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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장파, `새로운 한나라` 모임 만든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1-05-06 21:06 게재일 2011-05-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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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초·재선 소장파 의원들이 당 쇄신을 위한 연합 결사체인 가칭 `새로운 한나라`를 결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정태근 의원은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본회의가 끝난 뒤 초선 의원 20여명이 모였다”면서 “내일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의원총회가 끝난 뒤 재선 이상 의원들과 함께 쇄신 연대모임을 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당내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가칭 `새로운 한나라`라는 쇄신 연대모임을 결성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적극 참가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만큼은 당 쇄신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회동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구상찬·김성식·홍정욱·정양석·이범래·김선동·조윤선·김세연·이종혁·조원진·이상권·박영아·손범규 등 초선 의원들 여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새로운 한나라` 쇄신모임에는 4선의 남경필 의원과 3선인 권영세 의원, 재선인 나경원 정두언 차명진 김정권 의원과 4·27 김해을 보선에서 당선된 김태호 의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은 그동안 각각 활동을 벌여왔던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과 재선급 모임인 `통합과 실용`을 비롯해 소장파 의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인원은 4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정 의원은 전했다. 이들은 당정청 쇄신과 공천개혁, 탈(脫) 계파 등을 화두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부터 논의에 이르기까지 적극 참여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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