍, 편백나무 숲길, 월류봉의 절경을 두루 즐기며 전통 메밀묵밥 석식까지 맛볼 수 있다. 봄꽃 사이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원한다면 고창 선운사 코스가 제격이다. 붉은 동백꽃이 만발한 선운사에서 스님과 차 한 잔을 나누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 전통시장도 방문한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 2년간 누적 900명의 고객이 선택해 주신 템플스테이 열차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함과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며, “올해는 중앙선, 경부선 등으로 권역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부담 없이 대한민국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3-16

안동 만휴정,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6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9곳을 선정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은 인지도는 낮지만 독특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곳을 발굴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관광지는 △강경근대역사거리(충남 논산) △거창산림레포츠파크(경남 거창) △만휴정(경북 안동) △해양생태과학관(경기 시흥) △실레마을(강원 춘천) △온달관광지(충북 단양)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다이노키즈월드(전북 익산) △제주별빛누리공원(제주)이며, △산이정원(전남 해남)은 지난해에 이어 연장 지원 대상지로 포함돼 총 9곳이 확정됐다. 공사는 국내지사를 거점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여행가는 달’ 등 핵심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전방위적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거창산림레포츠파크(경남 거창) △산이정원(전남 해남) △실레마을(강원 춘천) 3곳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대상지는 관광지 고유의 성장 잠재력과 함께, 공사 국내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초광역 관광 연계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했다. 김석 국민관광실장은 “국내에는 아직 덜 알려진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다”라며, “선정된 관광지들이 초광역 단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지사를 거점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3-16

문체부-관광공사, 음식관광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연욱, 조계원 의원이 공동 주최한 ‘2026 음식관광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K-푸드 열풍을 실질적인 방한 수요로 전환하고 음식관광을 고도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가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동서대학교 권장욱 교수는 ‘음식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핵심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공사 관광컨설팅팀은 ‘이색 미식관광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 한식진흥원 이사장인 경희대학교 이규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국 음식관광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공공 부문은 문체부,공사,부산관광공사가, 민간에서는 온고푸드, 캐치테이블, CJ제일제당 등이 패널로 참석해 외식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여행·푸드테크·식품기업 간 시너지 창출 및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K-푸드가 핵심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민·관이 함께 확인했다”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미식관광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3-16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원도심 중심, 중앙상가 살리겠다”

박승호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포항 원도심의 중심인 중앙상가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상가는 한때 포항 경제와 시민 삶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공실 증가, 유동 인구 감소, 소비 위축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중앙상가 회복은 보여주기식 이벤트나 일회성 사업으로 해결할 수 없고, 현장을 알고 행정을 이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상가의 실효성 있는 회복을 위해 △창업·문화 특구 조성 △주말 야시장·문화거리 운영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공실 점포를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고, 공실 창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인테리어 비용과 정화조 설치비 등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상가 활성화의 출발점은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기존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는 데 있다”며 “기존 상인 매출 회복과 신규 창업 유입이 함께 가는 상생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착한 임대료 상생구역 도입을 검토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물주에게는 재산세·시설보수비 지원 방안을 살피는 한편, 임차인에게는 스마트 환경개선사업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매주 금·토요일 주말 야시장을 연중 상설 운영하고, 공유주방·버스킹·문화거리 축제를 활성화해 체류형 상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상가 공동마케팅, 할인행사, 쿠폰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유동인구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중앙상가 내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팝업스토어, 전시·판매공간, 교육장, 공유오피스, 예술창작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원도심은 포항의 뿌리이고, 중앙상가는 그 중심”이라며 “중앙상가가 다시 시민이 찾고, 청년이 도전하고, 상인이 힘을 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6

119 신고 후 숨진 수성구 공무원 사인 ‘대동맥박리’⋯국과수 1차 소견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한 뒤 약 7시간 동안 발견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된 대구 수성구청 소속 30대 공무원의 사인이 ‘대동맥박리’라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 A씨(30대)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이 대동맥박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내막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45분쯤 대구 수성구청 별관 4층 사무실에서 환경미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먹다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햄버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견 전날인 12일 오후 11시35분쯤 사무실에서 초과 근무를 하던 중 건강 이상을 느껴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그는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과 통화 과정에서 정상적인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구토 소리만 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GPS 위치 추적을 통해 A씨 위치를 수성구청 주변으로 특정하고 오후 11시45분께 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소방·경찰은 수성구청 별관 건물 출입문이 잠겨 있다는 이유로 내부 진입을 시도하지 않은 채 자정께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은 출동 대원들을 상대로 별관 출입문 잠금 여부를 실제로 확인했는지 등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한국화 100년의 여정”···대구미술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전 ‘서화무진(書畵無盡)’

대구미술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한국화의 흐름을 총망라한 특별전 ‘서화무진(書畵無盡)’을 3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개최한다. 1~3전시실, 선큰가든, 어미홀 등을 활용한 이번 전시는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화의 변화를 시대별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조명한다. 전시 제목 ‘서화무진’은 옛 화가들이 추구한 미적 성취와 표현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풍경, 추상, 인물화로 다채롭게 구현되고 끊임없이 나아감을 뜻한다. 전시는 1부 ‘붓이 움직일 때’와 2부 ‘세상은 이어지고’, 어미홀의 ‘천지, 근원에 대한 그리움’으로 구성된다. 1부는 청전 이상범과 소정 변관식의 전통 산수화에서 시작해 현대적 풍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탐구한다. ‘높은 산, 긴 물’, ‘새로운 길’, ‘뜻 이르는 자리’, ‘인간, 세상을 그리다’ 등 4개 섹션을 통해 서화의 매체적 한계를 넘어선 실험적 작품들을 소개한다. 2부는 ‘한국화: 새로운 진경’, ‘소환과 갱신’, ‘감각으로의 회귀’, ‘뒤집어 보는 습속’ 등 4개 섹션에서 전통 소재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역사적 서사와 사회적 편견을 뒤집는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어미홀에서는 이상범, 이응노, 박생광, 김기창 등 시대를 초월한 작가 4명이 철학적 사유로 빚어낸 ‘세상의 풍경’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이번 전시에는 천경자, 이종상, 손동현, 김지평, 황규민 등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원로, 중진, 신진작가 83명의 작품 200여 점이 출품된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와 문인화의 전통이 어떻게 현대 추상과 인물화로 진화했는지, 각 시대 작가들의 독창적 해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혜원 학예연구사는 “현대 한국화는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며 시대적 변화를 모색해왔다"며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대미술에 자리 잡은 한국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살아있는 미술관 해설서’ 배포, 전문가 초청 강좌, 1일 2회 도슨트 프로그램(3월 31일부터) 등 교육 행사가 함께 열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16

윤호중 장관, 하천 불법 점용시설 현장 점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경산시 대한천을 방문해 하천 주변 점용시설 정비 현황과 재조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한천은 팔공산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하천부지에서 상습적인 불법 상행위가 발생하던 곳으로, 지난해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 지역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하천·계곡 주변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에 따라 현장의 관리 실태와 재조사 진행 상황, 애로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하천·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범정부 협의체를 운영하고 불법 시설물 전면 재조사와 중앙·지방 협력 관리,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법제처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조사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2차 조사는 6월 중 실시되며 평상, 그늘막, 방갈로, 가설건축물, 데크, 불법 경작, 형질 변경 등 8개 유형의 불법 시설물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항공·위성사진, 드론 영상, 수치지도 등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해 누락된 시설물이 없는지 검증할 방침이다. 재조사 이후에는 관계기관 합동 안전감찰단을 구성해 상·하반기 감찰을 실시한다. 불법 점용시설을 고의로 은폐하거나 조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담당 공무원을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지역 책임관(국장급)을 지정·운영하고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해 이행강제금과 함께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 윤 장관은 “항공사진과 위성사진 등 가용한 정보를 모두 활용한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시설물 은폐나 봐주기식 조사가 확인될 경우 엄중 문책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대대적인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을 돌려드리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구미·포항 등 경북 로봇산업 발전 공동대응

구미시와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공모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분야) 지정에 공동 대응하고, 경북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연‧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구미시는 16일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와 함께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기업·연구기관이 함께 경북 로봇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동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분야) 지정 공모에 대응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의 ‘G-휴머노이드팀’과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출범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 로봇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식화하고 산업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선언문에는 △경북 로봇기업 성장 지원 △휴머노이드·AI 중심 미래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산‧연‧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미–포항 로봇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미시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경북도와 포항시,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확대해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구미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생산–실증–사업화가 이어지는 로봇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경북이 미래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동선포식은 경북 로봇산업의 공동 비전을 확인하고, 지역 로봇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구미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6

차수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주민 편의생활 3대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복지·환경·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차 예비후보는 “사람곁에, 현장곁에, 미래곁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주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챙기는 주민·소통형 구정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차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복지·보건도시, 녹색·환경도시, 문화·체육도시 조성을 핵심 목표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5호 공약으로 ‘대구 동구의 복지가 더 따뜻하게 포용합니다’를 제시하며 복지·보건도시 구현 방안을 밝혔다. 이를 위해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1인 가족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여성·경력단절여성·청년·아동을 위한 맞춤형 행복정책 추진, 장애인 돌봄 및 일자리 확대, 생활체육 활성화, 반려동물 친화 정책 등도 포함됐다. 6호 공약은 ‘더 맑고 아름다워지는 녹색·환경도시’ 조성이다. 차 예비후보는 대구 제2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가로수 수종 개량을 통해 거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숲 공원 조성, 불로천·율하천 수변공간 꽃길 조성, 금호강 벚꽃길과 수국꽃길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7호 공약으로는 ‘문화체육이 더 즐겁고 풍요로워지는 문화·체육도시’를 제시했다. 불로봉무권과 공산권에 공공도서관 신설을 추진하고 우리마을 테마도서관 시설 확충 및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차 예비후보는 “주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을 통해 주민의 일상을 빈틈없이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추천에 등록한 최은석 국회의원(동구·군위군갑)이 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이근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차기 대구시장 후보에 ‘북구 7대 핵심 현안’ 공약 채택 촉구

이근수<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6일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을 향해 ‘북구 7대 핵심 현안’을 시장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건의문에서 “33년 공직 경험과 북구 부구청장으로 현장을 누비며 체감한 지역 문제를 바탕으로 북구의 핵심 현안을 제시한다”며 “북구의 혁신이 곧 대구 균형발전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구시청 산격청사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산격동 일대 재개발을 통해 북구 도심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호워터폴리스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대구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북농업기술원 부지 개발의 체계적 추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후적지의 전략적 활용,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로드맵 마련도 제안했다. 여기에 대구소년원 이전을 위한 중앙정부 협력과 20년째 방치된 칠성동 학교 용지 문제 해결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대구시장의 정책을 시민 삶 속에서 구현하는 파트너”라며 “북구 현안 해결이 대구의 균형 있는 미래를 결정짓는 만큼 차기 시장 후보들의 실행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 야간순찰 ‘동구 밤지기’·경력단절 여성 리턴십 도입⋯“여성친화도시 동구 만들 것”

우성진<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6일 ‘여성이 안전하고 당당한 동구’를 목표로 안전·일자리·돌봄·건강을 아우르는 여성 정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먼저 오후 9시부터 오전 1시까지 주거 밀집 골목과 공원, 지하도 등을 순찰하는 민관 합동 여성 야간 안전순찰단 ‘동구 밤지기’를 운영해 골목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퇴 경찰·소방관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순찰조를 꾸리고 참여자에게 활동비를 지급해 사회참여 일자리도 함께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경력단절 여성 대상 ‘리턴십(Returnship)’ 프로그램을 도입해 3개월 인턴 기간 인건비의 70%를 구청이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연간 200명 수준의 재취업을 돕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3곳에 ‘안심 공유 빨래방+커뮤니티’를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탁 공간과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출산·건강 분야에서는 ‘동구맘 바우처’를 신설해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팔공산 자락과 불로·공산 지역에는 유방·자궁경부 검사와 골밀도·갱년기 검사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성건강 검진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우 예비후보는 “동구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없고 야간 생활안전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여성을 위한 생활밀착 정책으로 동구를 여성친화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최경환, 포항 경제 ‘게임체인저’로 K스틸·AI·의대 제시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50만의 경북 제1 경제도시인 포항이 제철보국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며 “포항 경제의 탈출구이자 게임체인저로 K스틸, AI, 의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목표로 한 K스틸법이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했지만, 핵심적인 지원책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업 부담을 줄이고 철강 산업 기반을 시대 흐름에 맞게 강화하지 않으면 K스틸법은 선언적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지역에서 소비) 원칙을 언급하며 “기업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전기요금 완화가 없는 K스틸법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과 미국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제철 기술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후보는 “탄소중립형 친환경 기술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수소 환원 제철 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해 피지컬 AI 도입과 로봇·인력 협업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산업 육성 역시 포항 경제 구조 전환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포항은 제조업 중심의 전통 산업 구조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산업 대개조를 위한 AI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어 “AI는 데이터, 전력, 인재가 결합된 복합 산업”이라며 “연관 산업 유치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고급 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공과대학교 의과대학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연구 중심 의대는 포항이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완성의 핵심 기반”이라며 “포항과 포스텍이 가진 기초과학과 공학 인프라는 국내 최고 수준인 만큼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포항시, 50억 인센티브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실패···용량 부족

포항시가 연간 50억 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실패했다. 집적화단지를 추진하기에는 설비용량이 부족한 게 주된 이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천·전남·전북·보령·군산이 신청한 7곳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두 서해안이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어업인·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북구 청하면과 송라면 해상에 300MW, 남구 구룡포읍과 장기면에 140MW 등 440MW의 설비용량을 갖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했다. 그러나 100점 만점에 80점 미만을 받아 탈락했다. 사업 실시능력, 안정적 전력공급, 수용성·환경성 확보 계획의 적정성, 이익공유 방안 등이 평가항목 중에 수용성과 환경성 확보 계획의 구체성 부족, 이익공유에 대한 세부계획 미제시 등의 지적을 받았다. 무엇보다 집적화단지로 추진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정규덕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포항은 선박 통행량이 많아서 부유식 발전단지가 어려웠고, 고정식도 해상교통로와 발전단지 간 이격 거리 등을 고려하면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구역이 한정돼 있어서 집적화단지 지정에 필요한 GW급 설비용량을 갖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면 REC(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 가중치 부여에 따른 상업 운전 판매수익이 연간 최대 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포항시는 재생에너지법에 따른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은 실패했지만, 26일 시행하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에 따른 정부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해역은 향후 해상풍력법에 따른 입지 발굴 등을 통해 예비지구로 지정될 수 있으며, 발전지구 지정 절차를 거쳐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추진될 수 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집적화단지 신청 단계에서 민관협의회 구성 등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 점 등의 장점을 살려 경북도와 협의해 해상풍력법에 따른 예비지구 지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6

의성군, 민원담당 직원 대상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 운영

의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전정과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서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민원담당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은 이동형 스트레스 측정 장비를 활용해 심박변이도와 뇌파, 맥파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중심으로 운영돼 장소 제약을 줄였고, 직원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에는 민원담당 직원 20명이 참여했으며, 민원 응대 직무수행 과정에서 누적될 수 있는 심리·정서적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상담 결과 추가 관리가 필요한 직원에게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 관련 서비스와 연계해 전문 심리상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원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겪는 감정노동과 심리적 소진은 절대 가볍지 않다”며 “직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심리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민에게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6

의성군, 영농철 맞아 농기계 안전교육 실시… 농업인 사고 예방 강화

의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점곡·다인·안평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고 위험이 크고 조작이 어려운 농용굴삭기와 트랙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농기계 조작 방법과 안전 운전 요령, 상하차 방법, 경정비 기술 등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한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이 약 15%에 달하는 등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은 수준인 점을 고려해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농용굴삭기와 트랙터는 교육 이수자만 임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농업인이 장비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교육 신청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054-830-6752)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임대 농기계 관련 사고가 증가하면서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업기계 안전교육에는 농용굴삭기와 트랙터 과정 등 총 482명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 의성군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에 따라 두류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에는 콩 범용수확기 안전운전 및 자가 정비 특별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6

의성군, 행복기동대 주거개선 기능교육 실시

의성군이 행복기동대원의 생활밀착형 재능기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주거개선 기능교육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행복기동대원을 대상으로 주거개선 기능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행복기동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민 돌봄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외부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바 설치, 미끄럼 사고를 막기 위한 논슬립 설치, 방충망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기술들로 구성됐다. 교육을 마친 대원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을 익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향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8개 면에서 40여 명의 행복기동대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경로당과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마을·이웃돌보미 활동과 연계해 주거 안전 점검, 생활 불편 해소 등 주민 밀착형 돌봄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의성군은 지난해에도 행복기동대원을 대상으로 집수리 기초교육과 공구 사용법, 도배 교육 등을 권역별·읍면별로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힘써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행복기동대는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민·민 상시 돌봄 체계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서로 돌보는 따뜻한 마을공동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기동대는 읍·면 단위 민간 돌봄공동체 조직으로 현재 185명이 활동 중이며,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과 일상생활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6

의성군, 31억 투입 통합 농업기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의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통합 농업기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는 총 31억4400만원 규모로, 농업 현장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최근 농기계 가격 상승으로 장비 구입을 망설이던 농가가 늘면서 이번 사업에 대한 현장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원 대상 기종은 트랙터와 콤바인 등 대형 식량작물 농기계를 비롯해 의성 마늘 재배에 필요한 전용 관리기, 과수 농가의 병해충 방제와 수확 효율을 높이는 리프트기와 스피드스프레이어, 고령·여성 농업인의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는 중소형 농업기계 등이다. 의성군은 농번기 이전 농업기계가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와 협력해 조기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장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후관리와 기술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농가 맞춤형 기종 지원과 노동력 절감 중심의 장비 공급을 통해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군은 2025년 처음 시행한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일부 농기계 예산을 전환해 구입비와 수리비, 임차료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맞춤형 농기자재 지원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범 추진을 통해 제도를 보완한 뒤 2027년에는 농기계 관련 지원사업을 최종 통합해 농업인의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농업기계 지원사업이 농가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6

의성군, 산림 인접 의료기관 산불 대피훈련 실시

의성군은 지난 12일 산불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와상·고령 환자가 입원해 있는 산림 인접 의료기관인 의성요양병원에서 ‘의료기관 산불 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북지역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장거리 비화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산림 인접 의료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신속한 환자 후송체계와 관계기관 협력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의성군보건소와 의성소방서, 의성경찰서, 의성요양병원 관계자 등 26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시설 내 입원환자 118명과 종사자 48명 등 총 166명이 대피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도상 훈련과 실제 대피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준비(Ready)→실행 대기(Set)→즉시 실행(Go)’ 3단계 대응체계를 적용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어 환자를 완전의존형·부분의존형·자립형으로 분류한 뒤, 구급차와 휠체어 탑승 차량을 활용해 와상·중증 환자를 우선 이송하고, 사전 협약된 안동·청송 소재 3개 병원으로의 후송 경로를 점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은 예고 없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자력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계신 의료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6

대구 매매 하락세 지속⋯경북은 소폭 상승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는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하며 지역 간 흐름이 엇갈렸다. 전세시장은 대구와 경북 모두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6년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대구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경북은 0.07% 상승해 완만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대구는 구·군별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수성구(0.10%)와 중구(0.31%)는 상승했지만 달서구(-0.24%)와 서구(-0.20%) 등은 하락하며 지역 내에서도 시장 흐름이 엇갈렸다. 전세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대구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9% 상승했다. 달성군(0.19%)과 동구(0.15%)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북구(-0.04%)와 서구(-0.03%)는 약세를 보였다. 경북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했다. 2월 경북 매매가격지수는 0.07% 상승했으며, 안동시(0.57%)와 문경시(0.25%)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포항시 북구(-0.26%)와 칠곡군(-0.09%)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경북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4% 상승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대구의 경우 공급 부담과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매가격 조정이 지속되는 반면, 경북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 움직임이 나타나며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는 일부 선호 지역을 제외하면 매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며, 경북은 지역별 수급 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최경환, “안동 KTX 시대 열었다⋯경북 경제 재도약 이끌 것”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최경환 예비후보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성과를 강조하며 경북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최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예산 확보와 착공을 이끌었다며 ‘안동 KTX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도담~영주~안동~의성~영천을 잇는 총 145.1㎞ 구간으로, 총사업비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 착공됐으며, 재임 기간 동안 1조 원 이상의 예산이 집중 투입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서 기존 168.1㎞ 단선 철도가 복선 전철로 개량돼 수송 능력이 확대됐으며, 안동에서 서울 청량리와 부산, 울산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경북 내륙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최 예비후보는 “안동에서 청량리, 부산까지 이어지는 KTX 연결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경북의 경제 지도를 바꾼 사건”이라며 “4조 원이 넘는 대형 국책사업 예산을 확보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한 것은 경제부총리로서의 경험과 추진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는 말이 아닌 예산으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부총리 시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 측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시작으로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경북 지역 발전을 위해 확보한 예산과 주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경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주호영 “중진 컷오프는 대구시장 민주당에 상납⋯ 이기는 공천 해야”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중진 컷오프’ 논란에 대해 “사람을 자르는 혁신이 아니라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16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처럼 당 내분이 일어나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려는 건 해당행위”라며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상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안팎에서 제기된 대구시장 후보 중진 컷오프설과 관련해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그건 권한 밖의 일”이라며 “컷오프는 지지율이 너무 낮다든지 객관적인 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진을 컷오프할 정도라면 국회의원도 다 그만두게 해야 한다”며 “컷오프 당할 정도로 당에 쓸모가 없다면 왜 당에 두느냐”고 반문했다. 장동혁 대표의 ‘공천 전권 위임’ 취지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전권을 맡기겠다는 말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는 위원들의 뜻을 모아 운영하는 합의체이지 위원장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기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관위원장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공관위원장이 공천해놓고 잠적한 것 말고 무슨 책임을 진 적이 있었느냐”고 했다. 주 부의장은 공천 혁신의 방향 자체도 잘못 설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 혁신은 우리 당 지도부와 당 노선의 혁신이 먼저”라며 “공관위는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라고 만든 것이지 누구를 마음대로 자르고 당치도 않은 사람을 공천하는 것을 혁신이라고 포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선거의 정석은 민심을 따라가는 것”이라며 “당원과 유권자가 승복할 수 있는 절차와 투명성을 갖고 가는 것이 가장 큰 혁신”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시민들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컷오프나 중대한 페널티가 강행될 경우 수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받아들인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런 조치가 이뤄진다면 절대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김 전 총리가 과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40.33%를 얻었다”며 “우리가 지리멸렬하고 내분이 나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면 민주당 시장을 만들어주는 해당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 부의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친전을 보낸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국토 균형 발전이 이뤄져야 하고 어느 지역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간곡히 전달했다”며 “잘 전달됐다는 뜻만 전해 들었고 대통령의 구체적인 입장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iM뱅크, 인기 웹툰 작가 ‘자까’와 콜라보⋯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체크카드 출시

iM뱅크가 인기 웹툰 작가 ‘자까’와 협업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웹툰 팬 공략에 나섰다. iM뱅크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진심이지’ 시리즈의 2026년 상품으로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과 ‘자까’ 작가 콜라보 체크카드 4종을 16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수능일기’, ‘대학일기’, ‘독립일기’, ‘신혼·육아일기’ 등으로 큰 인기를 얻은 웹툰 작가 자까와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자까 작가의 인기 웹툰 컷을 제공하고 납입 횟수에 따라 최대 100개의 네이버웹툰 쿠키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 쿠키는 웹툰·웹소설·단행본 등을 유료로 감상할 때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다.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은 대학, 일상, 결혼일기 등 3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40일 만기 상품으로 매일 납입할 경우 각 테마에 맞는 웹툰 컷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어 웹툰 감성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상품은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며, 기본 금리에 최대 4%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iM뱅크는 적금 출시와 함께 자까 작가 콜라보 ‘iM A 체크카드’ 4종도 선보였다. 카드 콘셉트는 ‘공부하기 싫다’, ‘출근하기 싫다’, ‘소비는 즐거워’, ‘먹는 게 제일 좋아’ 등 일상 속 공감과 유머를 담은 메시지로 구성됐다. 고객은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공부하기 싫다’와 ‘소비는 즐거워’ 카드 디자인은 이번 협업을 위해 자까 작가가 직접 스케치했다. 카드 발급 고객에게는 웹툰 캐릭터 꾸미기 스티커 10종이 함께 제공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카드 발급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웹툰 쿠키 50개도 지급된다. 또한 비대면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할 경우 발급 수수료는 면제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 즐거움인 웹툰 감상을 금융 상품과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과 유쾌한 콘셉트의 체크카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