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성윤환(경북 상주·사진) 한나라당 의원과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주최한 `늘어나는 조손가족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의 조성은 박사는 ▲조손가족 실태조사를 통한 조손가족 요구 및 현황 파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의 사업실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건강가정기본법에 의한 가족역량강화에 초점을 둔 조손가족지원 ▲조손가족지원망 구축 ▲조손가족 모두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사업 실시 ▲지역사회내 서포터즈 체계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성윤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몇 년 새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조손가족은 거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농촌과 노인, 여성, 아동과 관련된 복잡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조손가족문제는 고령화가 급진전되고 출산율도 급감하는 현실에서 더 이상 개인의 불행쯤으로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