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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눈에 비친 위안부 할머니의 삶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05-18 21:08 게재일 2011-05-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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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원어민 교수 사진전 개최

마지막 생존 이용수 할머니 참석

【경산】 이방인의 파란 눈에 비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과 고단한 싸움을 그린 사진전이 16일부터 18일까지 경일대학교 도서관 6층 아뜨리움에서 열리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외국인으로 유명세를 타는 경일대 원어민 교수 그레고리 레이책(34· 이하 그렉) 씨가 `Fading Voices(A Story of Comfort Women Today)`란 제목으로 사진전을 여는 것이다.

4년 전 우연히 위안부 할머니의 사연을 알게 된 그렉 교수는 그동안 자신의 카메라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담아 15점의 사진 작품과 사진 다큐멘터리 작품 2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제공한 할머니들의 압화작품 12점도 전시되고 있다.

16일 전시회 오프닝 쇼에 대구지역 위안부 할머니 중 마지막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해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일제의 만행에 대해 실감나게 설명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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