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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장애인·가족 청와대 초청 오찬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1-04-19 21:34 게재일 2011-04-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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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8일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발전은 장애인단체장이나 시설장과 같이 평생에 걸쳐 장애인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면서 “특히 원로 장애인시설장들이 우리 사회 장애인 복지의 씨앗을 뿌렸다”고 치하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김 여사는 “일터에서 당당히 사회 활동을 하는 장애인들은 장애가 차이나 불편함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면서 “장애인을 바로 내 가족, 내 이웃으로 보는 시각이 더 널리 퍼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사하라·고비·아타카마 사막과 남극을 정복한 송경태(50·시각장애1급)씨와, 온몸이 굳는 `척수성 근위축증`과 싸우며 대학을 졸업해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형진(28·지체1급)씨의 어머니 이인옥씨(66) 등이 장애를 딛고 일어난 이야기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장애인, 장애인 시설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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