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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올 관광객 50% 증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10-10 20:57 게재일 2011-10-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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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에만 6천500여명… 트레킹코스 등 여건도 속속 개선

【울릉】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증선 등에 힘입어 올해 울릉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3일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9만4천7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 늘었다.

특히 개천절 황금연휴인 지난 1~3일까지 3일 동안에만 무려 6천548명이 울릉도로 몰렸다.

1일에는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이 2차례나 왕복을 했다. 여객선 별 승객은 썬플라워호(포항~울릉) 1천709명, 씨플라워호(묵호~울릉) 845명, 오션플라워호(묵호~울릉) 890명, 씨스타호(강릉~울릉) 876명 등 이날 하루 동안 무려 4천217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여름성수기 관광객보다 더 많은 수치다.

2일에는 기상악화로 썬플라워호만 운항해 관광객이 548명에 불과했지만 3일에는 1천783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한편, 울릉군은 가을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울릉군관광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인봉 단풍 트레킹코스와 선조들이 생활수단을 이용한 도로인 내수전~섬목간 옛길 걷기 코스를 개발 가을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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