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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농어촌公 실수 8천억 손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1-06-16 20:45 게재일 2011-06-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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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사업시행 협약에 물가 등을 포함한 사업비 변동요인을 반영한다는 조건을 명시하지 않아 8천억여원의 사업비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의원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년 10월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산업시설용지는 15만1천249원/㎡, 장기임대산업용지는 8만485원/㎡에 공급하기로 `새만금산업지구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지만, 물가변동을 비롯한 사업비 변동요인을 반영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석호 의원은 “새만금사업은 농어촌공사의 제안 당시 사업비가 1조9천437억원, 분양수입이 2조6천93억원, 협약체결부터 분양까지 10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예상된 대규모 사업이었다”며 “농어촌공사에 책임 소재 규명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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