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일 남아공 더반에 도착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하는 6일까지 머물며 평창의 유치 활동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6일에는 최종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 번째 도전하는 우리나라의 의지와 정부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또 더반에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 증진, 원자력과 광물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7~8일 콩고 방문에서는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과 사회간접자본 구축, 농업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개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8~11일 마지막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서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자원 개발을 포함한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창형기자chlee @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