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표의 서울시장 및 지역 재보선의 지원`을 묻는 질문에, “모든 방법을 고민 중”이라면서 “전국 9개 선거구를 모두 지원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올 연말과 내년 총선 및 대선 정국은 요동칠 것”이라면서 “4년 전의 상황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8대 국회는 대선 이후에 총선이 치러지면서 `대선 레이스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정치인들의 총선 전략이었다면, 올해는 대선보다 총선이 먼저 치러지면서 (의원들의 줄서기가)지난번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이미 친박과 친이의 경계를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잘 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