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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수료 문제 청문회 간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1-10-25 20:38 게재일 2011-10-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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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은행과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가 국회 청문회로까지 번졌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위장과 여·야 간사인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 조경태 민주당 의원 등은 최근 불거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백화점판매 수수료, 은행 수수료 등 3대 수수료와 유사 휘발유 유통 문제 등에 대해 다음달 7~8일 양일간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지경위 전체회의에서 “카드, 백화점, 은행 수수료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여·야 간사간 합의를 했다”며 “이제 이 문제를 국회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 국회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채택된 증인은 모두 8명이다. 은행장으로는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이철우(롯데)·박건현(신세계)·하병호(현대)씨 등 3대 백화점 대표가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다. 현황보고 대상기관으로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중소기업청 등 5개 기관이다.

이틀째인 8일에는 유사휘발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청문회가 개최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유사 휘발유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최근 발생한 폭발사고 등의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합의로 채택된 증인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박종웅 대한석유협회장 등 6명이며 참고인으로 이현동 국세청장, 조현오 경찰청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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