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 열렬히 환영
최경환·김광림 의원 등과 함께 찾은 박 전 대표는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히 환영받아 그의 주가를 실감케 했다.
박 전 대표는 엑스포문화센터 귀빈실에서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로부터 현황을 들은 후 “아버지(박정희 대통령)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이 경주”라고 말문을 연 뒤 “(아버지는)경주가 참 아름다운 곳이다, 세계적인 역사관광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씀하시면서 1970년대 보문단지 개발에 착수하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보문호수에서 오리배를 탔던 기억이 있는데 그 앞에서 경주엑스포가 열린다니 감회가 다르다”며 “경주엑스포는 역사관광도시 경주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국보급 축제”라고 격려했다.
관람객들은 박 전 대표가 행사장 이곳저곳을 이동할 때 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의 환호와 플래시 세례를 받은 박 전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경주엑스포 볼 게 참 많네요. 많이 보고 가세요”라고 응답했다.
박 전 대표는 엑스포 특별공연인 `천년의 리듬`을 보기 위해 백결공연장으로 갔으나 `중간에 일어나면 관람객들에게 결례`라며 공연 시작 전에 관광객들에게 손을 크게 흔들어 인사만 하고 떠났다.
박 전 대표는 2009년 1월 정수성 당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이후 2년여만에 경주를 방문했고, 경주엑스포를 관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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