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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행정안전부 2025년 재해 예방사업 추진 실태 점검 ‘장려’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해 예방사업 추진 실태’ 점검에서 장려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위험 저수지 및 급경사지 정비 사업 등 전국 918개소 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사업관리와 예산집행 현황, 공정관리,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평가는 2025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자체 자체 점검과 외부 평가위원이 함께한 중앙합동점검을 병행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청도군은 재해 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각종 자연 재난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대응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군은 2025년도 재해 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개선지구 6건과 풍수해생활권 3건 등 9개 사업장에 국·도비 포함 2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각종 재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장려 지자체 선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 예방사업을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에 선제로 대응하고 재난 취약 요소를 자세히 점검·정비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정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17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추가 확대

구미시가 갑작스럽게 아픈 아이를 돌보기 힘든 맞벌이 가정을 위해 운영 중인 ‘아픈아이돌봄센터’가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한다. 2023년 10월 첫 개소 이후 2023년 150명에서 2025년 609명 등 수요급증에 따른 조치이다. 구미시는 권역별 균형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서권인 송정동에 이어 강동권에도 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새로 문을 연 구미강동아픈아이돌봄센터는 옥계 양포동행복문화센터 2층에 자리 잡았다. 아픈아이돌봄센터 운영비는 개소당 1억5천만 원으로, 두 곳을 합쳐 총 3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각 센터에는 간호사 1명과 돌봄 전담요원 2명이 배치돼 부모를 대신해 아픈 아이의 병원 진료 동행과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4세 이상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만 보호자가 부담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전담요원이 2인 1조로 전용 차량을 이용해 아이를 직접 픽업하고 병원 진료와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한다. 센터에는 간호사가 상주해 진료 이후 필요한 돌봄을 이어서 제공한다. 귀가 시에는 보호자에게 아이의 상태, 의사 전달 사항, 약 복용 방법, 병원비 등을 메시지로 안내해 부모가 안심하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 신청은 경상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당일 신청·당일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054-442-9377) 또는 구미강동아픈아이돌봄센터(054-471-6010)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7

구미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수탁기관 31일까지 공개모집

구미시가 지역 음식문화 육성과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운영을 맡을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10월 중 시청 앞 송정맛길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체계적인 기획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된다. 위탁사업비는 약 6억 원 규모로, 축제 기획·운영, 홍보,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수행할 수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구미시에 소재지를 두고 축제 운영 관련 전문성과 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다. 또한 최근 2년 이내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추진한 유사 행사 수행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이며, 근무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미시청 위생과에서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수탁기관은 민간위탁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청기관 대표자는 제안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를 받게 되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점수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 가운데 고득점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구미시 홈페이지 공고와 개별 통보를 통해 안내된다. 참여 자격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7

주낙영 경주시장, 3선 도전 선언… “APEC 성과 바탕 더 큰 경주 만들 것”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6·3 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주 시장은 “지금 경주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행정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리더가 아니라 이미 성과를 만들어 본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중소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경주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며 “관광객 증가로 지난해 경주 방문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경주시 예산도 2조 원을 돌파해 3조 원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공약 이행 평가와 정부합동평가, 청렴도 평가 등 주요 행정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형 사업의 연속성도 강조했다. 그는 “포스트 APEC 글로벌 관광도시 전략과 SMR 에너지 산업,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구축 등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정책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있는 3선 시장이 되어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고 경주의 변화와 발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7

“달빛 아래 걷는 문경의 봄”… 2026 문경 달빛사랑여행 4월 4일 첫 출발

문경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문경 달빛사랑여행’이 올해로 21주년을 맞아 오는 4월 4일 첫 번째 여행을 시작한다. 2005년 처음 시작된 문경 달빛사랑여행은 달빛 아래에서 문경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문경시의 대표 관광 콘텐츠다. 올해 첫 여정은 4월 벚꽃이 만발한 진남교반 절경과 고모산성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약 2km에 이르는 새하얀 벚꽃 터널과 절벽이 어우러진 진남교반의 풍경을 감상하며 고모산성 일대를 트레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고모산성의 역사와 옛 영남대로 이야기를 들으며 문경의 옛길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고모산성 주막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고모산성 주막 한상’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봄나물 전을 부치고 산나물을 무치는 등 전통 주막 음식을 직접 만들어 서로의 요리를 나누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현장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할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 A씨는 “달빛사랑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문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봄밤에 벚꽃이 가득한 진남교반과 고모산성은 마치 옛 영남대로를 따라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설을 들으며 걷다 보면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문경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여행이 된다”며 “많은 분들이 문경의 밤이 주는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경시는 올해 달빛사랑여행을 통해 고모산성을 시작으로 △5월 문경새재 △6월 돌리네습지 △9월 문경 에코월드 △10월 신기 쌍용양회 등 문경의 숨은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웰니스 체험형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mgmoontrip.kr)와 공식 포스터 QR코드,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 100명 이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달빛사랑여행은 단순한 야간 산책이 아니라 문경의 자연·역사·음식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며 문경의 숨은 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7

이 대통령, “최악의 시나리오 마련하라”...‘자동차 5부제’ 등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과 관련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부제 운행’, ‘수출 통제’, ‘원전 가동 확대’ 등과 취약계층·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전쟁 추경’ 편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기름값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중동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어 현재 양상이라면 석유 가격도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대한 충격도 커질 것 같다“며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한 것처럼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추가 대책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상황이 어려우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 노력을 범사회적으로 확산해야 한다. 필요하면 자동차 5부제 혹은 10부제 등 다각도의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을 수립해달라“며 “필요하면 수출 통제도 검토하고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늘리는 등 비상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전쟁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외풍이 거셀수록 국가 대전환을 위해 발걸음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지역에 투자할 때는 최소한이 아닌,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로 대규모로 확실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대다수 취약 부문에 있어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어 (추경 편성 과정에서) 소득지원정책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그럴 때도 지방에 더 대대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게 획기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7

울릉 저동초 총동문향우회 정기총회 성료... “섬마을 끈끈한 정, 육지서도 잇는다”

코흘리개 시절,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함께 뛰놀던 울릉도 섬마을 아이들이 백발이 성성한 장년이 되어 육지에서 뜨겁게 포옹했다. 울릉 저동초등학교 총동문향우회는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제15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총동문향우회기를 선두로 전국 4개 지회(포항경주·대구경북충청·서울경인강원·부산울산경남) 기수단이 입장하면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선종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새롭게 제작된 총동문향우회의 발자취 영상이 상영됐다. 스크린 위로 아련한 시절의 인연과 세월의 흔적이 흐르자,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가슴 뭉클해하는 동문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아름다운 리더십 교체였다. 제9대 집행부를 성공적으로 이끈 16회 정환태 회장의 뒤를 이어, 21회 이인수 전 수석 감사가 제10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민선 3기 울릉군수를 역임한 6회 오창근 상임고문의 주재로 진행된 추대식에서 동문은 열렬한 환호로 새 집행부의 출범을 응원했다. 이임하는 정환태 회장에게는 공로패와 순금 행운의 열쇠가, 헌신한 임원진(채정숙·황경순·박지수·최우용 부회장, 박태진·신용득 사무국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동문의 결속력만큼이나 모교와 지역사회의 관심도 뜨거웠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윤부근 직전 회장과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현직 저동초등학교 정지열 교장과 석훈 교감이 험한 바닷길을 건너 행사에 직접 참석해 동문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2부 축제 한마당은 선후배 간의 끈끈한 내리사랑이 돋보였다. 올해 환갑을 맞이한 29회(66년생) 동문 30여 명을 위해 권영관 동기회장을 필두로 대형 축하 케이크절단식이 열렸고, 후배들이 정성껏 준비한 축하금과 금일봉이 전달되면서 장내를 훈훈하게 달궜다. 이어진 가수별 노래자랑에서는 김도경(36회·최우수상), 김민주(30회·우수상), 서영구(26회·장려상), 정진성(40회·장려상) 동문이 끼를 뽐냈고, 총동문회의 상징인 ‘전 동문 기차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지휘봉을 잡은 이인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배님들이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 후배들의 열정을 더해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발전시키겠다”라며 “비록 몸은 육지 곳곳에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파도 소리 들리는 고향 울릉도와 모교를 향해 있는 5천여 동문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77회(총 5015명) 졸업생을 배출한 울릉 저동초등학교 총동문향우회는 2009년 창립 이래 전국 4개 지회 운영으로 섬 출신 초등학교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매년 3월 대구 정기총회와 10월 포항 동문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끈끈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17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관광객 급증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과 함께 주요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는 영화 개봉일(2월 4일)이 포함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오픈세트장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누적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세트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2만452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화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가 본격화된 2월 중순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2월 21일에는 세트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1000만 관객을 넘어선 3월 초까지도 50%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하는 등 촬영지를 찾는 ‘스크린 투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문경시는 이러한 관심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은 3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에 진행된다. 이번 체험에서는 일반 한복뿐 아니라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복식인 곤룡포와 당의 등을 착용하고 용상 체험과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복을 입고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이 확대돼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또 4월 중 문경새재 2관문 인근 옛 주막터에서 ‘주막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전통 주막 분위기를 체험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경관광공사 신필균 사장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촬영지를 직접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촬영지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도 “국내 최대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한복체험과 함께 영화 속 장면을 찾아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7

스마트폰으로 대출 갈아타기··· 개인사업자도 ‘금리 비교 시대’ 열린다

3월 18일부터 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사업자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월 1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개인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등으로 확대돼 온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까지 확대한 것으로, 금리 부담 완화와 금융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도입됐다. □ 소상공인도 ‘대출 비교 플랫폼’ 이용 그동안 개인사업자는 사업자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 여러 은행을 직접 방문해 금리와 조건을 비교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스마트폰 앱에서 여러 은행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용 채널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카카오뱅크 등 5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은행 앱이다. 플랫폼에 접속하면 현재 보유한 사업자 대출의 금리·잔액 등을 조회한 뒤, 다른 은행의 신규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은행 심사를 통과하면 기존 대출은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자동 상환되며 새 대출로 전환된다. □ 대상은 ‘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은 △대상 대출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운전자금 대출 △대출 잔액 10억원 이하다. 반면 다음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환 불가 대출 △담보·보증 대출 △시설자금 대출 △부동산 임대업 대출 △정책금융 대출 △연체 대출 등이다. 정부는 담보대출 등은 향후 시스템 구축과 보증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증액도 가능··· 만기 제한도 없다 이번 제도의 특징은 사업자 자금 운용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개인 대출 갈아타기와 달리 다음과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대출 증액 가능 △만기 제한 없음 △대출 실행 후 경과기간 제한 없음 △갈아타기 횟수 제한 없음 등이다. 예를 들어 기존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대출 규모를 늘리는 ‘증액 대환’도 허용된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금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용 방법 대출 갈아타기 절차는 크게 5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플랫폼 또는 은행 앱 접속 △2단계: 기존 대출 금리·잔액 조회 △3단계: 다른 은행 상품과 비교 △4단계: 신규 대출 신청 및 심사 △5단계: 기존 대출 자동 상환 후 대환 완료 순이다. 대출 신청 시 필요한 △사업자등록증 △매출·납세 자료 등 서류들은 공동인증서를 통해 자동 제출할 수 있어 별도의 서류 제출 부담도 줄어든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시스템 안정화 이후 밤 10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 금리 경쟁 촉진··· “이자 부담 완화 기대” 정부는 개인 대출 갈아타기 사례를 볼 때 이번 제도가 소상공인 금리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개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약 42만 명이 이용하고, 22조8000억원 규모 대출 이동과 평균 금리 1.44%포인트 인하 효과가 있었으며 1인당 연간 169만원의 이자 절감이 나타났다. 금융위는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약 1조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은행·핀테크 경쟁 촉진 이번 제도는 금융회사에도 변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그동안 비대면 사업자 대출 상품이 없던 일부 은행도 온라인 대출 상품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대출 비교 플랫폼과 핀테크 기업도 사업자 금융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금융권 금리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줄고 금융 거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향후 담보대출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경우 즉시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보다 많은 이용자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참여 업권 및 상품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17

경북교육청 취약지역 영유아 위한 ‘미래에서 온 희망 프로젝트’ 추진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등 취약지역 영유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미래에서 온(溫) 취약지역 영유아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가 미래 교육 경험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기반 위에서 지역·기관 간 격차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형 미래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도토리 저축 교실 △VR·AR 팝업 놀이터 △AI·로봇 놀이 페스티벌 △스마트한 저축 교실 워크북 제작·보급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도토리 저축 교실’은 전문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스토리텔링 경제교육, 모의 시장 놀이, 화폐 경험 등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 기관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강사비와 재료비는 교육청이 지원한다. ‘VR·AR 팝업 놀이터’와 ‘AI·로봇 놀이 페스티벌’은 첨단 기술을 영유아 발달 수준에 맞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스마트한 저축 교실’ 워크북은 체험 활동을 지속 가능한 교육자료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유아용 워크북과 교사용 자료를 개발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취약지역 전체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취약지역 영유아들도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농어촌과 도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계를 넘어 모든 아이가 따뜻한 미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7

경북형 공동영농 농촌경제 판도 바꾼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 대전환’의 핵심 모델인 경북형 공동영농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배당을 안겨주며 농촌 경제의 새로운 활로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공동영농을 통해 발생한 영농 수익을 참여 농가에 현금으로 배당한 법인이 총 10개소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3개소였던 배당 법인이 불과 1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나면서 공동영농 모델이 도내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형 공동영농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 영세한 경작 규모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시스템이다. 개별 농가가 소규모로 짓던 농지를 규모화·기계화해 법인이 경영을 전담하고, 농가는 주주로 참여해 수익을 배당받는 방식이다. 실제 도입 전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벼 단작 중심의 관행농업 대비 이모작 체계 전환으로 농지 이용률이 2배 향상됐고 농업소득은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성군 단북지구 화성영농조합법인은 24.7ha 규모에서 고구마와 조사료 이모작을 통해 지난해 약 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친환경 인증과 해외 수출 성과까지 거두며 참여 농가에 2000원/3.3㎡의 배당을 지급, 공동영농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송 주왕산지구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중심으로 평면형 사과원을 확대하며 ‘골든볼’ 단일 브랜드 출하 계약을 완료했다. 봉화 재산지구는 수박-토마토 이모작 시설재배로 소득을 4배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문경 영순지구는 배당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구미 웅곡지구와 영덕 달산지구가 2년 차, 의성 단북지구를 비롯한 7개 지구가 첫 배당을 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 대전환은 농업인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도시 근로자 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게 하는 것”이라며 “경북형 공동영농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7

문천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용두사미로 끝나나?

경산시가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 위탁해 자연 자원인 문천지를 활용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문천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기대치가 낮아지며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 문천지는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와 내리리, 평사리, 양기리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 문천저수지로도 불리며 금호강 수계에 있는 대규모 저수지로 대구대와 인접하고 주변에 대규모 공동주택 등이 있어 문천지의 개발은 정치권과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대구대 조정부의 훈련장소로 사용되며 2013년 제10회 아시아 실내 조정대회에서 전혜종이 2관왕을 차지했지만, 수질 문제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지며 적극적인 개발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6월 경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위수탁 협의를 체결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해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지난해 6월 경북도와 협의를 완료해 공사에 착공했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문천지 수변공원은 조성사업은 국비 55억 원과 도비 10억 원, 시비 50억 8000만 원 등 115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도 산책로 6.7km와 어린이 체험시설(놀이터) 1곳, 인공습지 4개소(6663㎡) 조성에 그치고 2차 개발계획이 없어 이미 개발된 저수지에서 흔히 만나는 산책로가 주를 이루어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할지 의문점을 주고 있다. 주민 이상례(56, 여) 씨는 “경산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문천지가 개발된다는 소식에 설레었지만, 너무 형식적인 개발에 그칠 것으로 알려져 실망스럽기도 하다”며 “문천지를 생각하면 떠 오르는 특이점을 경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해 110억 원에 이르는 개발비가 아깝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17

[이색 선거운동] 주민들 “산불감시원인 줄 알았다” 웃음 터트리며 호응

문경시 시의원 가선거구(문경읍, 마성면, 가은읍, 농암면) 김원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13일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나보다 젊은 집안 동생이 갑작스러운 암 투병으로 제가 동네에서 제일 젊은 사람이 돼 시의원선거에 나섰는데, 그 동생이 자신이 타던 오토바이를 빌려줘 이제 동생 몫까지 2배로 더 열심히 뛴다는 각오”라며 열정을 다졌다. 김 예비후보가 최근 인근 경로당이나 상가를 방문하자, 주민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이 등에 깃발까지 꽂고 오길래, 처음에는 산불감시원이 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열정이 대단하다. 보기에 너무 좋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 예비후보는 “벌써 주민 생활 민원 5개를 받았다”면서 “읍·면사무소나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당장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그 이유를 다시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면서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들 산불감시원인 줄 알았다면서 좋아하신다”며 “정말 다니면서 혹시 산에 연기가 나지 않나 등도 살펴보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특히, “지나가는 많은 차들이 인사를 받아주거나 손을 흔들어 줄 때는 피로가 싹 가신다”면서 “끝까지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빌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시 마성면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문경미래발전연구소 대표,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문경시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상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7

7개국 함정 파견 요청한 美, 정작 자국 기뢰제거함 안전해역 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7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할 군함 파견을 요구한 가운데, 정작 미국 기뢰 제거 함정은 수천 km 떨어진 안전 해역에 정박중이라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이 걸프 지역에서 운용하는 기뢰 제거 소해함 3척 중 2척이 말레이시아에 정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체가 인용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해군은 기뢰 제거 능력을 갖춘 군함 3척 중 2척이 배치된 걸프 지역을 떠나 ‘군수지원 정박‘을 위해 약 4000마일(약 6400㎞) 떨어진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제5함대 대변인은 “‘USS 털사’와 ‘USS 샌타 바버라’가 말레이시아에서 짧은 군수 지원 정박을 수행하고 있다“며 “미군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군사 협력을 반영한 작전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에 정기적으로 기항한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의 이런 해명은 선박 추적 웹사이트가 지난 15일 미 해군의 군함 2척이 말레이시아 페낭 항구에 정박 중인 사진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이트는 나머지 1척인 ‘USS 캔버라’가 인도 케랄라주 해안 인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함선들은 견인식 소나 부표와 MH-60 시호크 헬리콥터 등 기뢰 대항 수단을 갖춘 신형 모델이다. 지난해 호르무즈 해협 보호 임무를 위한 연안전투함 파견대에 포함돼 바레인 소재 미 제5함대에 배치됐다. 기뢰 제거함의 안전 해역 이동은 이란 미사일 공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불어 자국 함대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미국이 우방국 함정을 기뢰 피격 우려가 있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투입하려는 시도를 하는 데 대해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7

AI·로컬창업으로 소상공인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재도약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16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이병권 제2차관 주재로 ‘2026년 소상공인 정책 설명회’를 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신속한 회복·재도전 지원 △정책 전달체계 개선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AI·디지털 역량 강화와 로컬창업 육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매출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디션 방식으로 유망 로컬창업가를 발굴해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창업 네트워크 공간인 ‘로컬창업 타운’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로컬상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패키지 지원과 글로벌 판로 개척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의 AI·디지털 전환 지원도 확대된다. 온라인·오프라인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서빙로봇·매출분석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 기술을 1만6000개 사업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기업과 협업을 통한 판로 확대 정책도 강화된다. 식품·홈리빙·패션·뷰티 등 4대 분야에서 단계별 맞춤 지원을 실시해 소상공인 브랜드를 육성하고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전통시장을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매력적인 지역 상권으로 육성하고, 매년 약 50개 시장을 특화시장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4월부터 시작되는 ‘동행축제’를 지역 행사와 연계해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로 확대한다.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올해 230만 소상공인에게 1인당 25만원의 경영안정 바우처를 지원하고,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해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폐업 이후 재기를 돕기 위해 점포 철거비 지원 한도를 기존 4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으로 확대하고, 취업·재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정책 전달체계도 구축한다. 약 300만명의 대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문자 등으로 안내하고, 재기지원 상담 과정에서 채무조정 등 다른 기관 지원도 원스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기존의 보호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소상공인 정책을 확대하겠다”며 “현장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7

“관리비 어디에 썼나?”··· ‘깜깜이 청구’ 없앤다

앞으로 상가 임차인이 매달 내는 관리비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며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오는 5월 12일 개정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맞춰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기준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임차인이 요청할 경우 임대인이 관리비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부 상가 건물에서는 관리비 항목을 명확히 밝히지 않거나 구체적인 근거 없이 비용을 인상하는 사례가 반복되며 임차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대인이 제공해야 하는 관리비 내역을 보다 세분화해 공개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인은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등 총 14개 항목으로 관리비 내역을 나눠 임차인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과다 청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다만 영세 임대인의 행정적 부담은 최소화했다. 임차인 1인의 월 관리비가 10만원 미만인 소규모 상가의 경우, 항목별 세부 금액을 일일이 기재하는 대신 어떤 항목이 관리비에 포함됐는지만 안내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 법무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상가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임차인에게 관리비가 과다 청구되는 피해도 줄 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고물가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주거와 영업 환경의 안정을 돕는 민생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17

DGIST, 비즈니스 모델의 ‘넛지 효과’ 수학으로 입증

DGIST 연구진이 첨단 기술이 실제 시장과 대중의 삶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수학적으로 규명했다.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AI)이나 혁신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이를 시장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으면 대중에게 확산되기 어렵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DGIST는 ABB 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비즈니스 모델이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구조적 메커니즘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순한 경영 전략으로 여겨졌던 비즈니스 모델을 기술 혁신을 대중에게 확산시키는 핵심 장치로 재해석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을 사람들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넛지(nudge)’ 개념으로 설명하고, 첨단 기술이 시장에서 확산되는 과정을 수학적 모델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즈니스 모델은 특정 임계점을 넘어서면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 임계점을 ‘체스브로 포인트(Chesbrough Point)’로 정의했다. 이 지점을 넘어서는 순간 소비자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심리적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점 이후에는 시장 규모와 서비스 다양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기술 혁신이 빠르게 대중화되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팀은 기술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일상 속에 완전히 정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혁신 기술의 확산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점진적인 확산이 이어지는 ‘롱테일(long tail)’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비즈니스 모델의 역할을 정의와 공리, 정리로 구성된 수학적 체계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혁신 기술이 기존 시장을 대체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파괴’의 시장 창출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할 경우 단순한 산업 대체를 넘어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역할을 수학적으로 입증한 세계 최초 수준의 연구”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산업 전략과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DGIST 조효비 선임전임연구원, 안흥주 교양학부장과 상지대학교 박경배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The Role of Business Models in Bridging Technology and Market: Mathematical Modelling and Its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대구 기업 10곳 중 7곳 “중동 사태 상황만 예의주시”⋯장기화 땐 경영 부담 우려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지역 기업 상당수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경영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445개사(응답 27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동 사태에 따른 지역기업 영향’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16.6%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고 답했고 73.1%는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했다. 직접 영향권에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주요 영향으로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51.1%)’과 ‘현지 바이어 주문 취소·선적 보류 등 수출입 차질(46.7%)’을 꼽았다. 일부 기업은 중동향 화물 운송 중단이나 거래 활동 제한, 수출대금 회수 지연 등 공급망 차질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들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에너지 비용 증가(84.8%)’를 가장 큰 부담으로 지목했다.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 및 환차손(46.0%)’,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36.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 기업의 약 75%는 이미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해 중동 사태의 파장이 기업 경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들의 대응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응답이 70.8%로 가장 많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도 18.5%였다. 실제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거나 일부 조치를 시행 중이라는 기업은 약 10% 수준에 그쳤다. 대응에 나선 기업들도 거래처와 계약 조건 재협상(44.8%), 원가 절감(31.0%), 환리스크 관리(31.0%) 등 자구책 위주의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운임과 보험료 인상에 따른 자금 부담, 대체 공급처 확보, 환리스크 관리 등이 주요 애로로 지목됐다. 향후 전망 역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84.5%는 중동 사태가 앞으로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요인으로는 ‘유가 급등(64.9%)’이 꼽혔으며 ‘원자재 가격 급등(43.9%)’,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비용 증가(38.7%)’, ‘물류 차질 및 운임 급등(37.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정부와 지자체에 가장 많이 요구한 지원책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77.5%)’였으며 ‘유동성 지원(46.5%)’, ‘환변동 대응 지원(24.0%)’, ‘선복 확보 지원(18.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중동 사태가 유가와 환율, 물류비 상승 등 간접 충격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에너지 다소비 업종과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경영 안정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의성군, 2026년 전기이륜차 44대 보급…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 기대

의성군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44대 규모로 진행되며, 차종별 최대 지원금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차종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원돼 군민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한 뒤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또 소상공인과 장애인·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농업인이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배달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 이상 계속해 의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전기이륜차 판매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7

의성군, 민원 빅데이터 분석으로 군민 불편 해소 나선다

의성군이 국민신문고 민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의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접수 건수는 2342건으로 전년 2306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도로교통, 생활환경, 안전 재난 분야 민원이 전체의 86.7%를 차지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주요 민원은 도로교통 분야의 불법주정차가 1,2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불법 현수막 201건, 안전 재난 분야에서는 도로 안전 관련 민원 95건이 주를 이뤘다. 부서별로는 민원인과 접점이 가장 많은 민원과가 전체의 50.3%를 차지했으며, 농촌 활력과 11.2%, 안전건설과 6.1% 순으로 집계됐다. 의성군은 2024년 국민신문고 민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정차 질서 확립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분야 민원에 적극 대응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군은 앞으로 교통 분야뿐 아니라 환경, 안전 분야까지 대응 계획을 확대 수립해 관련 부서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반복 민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원 데이터는 군민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가장 솔직한 목소리”라며 “민원이 집중된 교통과 생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7

의성군, 의성하수관거 3단계 정비사업 본격 추진

의성군은 군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하천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의성하수관거 3단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성읍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지역인 치선리와 팔성리를 비롯해, 의성읍과 봉양면 경계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하수도 보급이 미흡했던 문흥리·분토리·길천리 일대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신설 공공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하는 분류식화 사업이다. 분류식 체계가 구축되면 각 가정의 정화조를 폐쇄할 수 있어 악취 문제가 해소되고 정화조 청소 비용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하천으로 유입되던 오염원을 원천 차단해 방류수역인 남대천 수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오수관로 17.87km, 배수설비 346가구, 펌프장 13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하수도 분야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진행되며,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하수관거 3단계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환경 분야 전문 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7

예천 용궁역 테마공원,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 받아

예천군이 새롭게 선보인 용궁역 테마공원의 관광 특화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용궁역의 독특한 역사 공간과 야외 테마공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놀이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용궁역 역사 내부에서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컬러링 북 체험과 나만의 키링 제작 체험 등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언제 방문하더라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14일에는 야외 테마공원에서 첫 정기 공연이 열려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무당벌레 캐릭터 인형이 공원 곳곳을 돌며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공연과 함께 진행된 SNS 방문 인증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 A모(62· 예천읍)씨는 “사진을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도가 높은것 같다”며 “이를 통해 용궁역 테마공원에 대한 온라인 홍보 효과도 매우 클 것" 이라고 했다. 정기 공연은 앞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며, 버블쇼와 인형극 공연이 번갈아 진행된다. 공연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반복 방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야외 테마공원에서는 우리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상설 운영되고 있다. 투호,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피크닉 매트 대여 서비스도 제공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모든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는 점이 큰 매력이다.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공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김상식 문화관광과장은“상시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첫 정기 공연까지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며 관광 특화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별 행사와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용궁역 테마공원을 예천을 대표하는 가족 친화형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7

예천문화관광재단과 경북문화재단,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16일 경북문화재단과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거점 중심의 특화 콘텐츠 발굴 및 운영 고도화, 문화 접근성 제고를 위한 유기적 거버넌스 구축, 사업 홍보 및 운영 지원 체계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권역 내에서 문화 행정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거점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내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들이 보편적으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재단은 올해 예천군문화회관을 핵심 플랫폼으로 설정해 군민들이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천군문화회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 에너지를 집약하고 군민들의 정주 가치를 제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 관계자는 “3년 연속 사업 선정이라는 성취는 예천의 풍부한 인문 자산과 군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된 결실”이라며, “경북문화재단과 긴밀히 공조해 예천군문화회관을 거점으로 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구체적인 사업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가동해 지역 전역에 문화적 활력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