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석호 국회의원(한나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은 오는 9월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시더룸에서 `산사태 예방체계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7월27일 집중호우로 서울 우면산 일대의 16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4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자연재해를 계기로 최근 도시지역에 까지 확산되고 있는 산사태의 특성과 시스템적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많은 국가 예산을 투입한 산사태 위험지 관리시스템이 일선 지자체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등 기관 간 공조 체계의 문제와 기상학적 방지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강석호 의원은 “최근 산사태는 피해지역이 도심지와 펜션촌 등 생활공간과 가깝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 크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법과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기존의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