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장윤석 의원 경북도당 위원장 내정

재선의 장윤석(경북 영주·사진) 의원이 차기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인기 경북도당위원장의 후임으로 장윤석 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장 의원의 도당위원장 취임은 대다수 의원들의 추대 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별도의 잡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 모 의원은 “재선 이상급에서 선출하는 도당위원장에 장윤석 의원의 차례가 되었다”며 “다른 경북 의원들도 장윤석 도당위원장 취임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18대 마지막 시즌의 도당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과학벨트 유치 실패로 민심이 어려운 가운데, 경북도당이 잘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제안했으나, 도당위원장을 맡기 위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순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