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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 성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최우수 정책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처리 방식을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정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정책학회 제15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대상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가운데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정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공단은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처리 방식을 기존 단순 처분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RI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의료 혁신 지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 것이 핵심 성과로 꼽혔다. 또한 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발생 기관과 수요 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기존의 비효율적인 처리 구조를 개선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 활용 가능성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번 정책을 통해 원자력 분야 폐기물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의성군, “민생부터 미래까지… 위기 속 해법 담았다”

의성군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 100억원 규모로 편성하며 고유가·고물가, 경기침체 장기화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단순한 재정 확대를 넘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 지원과 지역 순환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 대비 640억 원(6.8%) 증가한 규모로, 의성군 재정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군은 특히 중앙정부의 고유가 대응 기조에 발맞춰 피해지원금을 반영하는 한편, 자체 민생지원책을 결합해 체감도를 높였다. □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 핵심은 ‘군민 생활 안정’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의성군민 민생지원금이 대규모로 편성되며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여기에 의성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 지원까지 더해 소비 촉진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순환시키는 ‘선순환 경제’ 구축 전략으로 읽힌다. □ 생활SOC 및 정주여건 개선 생활 SOC 분야에서도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투자가 이어진다.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구축은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농가 소득 기반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역시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 농업 생산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재난대응 및 군민 안전 강화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 안전 강화’가 핵심이다.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비롯해 마을 방송 시스템 개선, 우기 대비 빗물받이 정비 등은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조치로 평가된다. 단순 복구를 넘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적 대응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농업 및 주민 생활 지원 농업 및 주민생활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농지이용관리지원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군민 일상에 밀접한 체감형 사업으로, 복지와 농업 정책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미래성장 동력 및 기금 적립 눈여겨볼 부분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금 적립이다. 투자유치진흥기금, 드론산업육성기금, 청년발전기금,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기금 등은 의성군이 중장기 산업 기반 구축과 인구 구조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드론 산업과 청년 정책은 향후 지역경제 체질 개선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효성 중심 예산”이라며 “민생 회복과 미래 대비가 균형 있게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단기적인 경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략까지 함께 담아낸 ‘복합형 재정 설계’로 평가된다. 위기 속에서 방향성을 분명히 한 의성군의 재정 운영이 지역경제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7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더 큰 영천 만들겠다”

6·3 경북 영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3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영천시 호국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다양한 계층의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선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화을 이뤘으며, 최 예비 후보는“영천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선거사무소의 문을 여는 자리가 아니라 영천의 더 큰 도약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라며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역할은 단순한 행정 수행이 아니라 국가 예산 구조를 이해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청와대 근무 경험과 중앙정부 인맥을 바탕으로 영천 발전에 필요한 국책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민선 7·8기 동안의 주요 성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추진, 110만 평 규모 산업단지 단계적 완성 및 기업 유치, 영천경마공원 기반 구축, 서영천 하이패스 IC 개통 등을 제시하며 “영천의 산업과 교통, 관광의 흐름을 바꾸는 성장 기반을 만들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을 기점으로 최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돌입,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천시장 선거는 주요 후보들 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27

칠곡군, 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 운영

경북 칠곡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기존 3대에서 2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기존 3대에 17대를 추가 설치해 관내 8개 읍·면마다 1대 이상 무인회수기를 갖추게 됐다. 추가 설치 장소는 칠곡군청, 왜관읍사무소, 왜관역, 구상문학관, 왜관석전2어린이공원, 북삼평생학습센터, 북삼인평체육공원, 인평10공원, 인평5공원, 석적읍사무소, 섬내공원, 남율3어린이공원, 지천면사무소, 동명평생학습센터, 가산면사무소, 약목면사무소, 기산면사무소 등이며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활용 시스템으로,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하루 1인당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페트병 1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2천점 이상 쌓이면 개인 계좌로 입금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 활성화와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 선정으로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의 시작”이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ECO-칠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27

경북 어린이 안전사고 연 1562건…낙상·교통이 절반 넘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북지역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정과 도로를 중심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연평균 1562건 발생했다. 사고 유형은 낙상·추락이 502건 32.1%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496건 31.8%, 열상 149건 9.5% 순이었다. 사고 장소는 가정 내 511건 32.7%, 도로 475건 30.4%로 일상 공간에서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가 1197건 76.6%로 대부분을 차지해 저연령층 안전 관리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소방당국은 가정 내 미끄러운 바닥이나 날카로운 물건, 문틈 끼임 등 생활 속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야외활동 시 이동 동선과 시설 안전을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 무단횡단 금지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 교육과 함께 자전거·전동킥보드 이용 시 보호장구 착용과 보호자 동반을 당부했다. 운전자에게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과 신호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는 순간의 부주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생활 속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경북도, 청년 ‘인생설계 학교’ 9개 시군 순회 운영

경북도가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북도는 28일 칠곡을 시작으로 포항, 김천,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영덕, 예천 등 9개 시군에서 ‘2026 청년발전소-청년 인생설계 학교’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청년들이 모이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자기 탐구와 실생활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금융·재무 분야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청년층 사이에서 경제 지식이 취업 이후 생존과 직결되는 역량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경제 강의 확대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교육 과정은 주제별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청년 금융 분야에서는 주식 모의투자와 통장·연금저축 활용법을, 청년 경제 과정에서는 연말정산 절세와 보험 보장 분석 등을 다룬다. 청년 자립 분야에서는 청약 전략과 부동산 계약서 이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 활용 교육이 포함된다.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청년 간 교류를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청년 CEO 공감 토크와 지역봉사,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과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과 세부 일정은 경북 청년발전소 인스타그램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아이디어만 있으면 도전…경북, ‘모두의 창업’으로 창업 열기 확산

경북도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앞세워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전반에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예비 창업가 발굴과 창업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창업 참여를 넓히고 혁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협업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대경기술지주 등 5개 전문 기관이 참여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각 기관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사업화를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도는 도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운영하며 창업 참여 문턱을 낮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동대와 금오공대, 영남대 등 9개 대학과 지역 거점을 순회하며 사업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접수 마감은 5월 15일까지다. 지난 17일 한동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설명회에서는 창업 과정과 지원 프로그램 안내뿐 아니라 실제 창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향후 창업 페스티벌과 지역 오디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창업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예비 창업가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칠곡교육지원청, 칠곡·성주·고령 학부모 연수

경북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화)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최근, 칠곡교육지원센터 1층 교육실에서 칠곡·성주·고령 지역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미술 심리를 통한 자녀 이해’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자녀 이해도를 높여 올바른 가정 내 학습 지도와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돕고,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힐링아트아카데미 남태희 대표가 강사로 나서 ‘그림책 미술심리를 통한 자녀와의 상호작용 대화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 학부모들은 그림책을 활용해 자녀의 심리를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구체적인 대화법을 배우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강연 중 진행된 ‘자개 달항아리 표현’ 활동은 학부모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박현주 칠곡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자녀 교육에 헌신하는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센터가 긴밀히 연계해 아이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27

제9대 청도군수 선거, 8대 선거 리턴매치로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도군수 선거는 김하수 청도군수 예비후보가 이선희 예비후보와의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하며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가며 제8회 청도군수 선거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100%의 순수한 리턴매치는 이승민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아니지만 제8대 선거에서 경쟁을 펼쳤던 박권현(전 경북도의원) 무소속 예비후보와 다시 경쟁을 펼친다. 김하수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군민들이 위임해 주신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오직 일과 결과로 증명해 왔다”며 “2026년 본예산 756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 시대를 열었고 2025년 생활인구 34만 명에 청도 방문객 1 1017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이라는 큰 위기 앞에서 청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는데 매우 유의미한 기록으로 지난 4년이 도약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4년은 완성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중단없는 군정으로 청도발전을 두 배로 견인하기 위한 △청도 자연 드림파크 조기 완공 △대구권 광역철도 청도 연장과 청도 시내버스 이용 완전 무료 시행 △농업대전환으로 농가소득 2배 향상 △자연·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천만 관광도시 조성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촘촘한 돌봄 서비스 구축 △출산부터 대학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주거·생활·교육·민생 SOC 신속 해결 등을 제시했다. 청도혁신과 희망 출발을 표어로 제8대에 이어 제9대 청도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1998년 군의원으로 시작해 도의원 3선에 이르기까지 24년간 오직 청도의 이익과 발전만을 위해 뛰었고 그동안 쌓은 실력과 인맥을 이제 청도 대변혁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만난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멈춰버린 청도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막힌 곳은 시원하게 뚫고, 부족한 예산은 확실히 챙겨와서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청도’를 만들겠다”며 ‘청도 대변혁 5대 약속’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5대 약속은 △민생 경제 대변혁 △사통팔달 교통망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 △따뜻한 상생 동행 △행정 쇄신 등으로 군민 평생 연금 시대와 대구 20분 생활권 실현,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군수 직통 신문고 운영과 민원 처리 기간 50% 단축을 실현한다. 특히 청도의 자연 자원으로 얻은 이익을 군민에게 직접 돌려드리는 ‘햇빛·바람 연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8개 읍면을 순회하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2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승민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직접 군수를 선택한 지가 어느덧 30년이 되었지만 청도는 시대적인 질문과 구조적 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청년이 희망을 담아가고 상식과 원칙이 살아 있는 건강한 청도, 약자의 편에 서고 선대가 물려준 유산과 자연을 지혜롭게 살찌우는 청도를 지향하고 있어 사람 중심으로 사람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민생중심으로 청도군의 행정의 질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승민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청도군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로 젊은이들이 열심히 살면 행복해지는 고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사람 중심으로 사람의 미래에 투자 △민생중심 △위민정신 △공정한 사회 구현 △주민과 소통하는 정치와 책임지는 행정 등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이 열심히 살면 행복하게 사는 부모님의 고향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행복한 고장, 투명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군수를 표명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27

포스코, 산재가족 재단 출범

포스코그룹이 산업재해 노동자와 가족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 ‘포스코 희망이음’을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그룹은 산재로 생계와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재단 형태로 ‘포스코 희망이음’을 설립하고, 향후 5년간 총 25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희망이음’은 산업재해 이후 단절된 삶을 다시 잇는다는 의미를 담은 재단으로, 노동·의료·법률·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이사진을 구성해 공정성과 실행력을 확보했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산재보상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와 가족을 돕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긴급생계비 지원 △재해자 돌봄 △청년 희망 자립지원 등 세 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긴급생계비 지원은 사고 직후 생계 곤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재해자 돌봄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비급여 치료비 지원, 가족 회복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청년 희망 자립지원은 산재 노동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 지속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제조업 분야 50인 미만 사업장 소속 노동자와 가족을 우선으로 하며, 근로복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재단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산업재해근로자의 날’(4월 28일)을 맞아 출범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 현장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기업이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노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재단을 통해 산재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과 함께, 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대한민국(K-Safety)’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7

공간과 디자인의 매혹적인 결합…건축여행 떠나보자

“건축이 곧 여행이 되는” 장소가 있다. 풍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건물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지가 되는 곳들이다. 유리와 콘크리트, 나무와 빛이 빚어낸 공간은 때로는 도시의 시간을 압축하고, 때로는 자연과 인간의 거리를 다시 묻는다. 익숙한 여행 코스를 벗어나 건축을 따라 걷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공간과 디자인의 매혹적인 결합이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 △ 공간이 말을 거는 순간, 뮤지엄 산 강원도 원주, 산자락 깊숙이 자리 잡은 ‘뮤지엄 산’은 예술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전국에 수없이 많은 것이 미술관, 박물관이지만 뮤지엄 산은 건물부터 예사롭지 않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일본 건축가다. 트럭 운전사와 복싱 선수 출신으로, 건축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일본의 ‘빛의 교회’와 ‘물의 교회’, 포트워스 근대미술관, 지추(地中)미술관 등을 만들었다. 국내에도 2008년 완공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의 글라스하우스와 유민미술관을 비롯해 본태박물관 등 그의 작품이 적지 않다. 뮤지엄 산은 그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8년에 걸쳐 지어진 뮤지엄 산은 노출 콘크리트, 높은 천장과 자연채광 등 안도 다다오의 특징(signature)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뮤지엄 산에는 모두 네 개의 정원이 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정원이 플라워가든이다. 이름 그대로 80만 포기의 붉은 패랭이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패랭이꽃밭 위에는 미국 조각가 마크 디 수베로가 1995년에 제작한 작품이 세워져 있다. 붉은색의 역동적인 조각상은 풍향계처럼 바람이 불면 윗부분이 움직인다. 플라워가든과 워터가든 사이를 잇는 것은 자작나무 숲이다. 36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도열하듯 서서 관람객을 맞는다. 자작나무 숲 너머로 앤서니 카로 등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정원이 보인다. 워터가든은 안도 다다오 건축의 특징인 물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곳이다. 연못 가운데 난 길 위로 마치 박물관의 정문 같은 거대한 붉은 조각품이 보인다. 알렉산더 리버만의 1998년 작품 아치웨이(Archway)다. 비스듬히 절단한 붉은 원기둥이 연못에서 얼기설기 솟아나 아치를 이룬다. 콘크리트 노출 벽과 자연광, 물과 하늘이 교차하는 이곳은 ‘전시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미술관이라기보다 ‘공간을 경험하기 위해’ 찾는 장소에 가깝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긴 동선은 일부러 불편하게 설계되어 있다. 걷고, 멈추고, 다시 걷는 사이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주변 풍경과 자기 내면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특히 명상관에 들어서는 순간, 외부의 소음은 완전히 차단되고 오직 빛과 침묵만이 남는다. 건축이 사람의 감각을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 바다 위에 세운 상상력, 스페이스워크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11월 19일 개장했다. 포스코가 2년7개월에 걸쳐 제작한 뒤 포항시에 기부한 스페이스 워크는 사람들이 작품 위를 직접 걸으면서 포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예술작품이다. 변화무쌍한 곡선의 부드러움과 웅장한 자태가 돋보인다. 총 길이 333m, 최고 높이 25m에 이르는 스페이스 워크를 만들기 위해 317t의 철강재가 사용됐다. 설치 장소가 해안가임을 감안해 부식에 강한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강재를 썼다고 한다. 스페이스 워크는 지상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롤러코스터처럼 보인다.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니 울창한 숲과 포항시립미술관이 있는 환호공원, 오밀조밀 모여 있는 포항 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쪽 계단을 걸을 때는 영일만 바다 위를 유영하는 기분이 든다. 스페이스 워크를 걷다 보면 마치 무중력 상태의 우주를 유영하거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소 겁이 날 수 있다. 트랙 위에 올라서니 바닥이 까마득하다. 조형물이 살짝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출입구가 한 곳뿐이어서 오가는 방문객들의 동선이 겹친다. 이 때문에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가는 사람이 자주 마주치는 것은 다소 아쉽다. 안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법정 기준 이상의 풍속과 규모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동시 수용 인원을 250명 이내로 제한해 인원 초과 땐 출입 차단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독일 뒤스부르크 앵거공원에 있는 롤러코스터 형태의 세계적인 조형물 ‘타이거 앤드 터틀 - 매직 마운틴(Tiger & Turtle - Magic Mountain)’을 본떠 만들었다. 원조 격인 독일 조형물(높이 18m, 총길이 220m)보다 규모는 더 크다. 독일의 원조 조형물을 만든 세계적인 건축가 겸 설치미술가 하이케 무터·울리히 겐츠 부부가 스페이스 워크를 직접 만들었다.. 작가 부부는 포항을 세 차례나 방문해 이 지역을 이해한 뒤 포항만의 문화와 시민들의 특성을 해석한 8개의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한다. 국내 조형·건축·미술 전문가와 포항시, 포스코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시민위원회가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밤에 더 아름답다. 영일만 일몰이 바닷속으로 사라진 뒤 모든 관람객이 스페이스 워크에서 내려오자 눈부신 조명이 들어왔다. 스페이스 워크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우주선처럼 영롱한 빛을 내뿜었다. 스페이스 워크 건너편 포스코 산업단지에서 뿜어내는 형형색색의 불빛과 함께 눈부신 빛의 오케스트라가 고요한 연주를 시작했다. △ 산업의 흔적이 문화가 될 때, 문화비축기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맞은편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원형 구조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이 낯선 풍경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된다. 산업시설인가, 예술공간인가. 정답은 그 사이 어딘가다. 문화비축기지는 본래 ‘마포석유비축기지’였다. 1973년 오일 쇼크 이후, 국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아파트 5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탱크 다섯 기(T1~T5)에 약 7000만 리터의 석유를 저장했다. 말 그대로 도시 한복판의 ‘에너지 저장고’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역할은 사라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2000년, 안전 문제와 도시 재정비 계획에 따라 시설은 폐쇄됐다. 철거가 유력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다른 선택을 했다. 없애는 대신, 남기는 길. 그리고 그 위에 새로운 시간을 쌓기로 했다. 현재의 문화비축기지는 과거의 구조를 최대한 유지한 채, 기능만을 바꿔 재탄생한 사례다. 탱크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성격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T1은 전시장으로, T2는 야외 공연장으로, T3는 내부를 비워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T3에 들어서면 철제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울림과 빛의 반사가 독특한 공간감을 형성한다. 이곳은 어떤 전시보다도 ‘공간 자체’가 가장 강력한 콘텐츠다. 눈길을 끄는 건 T6, 커뮤니티센터다. 이 건물은 기존 탱크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다시 활용해 지었다. 녹슨 철판이 외벽을 감싸고 있는 독특한 외관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낸다. 낡음이 오히려 디자인이 되는 순간이다. 원형 탱크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를 비워내고, 새로운 기능을 덧입혔다. 철제 구조물의 거친 질감과 현대적 설계가 공존하는 풍경은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는 듯한 묘한 긴장감을 만든다. 건축은 철거가 아닌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곳은 말없이 증명한다. 이곳은 카페, 생태도서관,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과거 에너지를 저장하던 장소가 이제는 사람과 이야기, 문화의 에너지를 축적하는 공간으로 바뀐 셈이다.문화비축기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재활용 건축’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은 도시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보존하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답이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4-27

경북 안동 월영교체 등 서체로 만나는 '로컬여행'

경북 안동의 월영교체등 다양한 서체들이 지역의 풍경과 삶이 담긴 문장으로 되살아나 관람객들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오는 6월 21일까지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 4층에서 지역 서체와 관광을 결합한 기획전시 ‘텍스트힙(Text-Hip) X 로컬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텍스트힙’과 필사 트렌드를 지역 관광과 접목해, 관람객이 지역 서체를 읽고 쓰며 해당 지역의 매력을 간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각 지역의 풍경·사람·특산물을 담은 7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관람객은 스탬프·엽서·필사 체험을 통해 나만의 ‘수집 노트’를 완성하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장에서는 강원 속초 ‘바다 바탕체’, 경북 안동 ‘월영교체’ 등 전국 109종의 지역 서체를 한자리에서 만나, 지역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이 담긴 문장을 직접 읽고 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하정 펜화일러스트와 협업한 펜화 드로잉 엽서 작성, 멀티스탬프 체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한글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사는 한국 관광의 감성과 하이커그라운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개발한 전용 서체 ‘하이커 폰트’도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하이커 폰트를 활용한 필사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에서 선보이는 지역 서체와 하이커 폰트는 전시장 내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윤성욱 한국관광공사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관람객들이 활자를 통해 지역을 새롭게 발견하고, 실제 로컬여행으로 발걸음을 잇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4-27

에어비앤비, K-컬처 기반 '코르티스 서울 비밀공간' 선보여

글로벌 숙박·체험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K-컬처 기반 팬 경험을 앞세운 새로운 형태의 여행 콘텐츠를 서울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크루 코르티스와 협업한 ‘코르티스의 서울 비밀공간’ 프로젝트다. 음악 세계관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해 팬과 여행자를 동시에 겨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르티스 미니 2집 ‘GREENGREEN’ 발매를 기념해 기획됐다. 타이틀곡 REDRED를 중심으로 한 ‘Green vs. Red’ 콘셉트를 공간 전반에 구현하고,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기존 공연이나 팬미팅과 달리 체험·숙박·팝업을 결합한 ‘복합형 여행 콘텐츠’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오는 28일 진행되는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은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코르티스 멤버들과 직접 만나 블록 쌓기 게임, 페인트 존, UV 단서 찾기, 메일룸 빙고 등 인터랙티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공간 곳곳을 이동하며 한정 키캡과 기념품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자기 표현과 탐색을 결합한 참여형 구조다. 숙박형 프로그램은 29일부터 1박 일정으로 진행된다. 단 1팀(2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공간을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지만 아티스트와의 직접 만남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체험 기념품과 별도 굿즈가 제공된다. 일반 방문객을 위한 팝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며, 1,000명 이상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공간 공개 형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 참여 프로그램은 제외된다. 체험 및 숙박 예약은 4월 21일 오후 12시부터, 팝업 예약은 4월 23일 오후 12시부터 각각 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되며 교통과 숙박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K-컬처가 글로벌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했거나 방문을 계획 중인 여행객의 94%가 K-컬처가 여행 관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단순 이벤트를 넘어 ‘체험형 관광의 진화’로 평가한다. 콘텐츠 IP와 공간, 팬덤을 결합한 이번 시도는 향후 관광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4-27

정호영·김성운 국내 유명 셰프들 바다로 간다

정호영, 김성운 국내 유명 셰프들이 바다로 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5월 한 달간 해양관광 활성화 캠페인 ‘바다가는 달’을 추진한다. 지난해 지역 고유의 해양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선보인 바다가는 달 캠페인은 올해 ‘5월은 바다가는 달, 파도 파도 색다른’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층 다채로워졌다. 국민들이 연안 지역에 오래 머물며 바다와 지역의 매력을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공사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1박 2일 이벤트 ‘셰프의 바다 밥상’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하는 동해안(5.9~10), 김성운 셰프가 동행하는 서해안(5.30~31) 여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셰프가 안내하는 현지 수산시장 투어, 제철 해산물 만찬, 아침 맛집 방문까지 깊이 있는 지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25명씩 선발한다. 아울러, 공사는 각 연안 지역의 특색을 살린 32개의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산 섬 트레킹, 울진 바닷가 음악회 등 레저, 치유, 미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테마 상품으로 우리 바다의 매력을 알린다. 5월 한 달간 바다 여행 경험 공유 SNS 이벤트, 안전한 바다 여행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이어진다. 지난 15일부터는 알뜰한 바다여행을 돕는 해양관광 상품 할인전도 진행 중이다. 연안 지역 숙박 시 최대 3만 원 할인, 연박 시에는 최대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양 레저 체험과 관광 패키지 상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공식 누리집(바다가는달.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4-27

에코랜드 '어린이날 주간 스페셜 데이' 운영

제주 곶자왈 숲속 기차여행을 테마로 한 에코랜드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에코랜드는 2026년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5일간 ‘어린이날 주간 스페셜 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숲속 기차 타고 떠나는 특별한 하루’를 콘셉트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사랑의 장난감 나누기’ 이벤트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어린이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늘은 내가 주인공’ 이벤트를 통해 코스튬 복장을 하고 방문한 어린이에게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아이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에코랜드 전역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는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서커스 △K-POP 댄스 퍼포먼스 △버블·벌룬쇼 △판타지 포레스트 with 프렌즈 공연 등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특히 ‘판타지 포레스트 with 프렌즈’ 공연 진행 시 오늘의 주인공 어린이들에게 기차를 타며 즐길 수 있는 풍선이 제공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라벤더팜에서는 유채꽃 풍경 속에서 감성적인 △유채 블라쏭 버스킹 공연이 하루 2회 진행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어린이날 이벤트는 단순 관람형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운영한다.

2026-04-27

‘세계 3위 연어기업’ 리로이, 포항시와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협력 논의

노르웨이에 소재한 세계 3위 연어 생산기업인 리로이 씨푸드 그룹(Lerøy Seafood Group) 이 27일 포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과 최창안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수석 상무관, 리로이 그룹 Petter Sørli 한국 TF 단장 및 Bjørn Hovrud TF 기술이사, 정민구 한국지사장, 조수형 미래아쿠아팜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 내 연어 육상양식 사업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현황과 리로이·미래아쿠아팜의 사업 계획이 공유됐으며, 국내 연어 육상양식 가능성과 잠재적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구 장기면 일원에 조성 중인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 구성과 향후 확장 계획도 점검했다. 리로이 씨푸드 그룹 관계자는 “포항을 향후 연어 생산의 현지화를 위한 적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포항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글로벌 수산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상업형 양식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적인 연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로이 씨푸드 그룹은 전 세계 6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연어 생산기업으로, 2024년 기준 약 3조9000억 원의 매출과 4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노르웨이 최대 수산물 수출 기업이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상당한 물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장거리 항공 운송에 따른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소비시장 내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검토 중이다. 한편, 미래아쿠아팜㈜는 현재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대규모 연어 양식 산업단지(장기면 금곡리 소재)를 조성하는 총 400억 원 규모의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민간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7

유가 급등에 대구 기업 ‘직격탄’⋯10곳 중 6곳 “가격 반영 못해”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오르면서 대구지역 기업 대부분이 경영 부담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가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는 흐름이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4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 조사’(응답 234개사·4월 15~16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9%가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영향이 매우 크다’는 응답도 46.2%에 달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전체 비용 증가 폭은 ‘10~20%’가 43.2%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보다 건설업과 유통·서비스업에서 비용 증가 체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상승은 특정 항목에 국한되지 않았다. 원·부자재 비용이 63.2%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혔고, 물류·운송비가 26.1%로 뒤를 이었다. 유가 상승이 에너지 비용을 넘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문제는 비용 증가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비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59.0%로 과반을 넘었다. ‘일부 반영’은 36.3%, ‘대부분 반영’은 4.7%에 그쳤다. 특히 유통·서비스업에서 가격 전가 어려움이 더 컸다. 가격 반영이 어려운 이유로는 ‘가격 인상 시 매출 감소 우려’(41.3%)가 가장 많았다. ‘거래처의 단가 인상 거부 또는 협상력 부족’(23.2%), ‘계약 구조상 원가 연동 불가’(14.5%)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대응책으로 ‘납품단가 인상 협의’(59.8%)와 ‘운영비 절감’(56.0%)을 병행하고 있었다. 다만 자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향후 전망도 어둡다. 응답 기업의 96.6%는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37.6%는 ‘대폭 감소’를 예상했다.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비용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응답도 88.9%에 달했다. 기업들은 필요한 지원으로 ‘유류비 및 에너지 비용 지원’(5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긴급 운영자금 지원’(21.4%), ‘납품단가 연동제 확대’(12.4%) 순으로 조사됐다. 김보근 대구상의 경제조사부장은 “현재 유가 상승은 일시적 비용 증가를 넘어 수익성 전반에 구조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 이후에도 비용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 지원과 함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7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나눔리더스클럽’ 가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내 10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제도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 내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부는 가입과 동시에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것으로, 구성원들의 참여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지부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지역 내 아동·청소년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자연재해 피해 주민 지원, 소규모 초등학교 후원, 지역아동센터 안전망 구축, 어르신 프로그램 지원 등 폭넓은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백지노 위원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공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ESG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

대구 중구, 대구시 지적측량 경진대회 최우수상⋯9월 전국대회 대구 대표 출전

대구 중구가 최근 북구 검단들공원에서 열린 ‘대구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적측량의 신속성과 정확성, 측량 장비 운용 능력 등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9개 구·군에서 27명이 3인 1팀으로 참가했다. 심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등 5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심사 결과 중구가 최우수상, 북구가 우수상, 동구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중구는 평소 민원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 중구는 오는 9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임숙현 중구청 민원토지과장은 “지적 공무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지적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민원토지과 강순규 팀장(시설 6급), 이상미 주무관(시설 8급), 길차동 주무관(시설 8급)이 중구 대표로 출전해 정밀 지적측량 분야에서 탄탄한 실무 역량을 선보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7

영남대, 시에라리온 공립대 2곳에 ‘새마을학과’ 설립 추진

영남대학교가 아프리카 서부 국가 시에라리온과 손잡고 현지 공립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 개발과 국가경제 발전을 연계하는 실행형 국제개발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시에라리온 기술고등교육부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과 주한 시에라리온 폴 소바 마사콰이 대사 등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지난 21일 영남대를 방문해 현지 공립대학 2곳과 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시에라리온의 밀턴 마르가이 기술대학교(MMTU)와 이스턴 기술대학교(ETU)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고, 교육과정 개발과 연구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새마을운동연구소 설립, 교원·학생 교류, 학술자료 공유, 공동연구 추진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2월 양측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대학 단위의 실질적 이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는 단계적 지원을 통해 현지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개발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은 “교육은 국가 발전의 핵심”이라며 “영남대와의 협력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교육 체계를 재설계하고 기술·교육 혁신을 국가 발전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마을학을 현지화해 전국 교육기관으로 확산시키고, 근면·자조·협동의 가치가 실질적인 발전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폴 소바 마사콰이 대사도 “이번 협약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양국 협력이 결실을 맺은 역사적 순간”이라며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프로젝트에 대한 영남대의 지속적인 관심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협약 체결 이후 대표단은 3박 4일간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에는 강의와 토론, 현장 견학 등이 포함됐으며, 한국형 개발 모델의 현지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빈곤 극복과 국가 발전을 이끈 핵심 자산”이라며 “이를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이 국제사회에서도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 성과가 시에라리온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

대구 달서구, 규제혁신 성과 인정⋯대구·경북 유일 장관상

대구 달서구가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수상으로, 적극행정까지 함께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개혁 유공’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계획 수립부터 과제 발굴·개선, 성과 창출까지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달서구는 앞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장관 표창까지 받으며 규제혁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을 동시에 인정받은 전국 유일 자치구라는 점도 부각된다. 성과의 배경에는 현장 중심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달서구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기업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규제개혁위원회와 토론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또 규제 발굴부터 개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앙부처 협의 과제와 지역 현안 해결형 과제를 병행 추진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체감도 높은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직자와 구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혁신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7

대구한의대,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3년 연속 장관상 수상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2026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전통 약선 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2일 서울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의 전통 발효식품 및 장류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과 전통의 가치를 겨뤘다. 대구한의대 K-MEDI융합산업대학원 푸드케어약선학과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도화연)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장상(이주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김기경·김금자·양태숙·최나경·황봉자),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김지아·김태하·여정현·이태진·최태보) 등을 수상하며 참가 기관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수상작들은 18~19세기 고조리서인 ‘증보산림경제’, ‘규합총서’, ‘임원경제지’를 기반으로 전통 기능성 발효 장류와 궁중음식인 발효떡, 용떡, 어식해 등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 문헌에 근거한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5년 해양수산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이어 3년 연속 장관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는 대구한의대학교가 추진해 온 K-약선 분야의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가 꾸준한 결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푸드케어약선학과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한방 약선 이론을 기반으로 메뉴 개발과 연구개발(R&D), 푸드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K-약선 식품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후원 경주 힐클라임 대회, 30개 종목 참가자 모집

경주에서 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전국 규모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오는 6월 14일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경주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협찬한다. 대회 장소는 경주 풍력발전소와 한수원 본사 일대다. 오르막 구간을 중심으로 기록을 겨루는 힐클라임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이클과 MTB 등 총 30개 종목으로 나뉜다. 모집 인원은 500명으로, 참가비 납부 순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주시사이클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4년 연속 후원을 이어오며 친환경 이동 수단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구간 도로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경찰과 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구간별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책·놀이·체험 한자리에”…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풍성

경주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놀이공원이나 실내 키즈카페 대신, 책과 체험, 야외 활동을 결합한 ‘콘텐츠형 나들이’가 주목받는 흐름이다. 그 중심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이곳에서 ‘재미듬북(BOOK) 어린이 북크닉’과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을 연다. 단순한 행사 나열이 아니라, 책·과학·역사·놀이를 하나로 묶은 기획이 눈에 띈다. 핵심은 ‘책을 밖으로 끌어낸다’는 것.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북크닉은 ‘책 속에서 신라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다. 야외 도서관, 북 콘서트,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지며, 독서를 정적인 활동이 아닌 경험으로 확장한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과학 강연자와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는 무대는 교육적 요소를 강화한다. 행사 구성은 최근 가족 단위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단순 관람보다 ‘참여형 체험’을 선호하는 흐름, 그리고 아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수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점자 동화책 만들기나 장애인 바리스타 체험 등은 최근 강조되는 ‘가치 소비’까지 포괄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천마광장 일대가 체험형 놀이터로 변신한다. 세발자전거 탐험, 공룡 체험, 보물찾기 등 몸을 쓰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책과 체험으로 차분하게 시작해, 마지막 날은 역동적인 놀이로 마무리하는 구조다. 흥미로운 점은 ‘기억을 남기는 장치’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의 그림을 실제 인형으로 제작해 배송하는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개인화된 추억을 만든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는 시도다. 연계 행사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공원 내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로봇 태권V 기획전시가 열린다.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자녀 세대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장치다. 입장 방식 역시 비교적 유연하다. 행사만 참여할 때 무료이며, 공원 시설 이용 시에는 할인된 입장권이 적용된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방문 장벽을 줄였다. 다만 변수는 있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야외 프로그램 비중이 높아 날씨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기 체험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은 놀기만 하는 날’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한 걸음 벗어난다. 책과 역사, 놀이를 엮어낸 이 프로그램은 가족 나들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지혜를 쌓고, 탐험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족 모두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서의 어린이날이 단순한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허가 단계에서 체납 걸러낸다”… 경주시, 세정 혁신 인정

경주시가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개최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와 세입 확충 방안을 놓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경주시는 징수과 이상훈 주무관이 발표한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갱신 과정에서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효율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또 부서 간 체납정보 공유를 통해 체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되면서 체납세 징수 행정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인·허가와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 확인 절차를 강화해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류 무단이동 집중단속…인위적 확산 차단 나서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소나무류 인위적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선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나무류 무단이동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자연 확산되지만, 최근 발생 사례 상당수가 감염목의 땔감 이용 등 인위적 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및 재발생 원인의 60% 이상이 인위적 확산으로 나타나면서 소나무류 불법 이동 차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속 대상은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목재생산업체, 조경업체, 화목 사용 농가, 개인 등 소나무류를 유통하거나 사용하는 전반이다. 현장에서는 원목과 화목의 출처 확인을 비롯해 생산확인표 또는 미감염확인증 보유 여부, 생산·유통 관련 자료와 장부 작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 과태료부터 최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법 이동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