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단독·확대 회담을 잇따라 갖고 오찬을 함께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 6자회담 재개,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한일교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담에 앞서 하루 일찍 방한한 노다 총리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환키로 한 약탈도서 1천205권 중 5권을 들고 왔다.
도서 목록은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弘齋全書)`와 고종의 황제즉위 과정을 기록한 `대례의궤(大禮儀軌)`, 그리고 순종의 결혼식을 정리한 `왕세자가례도감의궤(王世子嘉禮都監儀軌)` 등 3종 5권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