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수산사무소장 등 전국 농수산 공직자 200여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농민은 1차 산업을 열심히 짓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만들어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옆의 시장이 얼마나 크냐. 일본에 1억명, 중국에 13억명, 또 12억명이 넘는 인도가 있다”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농업이 우리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정부 보조를 더 받느냐, 보상받느냐 이런 사고에 젖어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며 “보조받는 산업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