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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봐도 비디오”⋯포스텍·삼성전자, 반도체 원자 움직임 미리 맞히는 AI 개발

보이지 않는 원자들의 움직임을 인공지능(AI)이 먼저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반도체 설계의 핵심인 ‘극한 환경 속 소재 변화’를 데이터 구축 없이도 정확히 알아낼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동화 교수 연구팀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강한 전기장이 가해진 환경에서 반도체 소재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기장이 없는 상태의 데이터만 학습하고도 실제 전기장 속 물성을 예측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더 작고 효율적인 소자를 만들기 위해 ‘비정질 하프늄 산화물’에 주목하고 있다. 이 물질은 전류를 제어하는 절연층 역할을 하는데 강한 전기장이 가해지면 내부 원자와 전하의 움직임이 변해 소자의 수명과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이를 예측하려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시뮬레이션을 거치거나 별도의 방대한 실험 데이터를 구축해야만 했다. 연구팀은 ‘전하 평형법’과 ‘그래프 신경망’을 결합한 새로운 AI 모델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 모델은 원자 간 상호작용을 스스로 학습해 에너지와 힘을 예측한다. 마치 기출문제만 공부하고도 처음 보는 심화 문제를 풀어내듯 전기장 데이터 없이도 전기장 내 원자 거동을 정확히 재현해낸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반도체 소자의 수명을 결정짓는 ‘절연 파괴 전압’까지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AI 시뮬레이션이 단순한 이론 공부를 넘어 실제 소자의 성능을 평가하는 실무 도구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이동화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고비용의 추가 데이터 없이도 높은 정확도를 확보한 것이 핵심”이라며 “차세대 메모리와 인간의 뇌를 닮은 뉴로모픽 반도체 설계를 가속화하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5

한동대 학부생들, 의료 AI 논문으로 국제 학술대회 ‘DASFAA’ 장식

한동대학교는 AI컴퓨터전자공학부 학부생팀(김유진·박서은·권총명, 지도교수 홍참길)의 연구 논문이 데이터베이스 분야 우수 국제학술대회인 ‘DASFAA 2026’에 최종 채택됐다고 25일 밝혔다. DASFAA는 한국연구재단과 BK21이 지정한 공신력 있는 학술대회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 간 상호작용(DDI)’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AI 추천 모델 ‘QUARK’에 관한 것이다. 연구팀은 분자 수준의 전자 정보를 분석하는 양자화학 계산법을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와 결합하는 창의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 중환자실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 결과, 기존 모델보다 추천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한 제1 저자 김유진 학생(4학년)은 “의료 AI가 가진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저자인 박서은 학생(4학년) 역시 “연구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졌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번 성과는 한동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SW중심대학 사업’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한동대는 자율전공제를 기반으로 학부생들이 조기에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수와 학생 간의 밀도 높은 1대1 지도를 장려해왔다. 지도를 맡은 홍참길 교수는 “양자화학 기반 머신러닝을 임상 의사 결정에 접목하는 연구는 탐구 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라며 “학생들의 집중력과 잠재력이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5

이상휘 의원 “TK 새 경쟁력 위해 필요한 ‘길’ 행정통합, 서둘러야”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25일 “대구·경북이 새로운 경쟁을 갖기 위한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길‘이 필요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그 ‘길’이다”라면서 “전남·광주처럼 빨리 통합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된 것을 놓고서다. 설 명절 민심 동향과 지역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마련한 이 의원은 “처음부터 완벽한 아스팔트나 꽃길은 없다. 행정통합이라는 길도 완벽하기만을 원하면 가지 않아야 한다”면서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만 법사위를 통과시킨 것이 정략적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더 단일대오로 뭉쳐서 행정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전남·광주만 매년 5조 원씩 받는 등 혜택을 보고 대구·경북은 소외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TK 행정통합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포항에 절대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바이오, AI(인공지능), 수소환원제철 등 신사업을 품은 데다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가진 포항에 막대한 투자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뻔히 보이는 것을 하지 말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관한 생각도 분명히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 하는데,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수단을 동원하면 민주주의는 파괴된다”라면서 “민주당이 계엄을 할 수밖에 없도록 미필적 고의를 처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를 정치로 풀려는 우리의 노력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나는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민심을 보고 움직여야 한다”며 “‘절윤’이라는 말 대신에 반면교사라는 입장을 말씀드린다. 반성하고 다시 다듬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6월 3일 치러지는 포항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누구한테 공천받아 충성도 높은 사람이 후보자가 된다는 시중의 이야기는 참 고루하고, 공천의 기준이 돼서도 안 된다”며 “공천받기 위해 나를 지지했다고 한다면 그런 생각은 접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 펼쳐놓고 볼 것”이라면서 “공천을 준 주체는 달랐을지 몰라도 국민의힘이 가고자 하는 정체는 다 똑같다”고 말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25

적격자 없어 시상 안해…5년 만에 ‘독서문화상’ 주인공 탄생

최근 5년간 수상자를 내지 않았던 새마을문고 최고 권위의 ‘올해의 독서문화상’ 수상자가 5년 만에 선정됐다. 새마을문고중앙회는 2026년 ‘올해의 독서문화상’ 수상자로 김명신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독서문화 발전에 뚜렷한 성과가 있을 때만 수여되며, 최근 5년간은 적격자가 없어 시상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경기도 성남 ‘새마을문구중앙회’에서 열렸으며, 김 회장은 상패와 함께 시계,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경찰서 유치장 등 이른바 ‘독서 사각지대’에 독서 공간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에 마련된 ‘아이사랑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 3천 권이 비치돼 있으며, 이 중 2000권은 회원들이 기증했다. 특히, 대출 기록과 반납 기한을 두지 않는 ‘자율 순환’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협약을 통해 포항·영천·건천 등 경북권 휴게소로 확대됐다. 또, 칠곡경찰서 유치장에는 600권 규모의 작은 문고를 설치해 유치인과 경찰관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서를 교체·관리하고 있다. 김종철 새마을문고중앙회장은 “현장을 찾아가 보면 실제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신 회장은 “휴게소와 유치장처럼, 책이 닿지 않던 공간에 독서문화를 심고 싶었다”며 “이 모두가 회원들과 함께 만든 성과”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휴게소 이용객 대상 ‘책 나눔’ 활동과 왜관 시내 버스정류장 등지에도 치유 도서를 비치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2-25

권백신,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록…“새 시대 큰 안동 열겠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25일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 예비후보들의 등록이 이어지며 선거 구도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후보 등록에 앞서서는 지지자들과 함께 안동 충혼탑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기며 선거 행보의 출발을 알렸다. 등록을 마친 뒤에는 붉은색 점퍼로 갈아입고 중앙신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고, 권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문화·복지·관광·스포츠·청년정책을 핵심으로 하는 ‘대전환 안동 5대 약속’을 제시하며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립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도 중앙정부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유치 추진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선거사무소를 열고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선거 체제 전환에도 속도를 냈다. 출퇴근 시간대 거리 인사와 공약 발표회 준비를 병행하며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직을 마무리하고 고향 안동으로 내려와 지역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등을 지냈다. 권 예비후보는 “새 시대 큰 안동을 시민과 함께 일궈나가겠다”며 “중앙정치와 공기업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여성·노인이 평생 머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5

‘하루 종일 축제!’ 대구FC, 오는 3월 1일 홈 개막전서 팬 맞이 대축제

대구FC가 새 단장을 마친 홈구장에서 2026시즌의 출발을 알린다. 대구FC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화성FC를 상대로 대구iM뱅크PARK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구단은 ‘하루 종일 축제!’를 콘셉트로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기장은 외관부터 새롭게 단장됐다. 선수단 이미지가 담긴 통천과 기둥 래핑이 설치돼 경기장 전체가 하늘빛으로 물들었고, 광장에는 자이언트 무브월과 무대형 포토존이 조성됐다. 특히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를 활용한 에어바운스가 운영돼 어린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S석 외곽 통천은 서포터즈 ‘그라지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실제 사용 중인 깃발 이미지를 반영했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홈 개막전을 맞아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수단 팬 사인회’가 열리며, ‘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를 통해 라커룸 투어와 선수단 웜업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도 운영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기장 안에서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입장 게이트에서는 2026시즌 경기 일정이 담긴 등신대를 증정하고, S석에는 응원북 게시대를 설치해 자유롭게 응원북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하프타임에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항공권, 팬스타크루즈 승선권, 이월드 자유이용권, 금복주 굿즈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됐다. 구단 관계자는 “새 시즌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준비했다”며 “2026시즌의 힘찬 출발을 홈에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홈 개막전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현재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25

3월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230억 원 규모 10% 할인 판매

포항시가 지역 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3월 3일 0시 15분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 230억 원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시는 이달까지 포항사랑상품권 830억 원 발행한 데 이어, 이번 할인 판매분 230억 원 추가 발행으로 올해 연초에만 총 106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유통하게 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집중 공급해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이번 할인 판매는 2월과 같은 10% 할인율이 적용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사랑카드 충전은 3월 3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 또는 지역 내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카드 판매 대행 금융기관 현황은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판매대행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는 물론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모바일 앱 ‘iM샵’ QR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지역 내 2만 5,275개소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지난해 2만5037곳에서 올해 238곳으로 늘어 총 2만5275곳으로 확대됐다.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착 업종 전반에서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시는 가맹점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가맹점 추가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청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규모점포 및 준대규모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산업, 포항에 본사를 두지 않은 법인 직영점, 소유자 기준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사업체 등은 등록이 제한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25

“K-새마을의 진화 이끈다” 영주시, 필리핀·라오스 잇는 글로벌 상생 행보

경북 영주시가 기존의 물적 지원 위주였던 공적개발원조(ODA)의 틀을 깨고, 현지 주민의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영주시가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경상북도 새마을재단 및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협력해 문화·디지털 새마을 시범사업을 추진,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필리핀 로살레스시에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과거의 일회성 물적 지원을 탈피해 현지 주민과 계절근로자의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사업의 핵심 축은 맞춤형 한국문화 교육, 새마을 정신의 세계화와 문화교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이다. 특히 영주시 농촌 현장에 투입될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의 조기 정착 지원은 이번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현지에 전파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근로자뿐 아니라 로살레스시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 교육을 실시해 현지 자립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문화·디지털 키워드다. 현지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태권도 교육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교두보가 되고 있으며 새롭게 구축되는 컴퓨터 교실은 현지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실무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 이는 로살레스시의 미래 세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 도시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우의를 증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영주시의 이 같은 행보는 2021년부터 추진해온 라오스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공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 주목할 점은 국가별 특성에 맞춘 투트랙(Two-Track) 전략이다. 라오스에서는 농업을 중심으로 선진 농업기술 전파, 농업 환경 개선, 과학 영농 지도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해왔다. 반면 필리핀에서는 이를 한 단계 확장해 문화와 디지털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권명옥 영주시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사업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종합 교육사업”이라며“글로벌 새마을운동을 통해 로살레스시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영주시의 따뜻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원조를 넘어 현지의 심장부로 파고드는 영주시의 진심 어린 행보가 글로벌 무대에서 K-새마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5

예천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

예천군이 스포츠 마케팅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군은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직장운동경기부의 성과를 결합하며 스포츠를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스포츠도시 예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안동시와 공동으로 유치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예천군이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확인하는계기가 됐다. 군은 2026년에도 스포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 제1의 스포츠도시’ 도약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예천군은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대회,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등 40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가 랭킹포인트 획득 국제대회로 승격되며 세계적 선수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특히 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배경에는 한곳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독보적인 인프라가 있다. 사계절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육상실내훈련장과 스타디움, 경사로 및 모래사장 훈련장 등 전문 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아시아 최고의 훈련지로 손꼽힌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연령별 대표선수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는 훈련센터이자, 우수 지도자와 심판 양성을 위한 교육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양궁과 육상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조화로운 발전 또한 예천군의 강점이다. 군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예천양궁훈련센터는 실내훈련장과 컴파운드 전용 훈련장까지 포함된 국내 최초의 복합 양궁훈련 시설이다. 완공 시점에는 세계적 수준의 양궁 특화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노후 체육시설 정비도 함께 이뤄지면서 예천의 스포츠 인프라는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폭넓은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점차 갖춰지고 있다. 2026년 도내 최대 체육 축제인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은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동과 예천에서 공동으로 개최된다. 도민체전은 22개 시·군 30개 종목, 3만여 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다. 예천군 관계자는 “매번 대회는 끝나고 선수단은 떠나지만, 그 흔적은 예천군 스포츠의 활력이 되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는다”며 “그 기록을 잘 활용해 선수들이 다시 예천을 찾고 군민이 행복한 전국 제1의 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5

상주시·상주향교, 올해 효열(孝烈) 표창자로 신관식 씨 선정

2026년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표창 대상자로 상주시 신봉동 신관식(84)씨가 선정됐다. 지난 23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 명륜당에서 열린‘제8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발천자(拔薦者)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효열 표창자로 선정된 신관식 씨는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부인을 32년간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며 수발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표창은 향토기업인 동아에코팩(주)(대표이사 오무환) 후원에 따라 상주향교 회중에서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로 수여한다. 표창자 추천은 내부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6일 김명희 전교를 비롯한 상주향교의 수석장의, 감사 연석회의에서 이뤄졌다. 이후 추천자에 대한 세부 공적을 조사해 발천 심사는 2월 23일 명륜당에서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위원장인 김명희 전교를 비롯해 송국호(함창향교 전교), 김홍배(상주문화원장), 금중현(원로), 조성연(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장), 김복자(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조성광(상주시 문화예술과장), 조재석(사회교육원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4일 춘계 석전대제를 마친 뒤 명륜당에서 개최하며 표창과 족자를 수여할 계획이다. 족자는 조재석 사회교육원장이 짓고 소파 윤대영 서예 작가가 쓸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25

문경시보건소 금연클리닉 100명 등록…전년 대비 30% 증가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상명)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 올해 두 달여 만에 100명이 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0명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문경시보건소가 금연 실천 지원과 흡연율 감소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흡연자들의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연클리닉은 등록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개인별 흡연 습관과 니코틴 의존도에 따른 단계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연보조제와 행동요법 물품을 지원해 금단 증상 완화와 금연 성공률 향상을 돕고 있으며, 6개월 금연 유지에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기념 물품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화와 문자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금연 의지를 북돋우고,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5인 이상 신청 시 사업장이나 학교 등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해 보다 접근성 높은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상명 소장은 “금연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가족과 이웃의 건강까지 지키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생 금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문경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460여 명이 등록해 128명이 금연에 성공, 2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5

상주시, 2025년 옴부즈맨 운영 성과보고서 발간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상주시가 ‘2025년 옴부즈맨 운영상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상주시는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2016년 7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성과를 담아 91쪽 분량의 책자로 편찬했다. 보고서에는 2025년에 접수된 고충민원 처리 현황과 주요 사례 등을 수록했다. 시민과 행정 간 가교역할을 수행한 활동 내용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 해결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실었다. 지난해는 고충민원 38건과 일반 상담민원 18건 등 총 56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전체 고충민원 가운데 53%가 해결됐으며, 법령 및 제도상 한계로 해결이 어려운 16%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와 법령 사항을 안내하고 합리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관계 부서 협의를 통해 조정 및 중재를 하고 합의점을 도출했다. 민원과 행정 간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어 시민 고충을 해소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옴부즈맨 운영상황 보고서’는 상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게시판과 지역 내 공공기관 등에서 접할 수 있다. 주선동 상주시 옴부즈맨은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적극적인 중재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25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산 지역 맞춤 공약 발표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으로 경산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으로 “만약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안이 그대로 통과되었다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도심 항공교통, 산업전환 국가재정지원, 푸드테크산업, 녹색산업, 스마트 농업, 국립대 산학협력 등 경북과 경산의 미래를 책임질 수많은 핵심 산업들이 전남·광주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상황에 직면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누구를 탓하기 앞서 가장 먼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경산 중흥을 위한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경산지역 맞춤형 공약은 △AI 고속도로,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AI 산업단지 조성 △로봇 교육 실증벨트, 로봇 교육센터 등 설립 △지식·AI·서비스·창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확대 △미래 차·모빌리티 산업 추가 유치 등이다. 또 △기업혁신파크 조성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및 3호선 연장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청년 천 원 주택 도입 △24시간 돌봄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어린이·여성 전문병원 설립 △경산 대학 자산 시민 공유 플랫폼 구축 △파크 골프장 추가 조성 등도 포함돼 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행정통합의 핵심은 단순한 덩치 키우기가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 재정권, 규제권, 인사권, 조직권 등 권한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이양받느냐가 본질로 도민들이 행정통합을 원하지 않으면 ‘경북 특별자치도’를 만들어서라도 경북 중흥의 길을 열겠다”며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많은 경산을 위해 새로운 성장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5

경산시, 고위험사업장 위험성 평가로 안전관리 체계 구축

경산시가 25일, ‘2026년 경산시 고위험사업장 위험성 평가 용역 최종 보고회’와 ‘고위험사업장 위험성 평가 교육’으로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용역 최종 보고회와 교육은 고위험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 요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실무자의 위험성 평가 수행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 보고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안전국장과 산림·공원녹지·도로·자원순환 등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사업장별 주요 유해·위험 요인 분석 △개선 대책 및 표준 위험성 평가 모델 △부서별 안전관리 이행 방안 등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경산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위험성 평가 표준안을 보완하고, 실질적인 현장 적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위험사업장 위험성 평가 교육에는 담당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 200여 명이 안전관리 전문 기관 더블유안전컨설팅 대표 이기완 강사의 △소규모 공사 위험성 평가 작성 방법 △현장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절차 △관리감독자와 종사자의 역할 △실제 위험성 평가 작성 실습 등으로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경산시 관계자는 “중대 재해는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최종 보고회와 교육을 통해 위험성 평가가 행정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도급·용역·위탁 사업 등 재해 위험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과 종사자가 모두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5

의성산불, 진화 대응 체계에 구조적 문제 제기

지난해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의 진화 과정을 둘러싸고 초동 대응과 지휘 체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불교환경연대·안동환경운동연합·서울환경연합·생명다양성재단과 홍석환 부산대학교 교수, 황정석 산불정책연구소장 등은 25일 안동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성산불 대응 과정을 정리한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앞선 연구에서 위성영상과 1050개 조사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침엽수 단순림 조성, 간벌 중심의 숲가꾸기, 임도·도로 확충이 피해 확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성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간벌 시행지의 교목 고사율이 미간벌지보다 3배 이상 높았고, 능선부 침엽수 간벌지에서는 수관화 발생률이 70%를 넘겼다는 분석이었다. 피해 면적의 57%가 도로 200m 이내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제시됐다. 이날 발표는 산림 구조를 넘어 ‘진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산림청 상황도 1~35보와 기상자료, 현장 영상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초기부터 상당한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지만 화선이 실질적으로 줄어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상황도 1~2보 시점에 헬기 23대와 인력 2000여 명이 동원됐음에도 진화율은 0%였고, 이후 헬기 52대, 인력 3723명, 장비 440대로 확대됐지만 진화율은 2%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단순한 동원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지휘와 통제 방식에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산림청이 제시해온 ‘강풍에 따른 불가항력’ 주장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발화 당시 풍속은 초속 3m 안팎이었고, 지난해 3월 22일 밤부터 25일 오전까지 약 60시간 동안 평균 풍속이 3m/s 이하로 유지됐다는 기상자료를 근거로 들었다. 이 기간을 대규모 확산을 억제할 수 있었던 시간대로 해석했다. 운람사 전소 사례 역시 언급됐다. 발화 4시간 후 촬영된 영상에서 헬기 살수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강풍에 따른 비산 확산과는 다른 양상으로, 무풍 상태에서 소나무 수관화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피해 면적도 다시 짚었다. 위성영상 분석 결과 산림 피해 규모는 11만 6333㏊로, 산림청 발표치보다 1만 7044㏊ 넓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밀 피해 경계도와 강도 지도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복구 계획과 예산 편성이 왜곡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경북산불 대응 전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상황도·대응 기록 전면 공개, 산불 진화 지휘권 일원화, 전문 지상 진화 전력의 상설화, 벌목·조림 중심 복구 방식의 전환 등을 요구했다. 황정석 산불정책연구소장은 “산불을 단순히 기상 조건의 문제로 돌릴 수는 없다”며 “동원 규모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을 정확히 통제할 수 있는 체계로 바꾸지 않으면 같은 유형의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5

iM뱅크, ‘2026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AI 사이클’ 재테크 포럼 개최

iM뱅크(아이엠뱅크)가 25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제5회 iM재테크(財-Tech)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AI 사이클’을 주제로 열렸으며, 교보증권 영업부 박병창 이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지역 기업 대표와 임직원, 일반 고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받았다. 박 이사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이동 흐름을 설명하며, 금리·물가·환율 등 거시 변수의 상호작용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특히 AI 기술 발전이 산업 구조 재편과 기업 가치 평가 방식에 미치는 변화를 분석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도 제시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투자 판단 시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와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의 방향성을 제안하며,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과 구조적 성장 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M뱅크는 iM재테크 포럼을 통해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경제 흐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금융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제5회 iM재테크 포럼은 글로벌 유동성과 AI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6년 금융 환경을 조망하고,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새해에도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고객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5

산단공 경북본부, 2026년 구미·포항·안동 등 13개 산단환경조성 출연사업 완료

2026년 한 해 동안 경북지역 산업단지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됐던 산업단지들이 청년 친화적 공간이자 문화와 혁신이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경북 도내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산단환경조성 출연사업 13건이 잇따라 완료된다. 이번에 마무리되는 사업에는 문경 가은농공단지, 안동 남후농공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경주 외동일반산업단지, 포항 국가산업단지 등에 건립되는 복합문화센터 5곳이 포함됐다. 각 센터는 문화·편의·복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춰 근로자들의 휴식과 소통,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의성 농공단지에는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혁신지원센터가 동시에 들어선다. 기업 지원 기능과 근로자 복지 기능을 결합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단 내 노후 환경 개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 왜관일반산업단지에서는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돼 쾌적한 보행 환경과 정비된 가로 경관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별 기업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4건과 산업단지의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구미시 문화브랜딩 사업 1건도 올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이들 사업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업종 고도화와 연구·혁신 역량 강화,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투자를 유치하는 ‘민간대행사업’, 정부 출자금을 마중물로 활용해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는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 정부 예산으로 부족한 인프라와 기업 지원 시설을 확충하는 ‘정부출연사업’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청년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해 구내식당, 화장실, 조명시설 등 근로·복지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2026년은 구미, 포항, 안동, 문경 등 경북 전역에서 구조고도화사업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완료되는 13개 사업을 통해 경북의 노후 산업단지가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기업이 성장하는 혁신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5

대구시, 재생에너지 보급 487㎿ 달성⋯ 특·광역시 중 1위

대구시가 2025년 기준 재생에너지 누적 보급량 487㎿를 달성하며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불리한 입지 여건 속에서도 분산에너지 체계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실적은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 집계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성과는 단기간의 증가세라기보다 지난 수년간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이 도시 전반으로 구조화된 데 따른 결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대구의 태양광 발전 허가 신청은 2020년 214건(20.6㎿)에서 2023년 684건(81.7㎿), 2025년에는 1325건(167.1㎿)으로 늘어 최근 5년 사이 설치 용량이 8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태양광 확산이 두드러진다. 산업단지 태양광 허가 용량은 2020년 9.8㎿에서 2025년 97.4㎿로 약 10배 확대됐다. 기업들은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자체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에너지 비용 절감과 RE100 대응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공공부문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내 사업소와 배수지 등 14개소에는 총 3.9㎿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주차면적 1000㎡ 이상 공영주차장 98개소에 약 22㎿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주차 차양 기능과 발전 기능을 결합해 시민 편의 증진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풍력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군위 지역에 조성된 풍백풍력발전소(75㎿)는 5㎿급 풍력발전기 15기를 갖춘 대규모 발전단지로, 2025년 12월 준공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생활공간에서는 시민참여형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는 현재 18개소, 총 2.3㎿ 규모로 운영 중이며, 발전 수익 일부를 조합원에게 배분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대구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940㎿의 재생에너지를 추가 보급해 2030년 누적 142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및 공영주차장 태양광 사업과 시민참여형 모델을 병행해 안정적인 분산형 전력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의 태양광 보급은 더 이상 미래 계획이 아닌 현재의 성과”라며 “재생에너지 혜택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5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경상북도교육청 정보센터는 지역민의 자아실현과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고자 2026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26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3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운영되며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자석 블럭, 클릭소 놀이’ △성인을 위한 ‘공간으로 읽는 한국사’ △50세 이상 신중년을 위한 ‘힐링 스트레칭’ △학부모를 위한 ‘업사이클링 공방’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31개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나도 AI 크리에이터’와 ‘AI로 설계하는 스마트 라이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대폭 확대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경상북도민은 누구나 1인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와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상북도교육청 정보센터 황원식 관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AI 활용 및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정보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고 변화하는 세상과 소통하는 ‘스마트 평생학습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5

소백산국립공원, 봄철 산불 예방 위해 7개 탐방로 출입 통제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생태계 보호와 화재 예방을 위해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 이번 통제 구간은 초암사~국망봉 4㎞, 국망봉~늦은목이 25㎞, 묘적령~죽령 8.6㎞, 연화동~연화삼거리 3.6㎞, 어의곡삼거리~국망봉 2.7㎞, 을전~늦은맥이재 4.5㎞, 남개분교~늦은목이 3.18㎞ 등 총 7개 노선 51.58㎞ 구간이다. 그 외 정규 탐방로 삼가~비로봉~어의곡삼거리, 희방주차장~연화봉, 연화봉~비로봉, 죽령옛길, 달밭골~초암사, 죽령~연화봉, 초암탐방지원센터~초암사, 점마~하좌석, 당골~유석사 하단부, 소백산역~희방3주차장, 천동~천동삼거리, 어의곡~어의곡 삼거리, 음지마을~소야 등 13개 구간 49.43㎞은 개방 운영한다. 국립공원은 국가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전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특히 한 번 훼손되면 복구에 수십 년이 걸리는 자연의 특성상, 이번 조치는 산불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예방 백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소백산관리사무소 측은 산불대책기간 중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간 무단출입, 취사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법행위 단속은 단순한 규제를 넘어, 탐방객 스스로가 자연 보전의 주체로서 화재 예방에 동참해야 함을 강조하는 취지다. 정도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소중한 자연 자원을 후세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5

예천군, 지방자치혁신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예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자율지표 등 3개 항목, 10개 세부 지표를 종합 심사해 우수·보통·미흡 3단계로 등급을 나누어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한다. 군은 혁신 활동 참여 및 혁신성과 확산 노력, 주민 소통·참여 강화, 민·관 협력 활성화, 국민 체감도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2024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으며, 순위 또한 61위에서 16위로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는 예천군의 지속적인혁신 노력과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공직자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공감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 발굴은 물론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과 선진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중앙·광역·민간 평가에서 2022년 49건, 2023년 52건, 2024년 55건에 이어 2025년 66건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자체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 흐름 속에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5

의성군,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 모집…자동차·에너지 절감 실천하면 인센티브 지급

의성군은 군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에너지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제도는 차량 주행거리 감축과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활 실천형 환경 정책이다. 자동차 분야는 차량 등록 후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연 1회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참여 대상은 의성군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상업용 승용·승합차로,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제외된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80대로,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 분야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과 비교해 절감 실적에 따라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개인과 상업시설 사용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탄소중립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25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연차별 시행결과 심의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신현국, 민간위원장 김경범)는 2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2025년 연차별 시행 결과(안)를 심의하며 지역사회보장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제10기 협의체 위원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대표협의체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협의체 업무보고와 함께 2025년 지역사회보장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복지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대표협의체는 2025년 연차별 시행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결했으며, 2026년에는 읍면동협의체 중심의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 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요 복지사업의 성과가 공유돼 주목을 받았다. 먼저 ‘문경시청년센터 운영사업’은 지역자원 연계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 기반을 마련한 대표적인 성과 사업으로 평가됐다. 참여자 공개모집과 선진지 견학, 자립 아이템 탐색 워크숍, 유휴공간 활용 수익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센터 입주기업 및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100%를 달성했다. 연간 약 1400명의 청년이 이용하는 지역 핵심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매김했으며, 청년정책 제안과 인문학 프로그램 등 정책·문화 영역으로의 확산도 이뤄냈다. 해당 사업은 우수사업 투표 결과 전체 1위로 선정돼 사업 효과성, 주민참여, 민관협력 등 전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동경로당(노년기 정신건강 증진사업)’ 역시 농촌지역 어르신의 정신건강 관리와 자살 예방을 위한 성과가 돋보였다. 노인정신건강 종합검진과 상담, 병·의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자살 예방 교육 등을 통해 고위험군을 51명에서 19명으로 감소시키고 자살 고위험군을 3명에서 0명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120%를 기록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자활사업’은 기술·서비스 기반 사업단 운영으로 자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목공사업과 카페사업을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 목공체험, 굿즈 제작, 바리스타 자격 취득 교육 등을 통해 참여자의 자립 기반을 강화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100%를 달성했다. 참여자 욕구 반영과 지역사회 파급효과, 자활생산품 인식 개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지역보장계획의 실천이 지역복지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대표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사업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보장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핵심과제”라며 “대표협의체 심의를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도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행정과 민간, 지역기관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