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제2민사부(부장판사 이영동)는 20일, TV 토론프로그램에서 고려대생 김지윤(27·여)씨를 비방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주성영(대구 동구갑) 의원이 `김씨에게 7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주 의원은 김씨에 대해 학교에서 제적당한 민주노동당 정치인이라고 말해 김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며 “주 의원은 김씨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