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대책본부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화상통화를 통해 사망자가 발생한 춘천 산사태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도로 및 지하철 관리 관계자들에게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최 지사에게 “자원봉사하던 학생들이 뜻밖의 일을 당해 모두가 상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비가 오는 기간에 대응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 “우리 지역에 찾아온 젊은 대학생들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오늘 밤에도 비가 온다고 해서 산사태 위험 지역 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광화문 청계천을 들러 시내 교통상황과 집중 호우에 따른 시민 피해 등을 점검했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