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 여신↑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04-27 21:22 게재일 2011-04-27 13면
스크랩버튼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의 2월 중 금융기관 수신은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2월 말 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조9천968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예금은행의 수신이 전달에 비해 1천257억원 증가했으나,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이 1천670억원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13조2천912억원으로 전월보다 268억원 증가했다.

이는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이 전달 98억원 감소한데 이어 지난 2월도 80억원이 줄었으며, 예금은행의 증가폭도 지난 1월 1천548억원이 증가한 것에 비해 348억원이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지역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각각 4.4%와 9.9%로 비은행금융기관의 상대적 우위가 지속됐다”며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도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각각 5.7%와 8.0%로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이 상대적으로 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