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울릉군 독도관리 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지난 3월 1일 독도 여객선이 첫 취항, 지난 11월 27일 휴항하기 까지 여객선 572회 17만 6천686명, 기타(헬기, 행정선, 경비함) 82회 2천744명 등 총 654회 17만 9천430명이 독도를 찾은 것으로 최종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 여객선 321회 11만1천808명, 기타(헬기, 행정선, 경비함) 93회 3천266명 등 총 414회 11만 5천74명에 비해 운항횟수는 240회(57.9%), 탐방객은 6만4천356명(55.9%)이 늘었다.
올해 여객선을 이용 순수관광목적으로 독도 방문한 국민은 지난해보다 횟수는 78.1% (251회)가 증가했으나 승객은 58%(6만 4천878명)로 여객선 운항 횟수와 비교하면 승객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행사 및 연구탐방으로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지난해보다 횟수(헬기, 행정선, 경비함)는 11.8%(11회), 탐방객은 15.9%(522명) 감소했다. 여객선을 이용한 탐방객은 대폭 증가했지만 행정선 등 기타는 감소해 고무적 현상을 보였다.
올해 독도를 찾은 관광객 17만 9천430명 중 독도에 발을 디딘 국민은 총 572회(87.6%) 15만 9천061명, 기상악화로 여객선 독도물양장에 접안이 어려워 선회만 하고 돌아온 국민은 82회(12.4%) 2만 369명으로 나타났다. 독도 탐방객들이 과거에는 선회만 하고 울릉도로 되돌아오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접안이 90%를 육박하며 점차 접안율이 높아졌다.
한편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오션플라워호, 씨플라워호, 씨스타호, 삼봉호와 독도사랑호, 우리호 등 모두 6척의 여객선은 겨울철 기상악화 및 선박검사 등의 이유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장기 휴항에 들어간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