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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의원, 북극항로 적극 개발해야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1-09-29 20:39 게재일 2011-09-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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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경북 영천·사진) 의원은 28일, “최근,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해빙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항로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현재 아시아~북유럽 간 해상운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에즈운하 경유 노선보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항로단축으로 인해 부산항의 이용가능성 증대 및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부산항과 로테르담항간 운송만을 비교하더라도 기존 수에즈운하 경유 항로보다 운항거리 및 운항시간을 약 4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싱가포르에 비해 척당 연간 약1천220억원, 상하이 출발 선박에 비해서는 척당 연간 약 12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돼 가격경쟁력도 충분하고, 북극해 관광과 연계되어 부산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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