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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특산물 판촉 총력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9-22 20:42 게재일 2011-09-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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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억9천만원 판매고

美 2억원 수출 35% 증가

【울릉】 울릉군이 청정 울릉도 우수 농·수 특산품 국·내외 판촉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올해 지역의 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위한 각종 식품박람회 및 직거래판매행사에 총 26회 참가했다.

울릉군의 우수한 특산품의 홍보를 겸한 이들 행사에서 모두 1억 9천만 원의 판매 실적도 올렸다.

판매실적은 지난해 비해 30% 증가했다.

이는 울릉도 고급 산채시식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대도시 지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최근 한식 세계화에 부응하는 비빔밥 주재료인 산나물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울릉산채의 우수성이 부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국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미주지역에 부지깽이 나물 등 9개 품목으로 5억 8천300만 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9월 현재 2억 원을 수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오는 28일 추가로 미국지역 H마트를 통해 부지깽이 등 6개 품목 6천900만 원을 수출 선적할 예정이어서 올해 수출목표인 3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릉군은 내달 제92회 전국체전기간에 개최되는 경기도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과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줌마 대축제행사 등에 참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8~29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2011 향토명품 오사카 전시상담회에 지역 특산품 가공업체인 섬백리향영농조합법인이 참가해 향토제품을 외국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등 국외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은 “청정 울릉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가공품개발로 내수 및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수출기반조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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