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겨울철에는 풍랑이 심하고 추위에 따른 열기구 사용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3일간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독도 여객선 및 유람선, 도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사진>
이번 특별 안전 점검에는 항만청, 선박안전기술공단, 운항관리실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다중이용선박의 소방 설비 작동·관리 상태와 난방·전기설비 등 화재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화재 발생 시 사용할 소화펌프 작동불량 등 안전 불량 총 24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하는 등 겨울철 여객선 안전운항에 철저히 대비했다.
이와 함께 여객 및 유·도선 사업자 및 선원을 대상으로 한파, 폭설, 결빙으로 인한 장비 기능저하 예방을 위한 장비점검 철저 등 겨울철 대비 안전운항 교육도 했다.
동해해경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을 겨울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설정, 파·출장소 선박 입·출항관리 강화 및 경비함정 주요항로 안전순찰 등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읍 저동항과 북면 섬목 간을 운항하던 도선(섬목 페리)은 관광객 및 이용객이 감소로 1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