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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 울릉서도 된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12-09 21:18 게재일 2011-1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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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 플러스 서비스 개통

도동·현포리에 기지국 구축

【울릉】 차세대 통신 기술(LTE)로 제3세대 이동통신(WCDMA)보다 높은 단계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망이 울릉도에도 구축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오는 2012년 3월 전국 84개 도시를 비롯한 읍·면·도서 산간지역까지 롱텀에 볼루션(LTE) 망을 구축하고 있는 LG 유 플러스가 이번에 울릉도에도 진출했다.

LG 유 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경북 울릉도에 최대 75Mbps 속도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4세대 LTE 망을 구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LTE 망 최적화 작업 중에 있다. 고 8일 밝혔다.

LG 유 플러스는 울릉도 전 지역의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지난 11월 23일부터 6일까지 14일간 LTE 망 구축인력 9개 팀을 투입해 울릉읍 도동리과 북면 현포리에 LTE 기지국을 각각 1개씩 설치하고 소형 기지국(RRH) 44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매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30만 명이 초고속·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통해 울릉도 어디서든 통화는 물론, 울릉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자연경관을 동영상으로 담아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도 있다.

울릉도는 면적 72.56㎢, 인구 1만 790명(2010)이며, 북위 37°29′, 동경 130°54′에 위치하고 독도와는 87.4km 떨어져 있는 오각형 형태의 섬으로, 동서 길이 10km, 남북 길이 9.5km, 해안선 길이는 56.5km에 이른다.

이와 함께 한가운데 높은 산 성인봉(해발 987m)이 우뚝 솟아있어 울릉도 전역에서 휴대전화 통신망이 완전히 원활하지 않지만 이번에 LTE망 구축으로 완벽한 통신 서비스 및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LG 유 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시험 품질상태를 매우 양호한 상태이며 LTE망 최적화 작업 중에 있으며 끝나면 최고 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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