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비즈니스시티가 아니고 비즈니스벨트로 한 이유는 한 지역에서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역 간 네트워킹이 잘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대전 대덕으로 발표하면서 광주와 대구ㆍ경북에도 예산을 늘려 연구단을 배치한 게 지역을 안배한 정치적 결정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설명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에너지 절약 모범국가 덴마크 사례를 언급하며“에너지 절감 노력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많이 배워야한다”면서 “야간조명 소등 등 소극적인 에너지 절약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건물 설계 변경, 기술 개발 등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 절감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