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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조 경북본부, 이강덕 지지 선언

이강덕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노동계의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경북본부는 17일 포항 복합문화센터 덕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강정수 위원장 등은 “약속을 잘 지키는 신뢰의 행정가인 이강덕 예비후보는 지혜로운 판단력과 현장 중심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라면서 “서민과 약자들의 큰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밤낮으로 애쓰시는 택시 노동자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하고,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느끼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며 “도지사가 되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기사들의 생업이 흔들리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정책적 방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노총 경상북도 포항지역지부도 이날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포항지역지부는 “지난 12년간의 포항 시정 경험을 통해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생업 현장과 노동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경북을 만드는 데 이강덕 예비후보만 한 사람이 없다”며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서민이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에 가장 적임자”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 예비후보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도정, 시민의 삶을 살피는 도정, 창의적 도정,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경북매일신문 단정민 기자, 대구경북기자협회 ‘1분기 기자상’수상

경북매일신문 단정민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6년 1분기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임호)는 지난 16일 영남일보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기자상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는 협회 소속 12명의 지회장이 참여해 취재, 기획, 지역취재, 지역기획 등 6개 부문 기자상을 심사했다. 경북매일신문 단정민 기자는 지역취재부문에서 ‘보호받지 못한 보호구역’ 연속 보도로 수상했다. 해당 보도는 지난 2월 1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로에서 발생한 13세 소년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인재( 人災)로 인한 사고임을 밝혀냈다. 사고 지점인 이인지구가 민간 주도 도시개발 구역이라는 이유로 지자체가 도로 관리 책임을 유보하는 사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받지 못한 무늬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실태를 고발했다. 단정민 기자의 연속보도 이후 포항시는 뒤늦게 사고지점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민간 도시개발 구역이라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설치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당 보도는 날로 증가하는 신도시 개발지구에서 준공 여부와 상관없이 실제 이용되고 있는 도로에 대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 안전 관리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와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각 부문별 수상작은 △기획 부문 TBC 박가영·노태희 기자 <26억 혈세 낭비 마스크 ‘가려진 진실’> △지역 취재 부문 경북매일신문 단정민 기자 <보호받지 못한 보호구역> △지역 기획 부문 매일신문 손병현 기자 <봉화 환경업체 하천 불법 점용> △편집 부문(공동 수상) 영남일보 조영선 기자 <지옥처럼 뜨거운데 천국처럼 힐링한다> 대구일보 서유정 <유사수신 피해막는 결정적 신호> △사진 부문 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방공무기 해체 작업하는 성주 사드기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엑스코서 개막⋯중소기업 종합지원 ‘한자리’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17일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판로 개척부터 인재 채용까지 기업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지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 지원 전 분야를 통합 제공하는 비즈니스 행사라는 평가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경제단체장, 공공기관장, 지역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환영사, 개막 세리머니, 박람회 투어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박람회에서는 △구매 상담 △수출 확대 △투자 상담 △인재 채용 △애로 해결 △시책 설명 등 6개 핵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혁신 인재 채용과 기술 애로 해소 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포함돼 기업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했다. 노용석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함께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지방주도 성장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설계하는 경제 최전선”이라며 “원스톱 기업투자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달성군, DGIST 과학창의학교 개강⋯미래 과학인재 키운다

대구 달성군이 지역 학생들의 과학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달성군은 18일부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협력해 운영하는 ‘DGIST 과학창의학교’ 2026학년도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호응을 얻은 과학창의학교는 올해 한층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확대 운영된다.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융합 수학·과학을 비롯해 물리·화학·생명 등 총 12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중등 사사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DGIST 지도교수의 밀착 멘토링 아래 특정 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탐구 역량과 연구 경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 과학캠프와 천체 관측 프로그램 ‘별 헤는 밤’, 우수 프로젝트 발표회 등 DGIST의 첨단 연구시설과 실험 장비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교육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과학창의학교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의미 있는 교육 모델”이라며 “DGIST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 인재 양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17

대구 농업·반도체 마이스터고 기숙사 잇따라 개관⋯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대구시교육청이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학습 몰입도 향상을 위해 기숙사 확충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17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 증축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또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오는 25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4인 1실 구조에서 발생하는 생활 밀집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2인 1실 체제로 전환하고,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마이스터고 기숙사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는 90개실·5층, 연면적 2995㎡ 규모로 증축됐으며,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기숙사는 150개실·6층, 연면적 5330㎡ 규모로 새롭게 들어섰다. 앞서 경북기계공업고와 대구일마이스터고 기숙사는 지난해 사업이 마무리됐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새로 조성된 기숙사는 단순한 숙소 기능을 넘어 학습 연장 공간은 물론 문화 교류, 정보 공유, 여가 활동이 가능한 복합 생활 공간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의 공동체 활동과 자기주도적 생활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공동체 의식과 자율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대구시, 8·9급 공무원 720명 선발⋯23일부터 원서접수

대구시가 2026년도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8·9급 공무원 72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선발 규모는 전년(323명) 대비 397명 증가한 것으로, 약 123% 늘어난 수치다. 최근 4년 내 최대 규모로, 올해 시행되는 시험 가운데서도 가장 큰 채용 인원이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행정직 305명을 비롯해 세무직 72명, 사회복지직 108명, 시설직 61명 등이다. 이 밖에도 공업직 51명, 간호직 28명, 녹지직 26명, 환경직 15명, 방송통신직 14명, 방재안전직 11명, 보건직 10명, 전산직 9명, 사서직 4명, 속기직 3명, 농업직 3명 등이 포함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인재 보호를 위한 ‘거주지 제한 요건’이 적용되는 만큼, 지원자는 사전에 거주 요건과 직렬별 자격증 등 응시 자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은 6월 20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7월 16일 필기 합격자 발표, 이후 면접시험을 거쳐 8월 28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대구시, 미래항공 산업 선점 박차⋯ 드론·UAM 핵심기술 R&D 지원

대구시가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을 중심으로 한 미래항공 산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6년 미래항공 산업기반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드론 및 UAM 분야 핵심기술 연구개발(R&D)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분야는 △드론 부품 국산화 △UAM 기체 개발 등 두 가지로, 참여기업 모집은 18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대구 소재 기업 또는 사업 종료 전까지 대구로 이전·설립이 가능한 역외 기업이다. 시는 4월 중 심사를 통해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하고, 약 2억 원 규모의 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및 스마트드론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지원기업인 제이솔루션은 지능형 UAM 통합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희성전자는 미래 항공기용 투명 OLED 디스플레이 합지기술을 확보해 특허 출원과 공인시험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기업은 현재 국비 과제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 드론 활용 공공형 서비스 실증’을 새롭게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단순한 비행 시연을 넘어 현장 적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드론 산업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 2026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기존 ‘UAM 특별체험관’을 ‘UAM 실감존’으로 개편해 미래항공 기술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2028년 상용화를 앞둔 UAM뿐 아니라 드론 부품 국산화, AI 드론, 군용 드론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시장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항공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대구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 24시간 시민 안전 지킨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17일 오후 2시 남구 앞산순환로 일대에서 ‘대구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된 협력 시스템으로,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과 경찰 대응 인력이 함께 근무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나 자살 시도자 발생 시 양 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한다. 센터에는 정신건강 전문 인력 10명과 경찰 인력 8명이 투입되며, 5인 1팀 순환 근무 체계로 운영된다.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상시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정신건강 상담 전화도 함께 운영해 빈틈없는 대응망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센터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상담과 위험성 평가, 경찰 보호조치 및 구조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이후 정신응급입원 등 사후 조치까지 신속하게 연계함으로써 대응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센터는 남구 앞산순환로 인근(남구 앞산순환로 367)에 위치해 대구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이를 기반으로 현장 대응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신질환자와 자살 시도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대구시, 봄철 재난안전 현장 집중점검 돌입⋯“선제적 예방 총력”

대구시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재난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17일부터 주요 체육시설과 재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여름철 우수기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체육시설을 비롯해 건설공사장, 옹벽·석축, 교량 등이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7일 대구iM뱅크파크를 찾아 관람객 이동 동선과 응원석 구조물 상태를 점검했다. 또 강풍 시 낙하 위험이 있는 조명과 스피커 등 시설물의 고정 상태도 확인하며 안전 점검을 강화했다. 이어 20일에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대규모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계절별 재난 대응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4월에는 군위군 동산계곡 일대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물놀이 안전시설 사전 점검과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456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5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탐지 장치 탑재 차량을 활용해 지반침하 전조 증상 점검에 착수한다. 도로 균열과 습윤 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도로 밑 공동 현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해빙기는 작은 균열이나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철저히 정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일상 속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안전도시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대구시, 이륜자동차 소음 합동단속

대구시가 이륜자동차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나선다.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배달 수요 확대에 따라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발생하는 소음 민원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주거 밀집지역과 야간 시간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속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구·군, 대구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등 4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간 동안 총 9차례에 걸쳐 구·군별 1개 지점을 선정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기 및 경적 소음의 허용 기준 준수 여부, 소음기 및 소음덮개 탈거 여부, 불법 개조 여부 등이다. 단순 외관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음 수치를 측정해 체감 가능한 저감 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과 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참여해 폭주 소음 유발 행위와 불법 개조 차량 단속을 병행함으로써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적발된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 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이륜차 소음 유발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올바른 운행 문화 정착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대구시, '100인의 아빠단' 참여자 모집

대구시가 ‘100인의 아빠단’ 제8기 단원을 18일부터 4월 1일까지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며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2018년생~2023년생) 자녀를 둔 아빠로,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 경험이 부족한 아빠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역량을 키우는 참여형 모임이다. 2019년 첫 출범 이후 매년 운영되며 지역 내 아빠들의 높은 참여 속에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제8기 모집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그리고 2025년 제7기에 참여하지 않은 신규 가정을 우선 선발해 보다 다양한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놀이·건강·일상·교육·관계 등 5개 분야의 온라인 과제를 매주 수행하며 일상 속에서 육아 실천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육아 전문가 특강이 마련돼 초보 아빠들이 실질적인 양육 기술을 배우고 육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SNS 활동이 활발한 참여자를 중심으로 ‘100papa 크리에이터단(가칭)’을 별도로 운영해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육아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폼(naver.me/GtYLBszf)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4월 6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053-712-13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체의 관심이 함께할 때 더욱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아빠들에게 육아의 가치와 보람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군위읍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업무 시작⋯도시재생 복합 SOC 거점 조성

대구 군위군 군위읍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사로 이전하며 원도심 도시재생의 거점이 마련됐다. 군위군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추진해 온 ‘군위읍사무소 재생 및 복합 SOC 건립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군위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읍 행정복지센터는 1989년 건립 이후 30년 이상 지나 시설 노후화와 함께, 민원 처리와 주민 교육·행사 공간이 부족해 대주민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위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된 뒤 총사업비 155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288㎡ 규모의 복합 공공시설을 조성했다. 2023년 5월 착공해 올해 2월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청사는 행정과 복지, 돌봄, 일자리, 건강 기능을 한데 모은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민원실을 갖춘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섰고, 2층에는 드림스타트와 일자리지원센터, 돌봄시설이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3층에는 군위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교류·소통 공간이 마련돼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4층에는 다목적홀과 공유키친, 스마트 건강팩토리가 들어서 주민 건강관리와 문화·교육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복지·돌봄·일자리·건강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생활 SOC 확충과 주민 공동체 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위군은 기존 읍사무소 건물 철거와 주변 환경 정비를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17

대구시,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 국비 7억 확보⋯소규모 사업장 안전망 강화

대구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중대재해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액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중대재해 예방 전략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인프라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정부 사업이다. 대구시는 영세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을 진단하는 ‘안전ON닥터’ 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모델을 제시해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제조·건설 등 고위험 분야 소규모 사업장 600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프레스·전단기 등 위험 기계를 사용하는 성서·달성 산업단지 내 30인 미만 제조업체 300개소를 대상으로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컨설팅과 방호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 등 정부 재정사업과 연계해 안전 설비 개선도 추진한다. 추락 위험이 높은 태양광 설치, 지붕 공사, 아파트 외벽 공사 등 소규모 건설현장 200개소에는 현장 안전점검과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정화조와 저수조 등 질식 위험이 높은 밀폐공간 작업현장 100개소에는 작업 전 산소농도 측정, 송기마스크 착용 등 질식 재해 예방 교육과 안전장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언어 장벽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우리말 안전수칙 교육과 안전 체험교육을 병행해 산업현장 안전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산업단지 관리기관, 민간 재해예방기관,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지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국비 확보로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던 고위험 산업현장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의 구조적 위험 요인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대구시,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본격 추진⋯ 법 개정 대비 대응 강화

대구시가 국립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열고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를 위한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유치 성공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대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도시로 평가된다.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자 광복회 결성지이며, 3·1운동 당시 대규모 만세운동이 전개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에는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위치해 있어 국가 차원의 독립운동 기념 시설 조성에 상징성과 역사적 당위성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독립운동 단체와 유족들의 오랜 숙원인 ‘제2 독립기념관’ 조성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최근에는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의 법적 근거를 담은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에 발의되면서 분원 설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해당 법안의 통과 여부가 향후 분원 설치 추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행정적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국회에서 진행될 법 개정 논의를 면밀히 주시하는 동시에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분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 지역 보훈단체와 협력해 범시민적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대구에 독립기념관 분원이 설치될 경우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보훈 문화 확산과 역사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중심지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독립기념관 분원이 대구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오세훈 결국 서울시장 후보 등록...“혁신 선대위 반드시 관철”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 오 시장은 1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겠다”며 “그동안 국민과 보수 진영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를 생각하면, 말로 다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 기대와 신뢰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후보 등록 결심을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 마감을 두 번이나 연기했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받는다. 오 시장은 후보 등록 방침을 밝히면서도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장동혁 지도부가 혁신 의지를 포기한 채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서울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자신이 깃발을 들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서울에서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면서 “서울에서 시작한 변화로 당의 혁신을 추동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버금가는 혁신 선대위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각오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의 선택‘이 아닌 ‘시민의 선택‘으로 반드시 승리해 ‘박원순 시즌 2‘를 막아내고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타깝게도,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극우 유튜버들과도 절연하지 못한 채 당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 지도부의 모습은 최전선에서 싸워야 할 수많은 후보와 당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는 “무능을 넘어 무책임“이라고 직격했다. 또 그동안 보수 진영이 보여왔던 혁신의 DNA도 지금 국민의힘에선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7

㈜삼광윈테크, 중국사업장 경산시로 복귀

경산시가 글로벌 기업의 귀환으로 새로운 지역 산업의 도약 전환점을 맞았다. ㈜삼광윈테크가 중국사업장을 국내로 복귀하며 경산시를 택해 17일 경산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8년 설립된 ㈜삼광윈테크는 자동차·IT·드론 등 기계 장비용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경산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기로 했다. (주)삼광윈테크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고부가가치 정밀 플라스틱 부품 생산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대응 생산기반 구축, 차세대 기계 산업 대응 첨단 제조시설 구축을 위해 입지 170억 원과 건설 280억 원, 기계설비 300억 원 등 총 75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15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 협력사 동반 성장,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자동차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경산으로 모여드는 상생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17

영천경찰, 유관기관과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영천경찰서는 학기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영천경찰은 금호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일시정지 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영천경찰서, 영천시청, 영천교육지원청, 금호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협력단체 관계자 총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행 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는 안내문과 빛 반사 키링 등을 전달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시정지 생활화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운전을 독려했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교통법규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3-17

해상풍력 개발, 국가 주도 ‘계획입지’로 전면 개편···26일 해상풍력법 시행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정부가 적합한 입지를 사전에 발굴하는 계획입지 제도가 도입되고, 범정부 차원의 통합 기구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한꺼번에 처리하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 시행령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해 제정된 ‘해상풍력법’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을 담았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개별 민간 사업자가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계통, 군 작전성, 주민 수용성 및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과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시행령은 △해상풍력발전위원회의 구성·운영 △해상풍력발전 예비지구 지정 절차 △민관협의회 구성 및 운영 △해상풍력발전사업자 선정 절차 △환경성 검토 절차 등 해상풍력 계획입지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해상풍력법의 핵심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정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한 것이다. 먼저 국무총리 소속의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신설해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예비지구·발전지구 지정 등 계획입지 전반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해상풍력 적합 입지를 발굴하고 검토한다. 풍황, 어업활동·환경에 미치는 영향, 해상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지구’를 지정하고, 이후, 경제성, 수용성, 계통 등을 검토해 ‘발전지구’로 확정한다. 이 밖에도 발전지구 내 사업자로 선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 절차의 효율성을 높인다. 지방정부는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위원으로 어업인·주민 대표가 전체의 2분의 1 이상 참여하도록 의무화한다. 정부는 법 시행일인 26일부터 제도 운영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 해상풍력발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해상풍력 발전 입지 여건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에 1차 예비지구 후보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법령에서 위임한 환경성 평가 세부 기준과 기존 사업자 및 집적화단지의 편입 기준 등을 담은 하위 고시를 연내에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한편,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어업인·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인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실패한 포항시는 해상풍력법 시행에 따른 국가 주도 해상풍력 사업 예비지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민주당 영천지역 후보, 영천 현안 챙기기 나서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천지역 출마자들이 영천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최순례 시의원 예비후보(완산·서부·남부·북안 ), 김형락 시의원 예비후보(금호·대창·청통·신녕·화산)와 지역 주민들이 국회을 방문해 현안 사업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먼저 국방위원회 소속 황명선 최고위원을 만나 남부동 제2탄약창 이전 문제와 화산면 주둔 헬기부대 소음 피해 문제를 설명하고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 의원을 만나 샤인머스캣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어려움과 대책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후 국방위원회 김민석 의원실도 방문해 관련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정훈 예비후보는 “탄약창과 헬기부대 문제는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이 감내해 온 피해”라며 “지역의 현안이 실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샤인머스캣 문제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농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생산 조절과 유통 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들 예비후보의 이 같은 행보가 단순한 선거 준비를 너머 실질적인 지역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3-17

경북대병원 김은수 교수팀, 난치성 장질환 예방 및 치료의 새 길 열어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임신 중 대장염으로 인해 붕괴된 모체의 장내 미생물 불균형(dysbiosis)이 자녀의 장 발달과 면역 체계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경북대 이지민 박사,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김민지 교수, JD바이오사이언스 이호열 박사, 경북대 응용생명과학과 신재호 교수 등이 소속됐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임신 중 대장염을 앓은 모체에서 태어난 자녀의 장 환경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체의 장 염증은 자녀에게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의 결핍을 유발하고, 장 줄기세포의 증식을 저해해 장벽 보호 기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성장 이후에도 영향을 미쳐 성인이 되었을 때 대장염에 더욱 취약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임신 기간 동안 치료를 지속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산모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태어날 자녀의 장 면역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또한 생후 초기 단계가 장내 미생물 치료의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특히 모체로부터 충분한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전달받지 못한 경우라도, 생후 초기 단계에서 분변 미생물 이식(FMT)이나 특정 유익균 보충을 시행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고 장벽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는 ‘치료 시기’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 같은 치료를 통해 자녀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정상화하고 장벽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성인기 대장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보호 효과도 확인됐다. 김은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신 중 장내 미생물 관리가 자녀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임신 중에도 안심하고 치료를 지속해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자녀에게 건강한 미생물 환경을 물려주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의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 및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npj Biofilms and Microbiome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6-03-17

케이메디허브, 비만·당뇨 조절 기전 규명⋯네이처 커뮤니케이션 게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의 비만·당뇨 조절 관련 연구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17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전임상센터 이보라 연구원은 비만·당뇨 치료의 핵심 표적으로 주목받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의 체내 생성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로 이 연구원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고현정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분비내과 정춘희 교수가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인 부티르산이 면역 사이토카인 IL-22의 발현을 유도하고, 이 IL-22가 GLP-1 유전자 발현을 직접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면역 신호를 활용한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연구팀은 IL-22 투여로 혈당이 개선되더라도 GLP-1 수용체(GLP-1R)를 차단하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을 확인, IL-22의 대사 개선 효과가 GLP-1 경로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기능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면역 신호가 GLP-1 생성 단계에 직접 관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연구팀은 이번에 규명한 ‘IL-22–GLP-1 신호 축’이 비만과 당뇨뿐 아니라 다양한 대사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LP-1 수용체가 췌장 외에도 간, 심장, 혈관 등에 분포하는 만큼 향후 대사이상 지방간염과 심혈관 질환 등으로 연구를 확대해 치료 표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 인프라를 활용해 후보 타깃의 효능을 다양한 질환 모델에서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기초 연구 성과가 실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개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7

칠곡군·성주군, 상생협력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 왜관읍과 성주군 성주읍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지역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상호기부에 나섰다. 왜관읍은 최근,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에서 양 지역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준공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칠곡군과 성주군의 중심지인 양 읍이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참석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각각 150만원씩을 상대 지역에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상호기부는 칠곡군의 새로운 거점 시설로 주목받는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의 출발을 이웃 지자체와 함께 축하하고, 고향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곽상동 성주읍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칠곡군 왜관읍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왜관읍장은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제도 확산과 지역 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관읍과 성주읍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홍보와 교류 활동을 확대하며 상생 발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