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운찬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9-29 22:12 게재일 2009-09-29 1면
스크랩버튼
정운찬<사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8일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단독 상정으로 최종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석177 중 찬성164표, 반대 9표, 기권 3표, 무효 1표로 가결했다.

특히 이날 한나라당은 167명 중 현재 구속기소된 임두성 의원과 단 한명만 제외한 165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표결을 통해 통과된 것과 관련, “정운찬 내각은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중도실용 통합 정운찬 내각이 국민적 기대와 여망을 안고 출범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산고 끝에 태어난 정운찬 내각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여러 사안을 교훈삼아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준을 반대하는 야5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에 반대표 행사를 촉구하는 한편 투표함 봉쇄 등 실력행사에 나서 한 때 소란이 일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