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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쌀 매입 23만톤 늘리기로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9-30 21:45 게재일 2009-09-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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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9일, 금년 수확기 농가의 쌀 판로확대를 위해 풍작을 이루었던 전년매입(247만t) 수준보다 23만t이 늘어난 270만t을 금년 수확기에 매입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백성운 제4정조위원장 주재로 농림수산식품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한 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9천184억 원에서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 금리도 금년도 수확기 매입실적에 따라 대폭 인하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또 농협중앙회의 지역농협 벼 매입자금 지원 규모를 대풍을 이루었던 지난해와 같은 1조3천억 원으로 유지토록 했으며 매입 방식도 농협과 민간RPC의 수확기 물량 흡수 여력을 높이기 위해 수탁판매 방식을 대폭 도입키로 했다.

또한 시장가격이 안정될 때까지는 정부 비축미의 시중 공매를 유보키로 했으며 농협을 통해 지난 8~9월중 격리한 물량 10만t에 대해서도 시중 방출을 유보키로 했다.

한편, 이날 당정은 새로운 쌀 수요시장 창출을 위한 쌀가공산업 시장활성화 등 수요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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