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뉴포트데일리뉴스는 최근 온라인으로 기사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 구독료를 345달러로 책정해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배달 신문 구독료 145달러보다 200달러나 더 비싼 것이다. 온라인 기사와 배달 신문을 동시에 신청하면 구독료 245달러를 받는다.
뉴포트데일리뉴스가 온라인 웹사이트 구독료를 받겠다는 방침을 정했을 때 대부분의 언론계 인사와 비평가들은 독자들을 영원히 떠나게 만드는 `미친` 생각이라며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웹사이트 유료화 이후 이 신문에는 최근 놀랍고도 이상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우선 신문사내 배달 부서에 걸려오는 전화가 크게 줄었다. 신문에 난 기사를 `공짜`로 온라인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간 신문구독을 취소하는 전화가 자주 걸려 왔으나 이제는 구독 중단을 요구하는 전화가 거의 끊긴 것이다.
더 이상한 것은 온라인 구독료가 배달 신문을 보는 것보다 더 비싸진 이후 가판대의 신문 판매 부수가 200부가량 늘어난 것이다.
신문들이 독자 감소로 급격한 사양세를 보이고 있는 시대에 발행 부수를
지하는 것만도 성공이라고 하는데 뉴포트데일리뉴스로선 `대성공`이라고 할만하다고 뉴스위크는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