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정 일정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내주 19~21일 사흘간 후보 공모를 실시한 뒤 22일 후보신청 접수를 받는데 이어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 후보 심사를 진행하고 내달 4일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후보 접수 신청은 당 안팎 인사 모두에게 적용된다”며 “후보 선출일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4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재선의 김충환 의원은 이미 경선 출마를 선언했고 권영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당 밖에서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