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석호의원실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이날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나라당 전문위원 등의 의견을 토대로 당 소속 의원 11명 가운데 강 의원을 선정했다.
한나라당은 강 의원이 지난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감에서 MMA(의무수입)쌀 처분과 이에 따른 혈세 낭비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는 등 심도 깊은 질의를 펼친 점을 인정해 우수의원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지난 19일 정부가 1kg 당 809원(2010년 기준)에 수입한 쌀을 쌀국수 등 가공업계가 아닌 주정업계에 229원에 판매함으로써 지난 7년 동안 모두 4천939억원의 손실을 입힌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강석호 의원은 선정 소감으로 “최근 농협중앙회와 쇠고기, 쌀 등 농수산식품위원회의 소관 업무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국감 준비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며 “한나라당 간사의 임무도 있는 만큼 18대 마지막 국감에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호기자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