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독도경비를 포함 울릉도 등 동해상에 일어나는 각종 해난 사고 EEZ경비 등 광활한 동해해역의 해양주권 경비 강화를 위해 헬기를 탑재할 수 있는 최신형 경비함을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해상에서 경비 및 구난, 구조 활동에 가장 적합한 1천500t인 1513함 제민 13호는 지난 16일 동해해경 전용부두에 입항. 최상의 임무 수행 태세를 완비해 독도인근해역에 투입된다. 제민13호는 지난 `08년 9월에 건조를 시작해 3년 3개월여 만에 준공, 지난 16일 동해해경서 전용부두에 입항, 류재남 동해해경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항 환영식을 개최, 경비함 승조원들을 위로 및 격려했다.
경남 진해에 있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제민13호는 총 529억 원을 투입, 길이 102.4m, 폭 13.2m, 속력 30노트, 40mm 자동포 1문, 20mm 발칸포 1문 및 워터젯트 4기로 고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최신 경비함정이다.
제민13호 1513함이 배치됨에 따라 대형 경비함정 5척이 독도 및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경비하게 돼 강원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해상경비에 원활한 함정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서, 남해에 성행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해상치안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앞으로 동해도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제민13호 1513함의 독도, 울릉도 및 동해에 배치가 이에 대한 안전장치 등 해상안전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