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이번 상담은 합리적인 이유 없는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등 신체조건 등 2001년 제정된 국가인권위원회 법상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상담한다. 또 기혼, 미혼, 별거 이혼, 사별, 재혼, 사실혼 등의 혼인 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견해,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 성적(性的)지향 상담도 이뤄진다.
이 밖에도 학력, 병력 등을 이유로 특정한 사람 또는 집단을 우대 배제 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차별행위, 성희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며 노무사 등이 참여 노동 상담과 법률 상담도 병행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담기간 중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울릉군지회와 협력 11월 오후 2시부터 울릉군민회관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지역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교육을 실시하며 지난 2008년 4월부터 시행 중인 장애인차별금지법 교육을 통해 당사자의 권리 의식을 노이고 차별을 예방하는데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지역민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위원회제작 인권포스터, 인권만화, 인권 사진 전시전 및 인권영화상영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인권영화상영작품은 지난 2009년 9월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으로 문소리, 박원상, 손병호, 최규환, 박인환, 정혜선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