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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FTA 처리 전방위 노력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1-11-11 21:24 게재일 2011-1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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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 처리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휴일인 지난 6일 청와대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불러 한미 FTA 비준안의 조기 처리를 위해 협의한데 이어 9일에는 청와대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를 초청해 비준안 표결 참여를 포함한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선진당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고, 심 대표는 `선(先) 보완, 후(後) 비준` 당론을 설명하면서 충분한 보완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문제삼아 한미 FTA 비준을 저지하고 있는 다른 야당 지도부와도 언제든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미국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된 뒤 벌써 2주일이 지났는데도 안되고 있어 답답하다”며 “대통령은 당이 요구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설득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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