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출신인 김 내정자는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시 28회로 통일부 정책총괄과장, 인도2과장, 남북교류협력국장, 남북경협본부장, 통일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김형준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차관 내정자는 통일정책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전반적으로 업무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차관 내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은 10·2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의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는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과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이 꼽히고 있다.
또 차관급인 경호처장 후임으로는 경찰 고위간부 출신 중에서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전 경찰청장)과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지난 2009년 `용산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경주 출신의 김석기 주오사카 총영사(전 서울경찰청장)도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