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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 회수율 고작 13%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1-09-21 21:06 게재일 2011-09-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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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의원 대책마련 촉구

문화재 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회수율이 크게 낮아 문화재 보호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병석(포항 북·사진)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문화재 도난 건수는 총 109건인데, 이 중 회수는 24건(22.2%)이고, 도난 문화재수는 총 1만791점인데, 회수된 것은 1천396점으로 회수율은 12.9%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영혼과 정신, 역사가 녹아있는 소중한 자산이며, 민족 공동체를 유지시켜주는 중심 고리로서 문화재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지키는 것”이라며 “문화재 도난감소와 회수율 제고 등을 통한 문화재보호정책의 실효성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보호의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비지정문화재 회수율이 0.2%로 지정문화재(10%)에 비해 현저히 낮고 그 중 불교문화재는 DB구축 계획도 없다”며 “DB구축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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