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흥중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8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2011)`에서 우수상 성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김군은 국제과학영재학회에서 주관하는 3단계 교육과 선발과정을 거쳐 한국대표단 6명 중 한 명으로 선발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The Statue of the International Junior Science Olympiad)는 세계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 과학영재교육자와 과학영재들의 국제적 친선을 목적으로 국가별 만 15세 이하, 6명 이하의 학생들이 출전해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 전 분야에 걸친 3차례 시험(이론(객관식·주관식), 실험(3인 1조))을 평가하는 개인 및 국가대항 자연과학분야 경시대회다. 현재 세계 유일의 중등부 과학올림피아드일 뿐만 아니라 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과학올림피아드로서도 유일한 대회다. 올해는 세계 60개국에서 300여명의 우수 인재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김군은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과학책을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며 “열심히 공부해 과학고등학교에 가서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