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항Wee센터에 따르면 트라이앵글 프로그램 운영 첫해인 2009년 15차례에 걸쳐 51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2010년 9차례 33명, 올 상반기에는 4차례 12명이 이수했다.
지난 2009년 포항Wee센터 설치와 함께 운영 중인 트라이앵글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및 비행 △등교거부 △집단 따돌림 등으로 징계 또는 특별교육이수 처분을 받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심리검사와 표준화 성격진단검사, 미술 치료, 폭력예방교육, 맞춤식 체험활동 등을 내용으로 3일간 전일제로 실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9월부터 시행 중인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New-Start 프로그램도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일선학교로부터 의뢰받은 22명의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해 진로검사, 성격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투사검사 등 진단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Wee센터 관계자는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에 대한 단위학교차원의 생활지도 및 선도에 한계가 있다”며 “이들 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과 복귀를 위해 Wee센터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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