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는 지난 11일 네덜란드 반도체 혁신 사절단과 교류 행사를 갖고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경제부와 기업청, 반도체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6’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나노융합기술원(NINT)에 이어 포항가속기연구소(PAL)를 방문해 한국의 반도체 연구 환경을 살폈다.
사절단은 3세대(PLS-II) 및 4세대(PAL-XFEL) 방사광가속기와 차세대 노광 기술인 EUV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방사광을 활용한 반도체 연구 인프라를 확인했다.
오후에는 양측의 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방사광 기반 반도체 공정 및 분석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헌 소장 대행은 “이번 방문은 우리 연구소의 방사광 기반 반도체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네덜란드와의 교류를 통해 반도체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