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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위안부 보상 거론 日 압박

이창형기자chlee @kbmaeil.com
등록일 2011-12-19 21:14 게재일 2011-1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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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제 강점기 종군 위안부 보상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

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공식 요구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교토(京都) 영빈관에서 열린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서는 양국관계의 암초인 종군 위안부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내내 위안부 문제의 우선적 해결을 촉구했지만 노다 총리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혜`라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는 한편 도리어 우리 측에 주일대사관앞에 설치된 `평화비` 철거를 요청하는 등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창형기자chlee @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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