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생존 이용수 할머니 참석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외국인으로 유명세를 타는 경일대 원어민 교수 그레고리 레이책(34· 이하 그렉) 씨가 `Fading Voices(A Story of Comfort Women Today)`란 제목으로 사진전을 여는 것이다.
4년 전 우연히 위안부 할머니의 사연을 알게 된 그렉 교수는 그동안 자신의 카메라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담아 15점의 사진 작품과 사진 다큐멘터리 작품 2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제공한 할머니들의 압화작품 12점도 전시되고 있다.
16일 전시회 오프닝 쇼에 대구지역 위안부 할머니 중 마지막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해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일제의 만행에 대해 실감나게 설명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