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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각자도생으로 가고 있다”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1-04-07 20:56 게재일 2011-04-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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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6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당이 경제성과 약속과 국토균형발전이란 모든 국익을 포함해서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고, 당에서 그것을 결정해서 국민에게 다시 약속하고 새로운 약속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 맞는데, 당은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각자도생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신공항과 관련한 당론이 뭐냐. 대통령이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면 토론하고 당의 입장이 뭔지 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대통령이 백지화한다고 하면 당은 그냥 좇아만 가는 것이냐. 유력 대권후보가 입장을 내놓으면 당론이 그것으로 정해지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토론도 없이 장외에서 자기입장 얘기하고 생채기 내는 것밖에 없는데, 집권여당으로서 취할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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