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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숨은 보물 `진품명품`서 찾았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8-25 20:45 게재일 2011-08-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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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프로 출장 감정서

독도 기록 조선시대 고서적

1천만원 가치 평가 받아내

【울릉】 일본의 독도영토 주권훼손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KBS1 TV 진품명품 출장감정 울릉도 편에서 평가액이 1천만에 달하는 고서적이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녹화된 이 프로그램에서 박모씨가 감정을 의뢰한 울릉도 관련책자가 1천만 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도·독도가 기록된 조선시대 서적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오는 28일 오전 11시 KBS 진품명품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출장감정에는 대개 1점당 100만~200만원이 고가로 평가됐지만, 이번 울릉도 출장감정에서 1천만원의 최고가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한일 독도 영유권 분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책자의 내용과 가치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출장감정에서는 김모씨가 의뢰한 도자기 화병이 300만원, 이모씨가 출품한 갓이 100만원에 평가돼 울릉도 옛 선조가 사용한 골동품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70년대 울릉도관문 여객선 터미널 울릉읍 도동항을 그린 그림도 눈길을 모았다. 화가는 유명하지 않고 시대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희귀품이란 점이 돋보였다.

진품명품 평가위원들은 “출품된 작품은 타 지역보다 크게 많지 않지만, 골동품은 대부분 진품이었고 내용도 매우 알찼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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