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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의원 “대구지하철 무임수송비 해결을”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1-06-17 21:39 게재일 2011-06-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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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의 무임수송비용(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손실)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조원진(대구 달서병·사진) 의원은 “지난 2010년 1억1천500만명이 대구지하철을 이용했는데, 그 중 무임승객이 2천500만명으로 21.5%나 된다”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239억원으로 대구지하철 당기순손실 1천591억원의 15%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무임수송비용이 급증해 승객안전 및 서비스향상을 위한 투자는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철도의 경우에만 무임수송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교통수단간 형평에도 맞지 않으며, 도시철도법을 개정해 대구지하철 무임수송비용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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