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신공항과 관련한 당론이 뭐냐. 대통령이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면 토론하고 당의 입장이 뭔지 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대통령이 백지화한다고 하면 당은 그냥 좇아만 가는 것이냐. 유력 대권후보가 입장을 내놓으면 당론이 그것으로 정해지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토론도 없이 장외에서 자기입장 얘기하고 생채기 내는 것밖에 없는데, 집권여당으로서 취할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